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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oody hunter

나쿠펜다 지음로망띠끄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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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인간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
뱀파이어 헌터이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피의 제왕 이안, 그런 그가 사랑하게 된 운명적인 여인 혜리.
이천년 동안 감추어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이안과 혜리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본문중에서-
“이젠, 절대 떨어지지 말자. 혜리, 보고 싶었어.”
혜리의 잠든 이마위로 살며시 입술도장을 찍고 난 이안은 냉장고 문을 열고 차가운 혈액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혜리와의 사랑의 행위도중 수차례 흡혈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이제 그녀에게 피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혜리가 자신의 곁에만 있으면 그걸로 만족했다.
다시 침대로 돌아온 이안이 혜리를 꼭 끌어안았다. 이런 게,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인건가? 왠지 모르지만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왔다. 아무래도 인간들과 너무 오래 섞여 살았나 보다.
혜리는 잠결에 뭔가 몸을 꽉 옥죄는 듯한 느낌에 눈을 떴다. 이안이 얼마나 자신을 세게 안고 있는지 숨이 턱턱 막혀 올 지경이었다. 혜리가 조금 몸을 뒤척이자 바로 등 뒤로 이안의 목소리가 들렸다.
“깼나?”
“이안……. 내가 깨운 건가요?”
“아니? 잠들지 않았어. 원래 난 안 자.”
“잠을 안 잔다고요?”
“응……. 우리들은 거의 안 자.”
“그럼, 밤새 뭐했어요?”
“이렇게 너 안고 있잖아. 정신이 돌아와서 내 곁에서 떠날까 봐…….”
“후후후…….”
혜리가 몸을 돌려 이안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이안……. 우리 이렇게 십년 뒤에도 이십년 뒤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너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애초에 달아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나……. 성질 더럽다고.”
“그 때가 되면 난 얼굴 여기저기에 주름도 생길 거고……. 당신은 여전히 이렇게 멋진 모습일 텐데…….”
혜리가 이안의 얼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상관없어. 혹시 나처럼 되고 싶어?”
“으응? 생각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좋아요. 인간은 알고 보면 누구나 시한부 인생이죠.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매사에 매순간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요.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생이 더 아름다운 거라고요.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는다는 거, 큰 매력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삶이 소중하단 걸 느끼지 못할 거예요. 지금 이 순간도 내게는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더 소중하구요. 이안, 당신을……. 사랑하는 지금이.”
이안과 마음을 확인한 후 며칠은 정말 꿈같은 나날을 지냈다. 며칠 동안 바깥구경은커녕 방조차 나가지 않던 혜리가 여전히 자신을 끌어안고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이안의 손을 확 뿌리치더니 벌떡 일어섰다.
“우리, 나가요.”
“어딜?”
“매일 이렇게 침대위에서만 지낼 건가요? 난 바깥바람이 쐬고 싶다고.”
“침대위에서 지내는 게 어때서? 난 좋기만 하다…….”
이안이 혜리를 잡아당겨 다시 침대에 눕히고는 혜리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정말 못 말려!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얘기해 줄래요?”
“뭔데?”
“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요?”
“나이? 우리들에겐 나이란 게 뭐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굳이 인간 식으로 따지자면, 최소, 700살은 되지 않았을까?”
혜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긴 세월을 아무렇지 않게 덤덤히 말하는 이안을 보며 혜리는 조금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칠백 살? 허억! 상상도 못했어요, 그렇게 많을 줄은.”
“더 되었을 수도 있고. 이상하게 난 내가 태어났을 때의 기억이 없어. 혹은 내가 인간이었던 기억도 없고. 마치 뭔가…….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린 듯,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지.”
“그래요? 칠백년을 살아 왔다고요? 그 동안 사랑한 여자도 많았겠네! 나는 당신한테 몇 번째인지 알고 싶어.”
“글쎄…….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서 잘 몰라. 그런 건 뭐 하러 물어?”
“그냥 궁금하잖아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온 당신한테 지금의 난 어떤 의미일까?”
혜리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자 이안이 급정색을 하며 물었다.
“표정이 왜 그래?”
“그냥…… 좀 시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물론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이긴 하지만……. 그냥 싫어! 심술 난다고…….”
뾰로통한 혜리의 표정을 보며 이안은 목젖이 보일 만큼 크게 웃었다. 이렇게 웃어 본 것은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았다.
“푸하하……. 이런 건 뭐라고 하지?”
“질투요. 질투 몰라요? 당신도 그랬잖아요. 내꺼 건들면 화난다고. 지금 내 마음이 그래요.”
“마음이라고? 마음……. 나한테도 그 마음이란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처음이다. 누구에게도 이렇게 강하게 끌린 적 없었어. 네가 처음이야. 나도 요즘 나한테 놀라곤 해. 내가 원래 이런 놈이었나 하고.”
“하긴, 당신 많이 변하긴 했어요. 처음엔 이렇게 다정하지도 않았고.”
“내가, 다정해?”
혜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얼마나 다정해 졌는데……. 며칠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거든요…….’
갑자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혜리가 이안의 팔을 붙들고 늘어지며 애교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오늘하루, 인간처럼 지내보는 건 어때요? 인간들은 그니까 사랑을 하게 되면 데이트란 걸해요. 우리도 그거 해요.”
뱀파이어 헌터이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피의 제왕 이안, 그런 그가 사랑하게 된 운명적인 여인 혜리.
이천년 동안 감추어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이안과 혜리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본문중에서-
“이젠, 절대 떨어지지 말자. 혜리, 보고 싶었어.”
혜리의 잠든 이마위로 살며시 입술도장을 찍고 난 이안은 냉장고 문을 열고 차가운 혈액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혜리와의 사랑의 행위도중 수차례 흡혈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이제 그녀에게 피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혜리가 자신의 곁에만 있으면 그걸로 만족했다.
다시 침대로 돌아온 이안이 혜리를 꼭 끌어안았다. 이런 게,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인건가? 왠지 모르지만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왔다. 아무래도 인간들과 너무 오래 섞여 살았나 보다.
혜리는 잠결에 뭔가 몸을 꽉 옥죄는 듯한 느낌에 눈을 떴다. 이안이 얼마나 자신을 세게 안고 있는지 숨이 턱턱 막혀 올 지경이었다. 혜리가 조금 몸을 뒤척이자 바로 등 뒤로 이안의 목소리가 들렸다.
“깼나?”
“이안……. 내가 깨운 건가요?”
“아니? 잠들지 않았어. 원래 난 안 자.”
“잠을 안 잔다고요?”
“응……. 우리들은 거의 안 자.”
“그럼, 밤새 뭐했어요?”
“이렇게 너 안고 있잖아. 정신이 돌아와서 내 곁에서 떠날까 봐…….”
“후후후…….”
혜리가 몸을 돌려 이안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이안……. 우리 이렇게 십년 뒤에도 이십년 뒤에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너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애초에 달아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나……. 성질 더럽다고.”
“그 때가 되면 난 얼굴 여기저기에 주름도 생길 거고……. 당신은 여전히 이렇게 멋진 모습일 텐데…….”
혜리가 이안의 얼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상관없어. 혹시 나처럼 되고 싶어?”
“으응? 생각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좋아요. 인간은 알고 보면 누구나 시한부 인생이죠.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매사에 매순간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요.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생이 더 아름다운 거라고요.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는다는 거, 큰 매력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삶이 소중하단 걸 느끼지 못할 거예요. 지금 이 순간도 내게는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더 소중하구요. 이안, 당신을……. 사랑하는 지금이.”
이안과 마음을 확인한 후 며칠은 정말 꿈같은 나날을 지냈다. 며칠 동안 바깥구경은커녕 방조차 나가지 않던 혜리가 여전히 자신을 끌어안고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이안의 손을 확 뿌리치더니 벌떡 일어섰다.
“우리, 나가요.”
“어딜?”
“매일 이렇게 침대위에서만 지낼 건가요? 난 바깥바람이 쐬고 싶다고.”
“침대위에서 지내는 게 어때서? 난 좋기만 하다…….”
이안이 혜리를 잡아당겨 다시 침대에 눕히고는 혜리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정말 못 말려!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얘기해 줄래요?”
“뭔데?”
“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요?”
“나이? 우리들에겐 나이란 게 뭐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굳이 인간 식으로 따지자면, 최소, 700살은 되지 않았을까?”
혜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긴 세월을 아무렇지 않게 덤덤히 말하는 이안을 보며 혜리는 조금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칠백 살? 허억! 상상도 못했어요, 그렇게 많을 줄은.”
“더 되었을 수도 있고. 이상하게 난 내가 태어났을 때의 기억이 없어. 혹은 내가 인간이었던 기억도 없고. 마치 뭔가…….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린 듯,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지.”
“그래요? 칠백년을 살아 왔다고요? 그 동안 사랑한 여자도 많았겠네! 나는 당신한테 몇 번째인지 알고 싶어.”
“글쎄…….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서 잘 몰라. 그런 건 뭐 하러 물어?”
“그냥 궁금하잖아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온 당신한테 지금의 난 어떤 의미일까?”
혜리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자 이안이 급정색을 하며 물었다.
“표정이 왜 그래?”
“그냥…… 좀 시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물론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이긴 하지만……. 그냥 싫어! 심술 난다고…….”
뾰로통한 혜리의 표정을 보며 이안은 목젖이 보일 만큼 크게 웃었다. 이렇게 웃어 본 것은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았다.
“푸하하……. 이런 건 뭐라고 하지?”
“질투요. 질투 몰라요? 당신도 그랬잖아요. 내꺼 건들면 화난다고. 지금 내 마음이 그래요.”
“마음이라고? 마음……. 나한테도 그 마음이란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처음이다. 누구에게도 이렇게 강하게 끌린 적 없었어. 네가 처음이야. 나도 요즘 나한테 놀라곤 해. 내가 원래 이런 놈이었나 하고.”
“하긴, 당신 많이 변하긴 했어요. 처음엔 이렇게 다정하지도 않았고.”
“내가, 다정해?”
혜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얼마나 다정해 졌는데……. 며칠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거든요…….’
갑자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혜리가 이안의 팔을 붙들고 늘어지며 애교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오늘하루, 인간처럼 지내보는 건 어때요? 인간들은 그니까 사랑을 하게 되면 데이트란 걸해요. 우리도 그거 해요.”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팬픽을 접하게 되며 글을 쓰기 시작.
로망띠끄에 취미삼아 글을 올리다가 운 좋게 이북 출간.
아직도 로맨스의 환상에 빠져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이북 출간작-
Bloody Hunter-로망띠끄
이별을 고할 때-로망띠끄
어린신부-로망띠끄
로망띠끄에 취미삼아 글을 올리다가 운 좋게 이북 출간.
아직도 로맨스의 환상에 빠져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이북 출간작-
Bloody Hunter-로망띠끄
이별을 고할 때-로망띠끄
어린신부-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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