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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피스 로맨스

서혜은 지음더로맨틱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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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6077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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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민혜 씨, 내가 누군지 모릅니까?”
“네? 그야……. 우리 꽃 같은 서 부장님이시죠.”
“정말로…… 나, 모릅니까?”
“그냥 말씀해 주시면 안 되나요? 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억해내세요.”
서이윤 부장은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되어 온, 회사 간부들의 신임을 받다 못해
1년 만에 간부 후보가 된 대단한 능력자다.
게다가 미끈한 외모만큼이나 정중하고 신사답다.
아주 가끔 일 처리가 엉망인 사원에겐
가차 없긴 했어도 대체로는 점잖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서 부장이 자신에겐 왜 이러는지 민혜는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아아, 어머니. 저는 전생에 서 부장의 집에 불을 질렀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못 잡아먹어 안달할 리 없겠죠.
그런데! 나를 싫어해서 괴롭힌다고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사실은 나를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그걸 어떻게 믿으라는 거야?
[본문 내용 중에서]
“남자도 로망이 있다는 거 압니까?”
“네?”
갑자기 이 상황에서 로망 타령이라니. 민혜가 알 수 있게끔 설명해달라는 표정으로 이윤을 쳐다보았다. 이윤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나른한 얼굴로 민혜를 지그시 응시했다. 저절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그의 표정에, 무방비로 당한 민혜는 대책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를테면 먼저 키스를 받는, 그런 로망 말입니다.”
“…….”
이윤의 말에 민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뭐? 키스를 이쪽에서 먼저? 뽀뽀도 아니고, 키스를?
벌게졌다가 하얗게 질려가는 민혜의 얼굴을 보며 이윤은 일부러 실망한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민혜 씨에겐 힘든 일이겠죠. 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게 말하며 이윤이 눈을 내리깔 때였다. 갑작스레 이윤의 양쪽 뺨을 뜨거운 손 두 개가 감쌌다. 이윤이 의아한 얼굴로 옆을 보려고 고개를 돌릴 때였다.
쪽.
입술 위로 뜨거운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이윽고 다시금 이윤의 입술 위로 민혜의 뜨거운 입술이 닿았다. 민혜는 호기롭게 이윤의 입술을 덮쳤으나 그 뒤에 어째야할지 모르는 기색이었다. 그 때문에 이윤은 웃음이 터져 나오려 했다. 그러나 꾹 참고서 민혜가 하는 양을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잠시 입술을 대고서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던 민혜의 입술이 이윤의 애간장을 녹였다. 더는 참지 못하고 이윤이 덮치려는 순간, 입술 위로 부드럽고 촉촉한 무언가가 닿았다.
그녀가 입술을 핥고 빨아 당기다가 살짝 깨물자 이윤이 움찔했다. 이윤의 반응에 용기를 얻은 민혜가 이윤의 입술을 가르고서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미지의 동굴을 탐험하듯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이윤의 입 안을 부드럽고 훑어 내린 민혜는 이윤의 혀를 가볍게 빨아들였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무맛의 혀인데, 자꾸만 코끝으로 달달한 향기가 닿았다.
이게 맞나, 좋아하는 거 맞나, 등등 생각으로 혼란스러워하던 민혜는 갑작스레 허리를 당기는 힘에 흠칫했다. 그 순간 입 안으로 이윤의 혀가 밀려들었다. 잠시 물러났던 민혜가 천천히 그의 움직임에 맞춰 고개를 비스듬히 꺾었다.
“으응.”
이윤은 민혜가 저도 모르게 내는 소리에 주먹을 꽉 쥐었다. 장난으로 시작한 키스에 몸이 달아 어쩔 줄 모르는 건 자신이라고 인정하면서.
[프로필]
서혜은(아홉시)
지치지 않는 체력과
별처럼 많은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는 여자.
* 출간작
『너에게 나를 주다』
『계약하다』
『오피스 로맨스』
『절대적 관계』
『오피스 다이어리』
『귀공자의 작업방식』
『너에게로 추락』
『자박자박 너를 따라서』
『두근두근 네가 좋아서』
『이기적인 남자』
[목차]
<1.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2. 부장님, 우리 꽃 같은 부장님>
<3. 넥타이와 스무고개>
<4. 그 남자의 과거>
<5. 찾았노라, 알았노라, 기억해냈노라!>
<6. 그 남자의 진심>
<7. 설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8. 조심조심 데이트>
<9. 진짜 연애라는 건>
<10. 연애의 완결, 결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