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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라벌 낭자와 당나라 건달

이서연 지음더로맨틱2017.05.2497911607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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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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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7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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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왜 그럴까? 네가 나를 떠난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참을 수가 없다. 날 떠나게 놔두느니 널 죽여 버릴 거다. 하지만 죽은 너보다는 살아 있는 네가 낫고. 그러자면 차라리 널 이런 식으로라도 가져 버려야 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

“떠나지 않을게요. 약조하겠습니다.”

 

쌍둥이 남동생 여호를 대신해 당나라로 나들이를 가는 귀한 분의 시중을 들게 된 여랑.

하지만, 여행 동안 시중을 드는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당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시중을 들었던 승민이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어버린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어디선가 들려온 전음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되지만,

하필 자신들을 도와준 이가 칼만 안 들었다 뿐이지, 순 날강도였다!

단목가의 파락호로 유명한 대공자 단목 승.

살벌하고 날카로운 기세에, 뻑하면 협박을 일삼는 단목 승이지만,

목숨을 구해 준 은인이기에 여랑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

한데,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건달 같은 사내에게 자꾸만 마음이 기울어 가는데…….

 

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남장여자 서라벌 낭자 여랑,

단목가의 유명한 파락호 당나라 건달 단목 승에게 발목 잡혀 버리다!

 

 

[본문 내용 중에서]

 

「나는 말이다. 한번 점찍은 것은 절대 놓아주지 않아.」

「저기요 실은요, 저는…… 아아…… 거짓말을…… 한 게…….」

어떻게든 말해야 했다. 혈관 속을 타고 흐르는 이 생경한 느낌에 굴복하기 전에, 온몸이 늪 속으로 잠겨드는 것 같은 쾌락에 지기 전에 어서 뭐든 해야 했다.

「상관없다. 이젠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어. 널 가질 테다.」

사나운 욕망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듯 말하는 단목 승의 모습에서 여랑은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사내든 여인이든 저 사람은 아무 상관없었다.

「대체…… 왜요? 왜 납니까?」

반쯤 벗겨진 한쪽 어깨를 필사적으로 가리며 여랑이 말했다.

「나도 모르겠다.」

물끄러미 응시하는 단목 승의 눈빛 속에 지독한 소유욕이 넘실거렸다.

「제가 사내여도 말입니까?」

「응.」

그 말을 끝으로 단목 승이 목 줄기에 손을 가져다댔다.

「절대로 너는 내게서 떠날 수 없도록 하고 싶다.」

「저는……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너 또한 날 배신하거나 떠나버리거나 아니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부드럽게 쓰다듬는 손끝에서 냉기가 느껴졌다. 저 손으로 한 번만 누르면 자신은 정말 죽을지도 몰랐다.

「그냥 저를 안고 싶은 거라면…….」

「물론 그것도 사실이다.」

도마 위에 오른 물고기를 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여랑은 정말로 단목 승이 미친 게 아닌가 의심했다.

「미친 거 맞지요?」

「아마도.」

그러면서 슬금슬금 어깨로 내려오는 손길에 여랑은 파르르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떨었다.

「싫다고 말해 봐라.」

「싫어…… 흑.」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여랑은 제 몸이 배신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제 조금만 더 벗겨지면 천으로 꼭꼭 둘러 감은 가슴이 보일 판이었다. 만약 자신이 여인인 것을 알게 되면 대공자는 과연 어떻게 할까? 분노할까, 아니면 좋아라할까? 어느 쪽일지 여랑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말해 두지만 난 남색을 좋아하지 않아.」

「그럼 왜요?」

「너만 예외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난 널 갖고 싶어졌어.」

「지금도 저는 대공자의 하인입니다.」

드러난 맨살을 악기 다루듯 손가락으로 요리조리 매만지고 퉁기고 하던 단목 승이 씨익 웃었다.

「넌 나와 계약을 했을 뿐이잖아.」

「그, 그게…….」

「예전 네 눈빛을 읽었다. 승민 공자를 좋아하던 네 눈빛.」

「…….」

사실이었다. 예전엔 그랬다. 그저 하늘에 떠 있는 해님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조금 설레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런 네가 남색운운을 해?」

단목 승이 코웃음 쳤지만 여랑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쓸데없는 반항만 안 하면 아주 즐거울 수 있지. 너도 이미 알고 있을 텐데?」

머릿결을 쓰다듬었을 뿐인데 옆구리가 찌릿찌릿하며 끊임없이 뭔가가 온몸 속을 물결치듯 넘실거렸다. 머릿결에 얼굴을 파묻다시피 숨을 들이켜는 그의 호흡소리가 귓전에 바싹 다가왔다. 이젠 끝이다. 여랑은 도저히 되돌릴 수 없음을 느끼고 이를 악물었다.

「저는 싫습니다. 사내가 싫어요.」

여랑은 두 눈을 꼭 감고 절규했다.

「거짓말.」

단목 승의 손가락이 여전히 여유롭게 파르르 떠는 목의 선을 따라 내려왔다.

「네 입은 거짓말을 하고, 네 몸은 진실을 말하지. 과연 어느 쪽일까 궁금해.」

아래로 내려갈 듯하던 손가락이 여랑의 입술 근처를 맴돌았다.

 

 

[프로필]

 

이서연

 

좋아하는 것 : 예쁜 찻잔, 포트넘 앤 메이슨의 아쌈 티, 수제 쿠키

싫어하는 것 : 전쟁에 관련된 모든 것들.

 

출간작 :

남녀상열지사, 서라벌 낭자와 당나라 건달, 낙인, 격랑 외 다수

 

그저 긁적거리는 말 :

같은 사랑 이야기라면 현대물보다 시대물이 좋고, 가급적 옛날이야기일수록 좋다.

아니면, 아주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도 끌린다.

어쩌면 사랑 그 자체가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꿈 같은 존재라서일까.

 

 

[목차]

 

프롤로그

<1장> 낭자, 바다를 건너다

<2장> 낭자, 건달을 만나다

<3장> 낭자, 건달의 마음속에 들어가다

<4장> 건달, 낭자의 마음을 살짝 열다

<5장> 건달, 질투에 눈을 뜨다

<6장> 낭자, 건달에게 발목 잡히다

<7장> 건달, 질투로 제 발등을 찍다

<8장> 낭자, 건달에게 낙인찍히다

<9장> 낭자, 그럼에도 건달에게 마음을 열다

<10장> 낭자, 건달 형제와 놀다

<11장> 낭자, 건달에게 꽉 물렸다

<12장> 낭자와 건달, 최대의 위기를 맞다

<13장> 낭자와 건달,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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