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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린북] 나의 Anima

날바다라 지음로망띠끄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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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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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258-38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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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한결같은 꿈을 매일 밤 꾸는 이세영!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다 같이 잘 살아보기를 소망하는 그녀 앞에 요상한 빛깔들이 나타난다.
자신을 아가씨라 부르며 그녀 주위를 맴도는 남자는 계속 어딘가를 함께 가자고 하는데…….
1790년 조선으로 간 세영은 그곳에서 율과 아현, 두 집안의 비극을 알게 되고…….
다시 돌아온 세영은 늘 꾸던 꿈을 좇지만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안타깝다.
내 남자의 외모를 가진 자 VS. 내 남자를 떠오르게 하는 자
이 두 남자를 보는 세영은 혼란스럽다.
전생에 못 다한 사랑, 현생에서 이루는 판타지 로맨스!
-본문 중에서-
가슴을 압박하는 통증에 세영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으으, 윽.”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이마에 땀이 흥건했다. 이유도 모른 채 버둥대다 게워 내는 흔적들을 훔쳤다.
어김없이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였다.
보고 싶어.
이리 흔들리고 흔드는 것은 아스라질 임 찾아 헤매는 넋일까.
마음은 아닌데 가슴에 물밀듯이 스며드는 정체 모를 감정들이 허공에 흩어졌다 심장으로 다시 몰려들었다. 세영은 또다시 파고드는 통증에 이불을 꽉 움켜쥐었다.
“윽…….”
드리워진 넋을 떨쳐 내나 결국 토해 내는 건 거친 숨소리뿐.
.
.
.
홍조 띈 얼굴을 숙이고는 가슴에 올린 손을 슬그머니 내리려다 그에게 잡혔다.
“어떻소?”
짙은 눈동자가 세영의 얼굴을 꼼꼼히 살폈다.
“아, 저, 너무 건강하게 뛰어 안심했습니다.”
“기억해 주시오. 이리 건강하게 뛰고 있는 심장을.”
.
.
.
단단한 팔뚝으로 초록 드래곤을 길바닥에 패대기쳤다.
“우와!”
주위 사람들의 탄성에 흑기사는 어깨를 으쓱했고 손바닥을 털었다.
건장한 체격에 하얀 피부였다. 한 발짝 거리 안으로 들어온 흑기사가 세영 앞에 섰다.
“……!”
도와줬는데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는 세영을 보자 흑기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가씨 덕분에 호강하게 생겼어. 크윽, 낄익.”
목 차
그림자1
그림자2
두 이름을 가진 남자
거래
장성한 사망
스무하루
잊지 않기 위해
일차적인 이유
바람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