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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야차 1권

정혜 지음도서출판 가하2017.03.17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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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296 K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300-11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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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그 사내가 태자 백영이라 하대요. 근데 이 태자가 아주 웃기지 뭡니까. 글쎄, 형제가 열두 명이 있었다는데 제 피붙이 빼고는 다 죽였다지 뭐예요. 그리고 그 죽인 형제의 목을 가지고 제 아비에게로 가 아비마저도 뒤로 넘어가게 만들었다 합니다. 그 아비가 몇 년째 자리보전하고 누워 있다는데 제가 그렇게 자빠뜨려놓고 극진하게 병수발 들러 오고간다지 뭡니까. 아주 웃기지요?”
오년간 독수공방의 끝은 죽음. 그리고 되살아난 영비.
조용한 궁 안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태자 백영은 이제야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지만 영비, 아니 여희의 목적은 궁을 벗어나는 것이다!
백영이 눈을 가늘게 뜨고 여희의 얼굴을 보았다.
“너는 사람이냐, 귀신이냐?”
여희는 재미난 것을 들었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 어느 것도 아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2. 작가 소개
정혜
착실한 청개구리
▣ 출간작
달콤한 인생(eBook)
몸(eBook)
3. 차례
#영궁
#백영
#연(戀)
#여희
#끌힘
#모(慕)
#바람
4. 미리 보기
백영의 눈이 빛을 잃은 것처럼 가라앉았다. 입술에 닿아 있던 손이 여희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당겼다.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속삭였다.
“……지금 짐의 이름을 애 이름 부르듯 호명한 것이냐. 뭔 정신이냐.”
여희가 요사스럽게 웃었다.
“나는 네 선조의 이름도 제대로 불러준 적이 없느니. 하물며 너 같은 핏덩이를 황제라고 떠받들어줄까. 그는 네 인간들에게나 통할 일이다.”
여희가 혀를 내밀어 백영의 입술을 덧그렸다.
“잘하면 오늘 밤, 빈의 궁에 묵어 말장난만 하다 가겠구나. 아니 그러하냐, 영아.”
백영이 잡아먹을 듯 입맞춤을 해왔다. 그 기세에 몸이 밀려났다. 흉포하게 입안을 휘젓던 혀가 빠져나가자 여희는 작게 할딱였다. 백영이 여희를 뚫어져라 보았다.
“오늘은 영궁에서 묵는다.”
갈라진 목소리로 고하고 대답도 들리기 전에 다시 입을 맞췄다. 말캉하게 문대던 혀가 목구멍까지 밀려오는 통에 숨이 막혔다. 밭은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돌리자 기어코 따라와 입술을 빨았다. 옷고름이 풀려 맨몸이 드러났다.
백영이 작은 열매처럼 솟아난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빨리고 깨물리자 그 아릿함에 여희는 허리를 떨었다. 손이 허벅지를 가르고 들어왔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바싹 끌어당긴다. 음부와 맞닿은 안쪽 살을 한 움큼 집었다 떼며 백영이 몸을 일으켰다.
어둠 속에서도 백영의 얼굴이 희게 빛났다. 육욕을 가득 담은 눈으로 백영이 여희의 몸을 훑었다. 안달이 난다는 듯이 옷을 벗어던지고 맨살로 여희를 안았다. 하초에 뻣뻣하게 기립한 백영의 것이 닿았다. 예상보다 더한 그것의 뜨거움에 저도 모르게 떨자 백영이 낮게 웃었다.
“기세 좋게 끌어들이더니, 어찌 그리 숨만 내쉬고 있냐.”
입술이 목을 따라 내려와 그 끝을 깨물었다. 잔뜩 빨려 성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고 위로하듯 달게 문질렀다.
순간, 여희는 숨을 멈추었다. 아래로 내려간 손가락이 여린 살을 가르고 내부로 들어왔다. 흣, 하고 신음이 절로 나왔다.
“……아프냐.”
안을 슬그머니 휘젓던 손가락이 빠져나갔다. 백영은 방금 몸속을 헤집던 손가락을 여희의 입가에 대었다. 숨만 몰아쉬며 쳐다보자 손끝으로 입술을 톡톡 건드리며 입 열기를 종용했다.
“네 것이니 네가 적셔야 하지 않겠냐. 입 벌려라.”
천천히 입을 벌리자 손가락이 이를 훑고 혀를 누르며 들어왔다. 기다란 것을 핥고 그 끝을 입술을 오므려 빨아 당기자 백영의 눈이 짙게 일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