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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자칼의 봄 1권

서향捿響 지음로망띠끄2017.01.12979-11-258-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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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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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58-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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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4,000원)

키워드 : #현대물  #신파물  #재회물  #첫사랑  




1권


“지금 저한테 나쁜 어른들이 하는 치졸하고 파렴치한 짓을 하려는 건 아니죠?”
“뭐?”
“그런 거 아니면 됐구요.”


기가 막혀서 한쪽 눈썹을 치켜세우고 다온을 바라봤다. 다온이 씨익 개구쟁이처럼 웃더니 긴 머리카락을 질끈 묶은 채찍 같은 말총머리를 흔들며 밖으로 나갔다. 
그는 말없이 그녀의 뒤를 따라 나가 그녀가 약국에 들어가는 동안 담배를 꺼내 라이터 불을 붙였다.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 섰는데, 후다닥 이차 도로를 건너온 다온이 연고 뚜껑을 열더니 자신의 손가락에 묻히고 그를 쳐다봤다. 장난기가 가득 잠긴 옅은 갈색 눈동자가 인형 같았다. 

“어쩌려고?”
“아저씨 턱에 발라 주려고요.”
“지금 나 꼬시니?”


다온이 푸핫 웃었다. 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듯 싱그럽고 상큼한 미소였다. 저절로 사방이 환해지는 그런 미소를 지닌 여자다. 가슴이 살짝 죄어왔다. 

“웃기는 아저씨네요.”

다시 그녀가 손가락을 턱 주변에 대고 흔들었다. 류권이 턱을 내밀자, 다온이 살살 상처부위에 연고를 발라 줬다. 연고를 바른 다온은 류권의 손을 잡아당기더니 손 위에 연고를 올려놓았다.

“접촉사고가 있긴 했지만, 제대로 합의도 했고 보상도 한 거죠? 그쵸? 아저씨!”

이 꼬맹이가 말끝마다! 

“그렇게 아저씨는 아닐 텐데? 너, 몇 살인데?”
“여자 나이는 아무 데서나 막 까는 게 아니래요. 아저씨는 몇 살인데요?”

아아, 왜 이렇게 자꾸 이 애의 시선을 붙들고 싶지? 자꾸만 놀리고 싶어진다. 놀리면 동그란 눈동자를 크게 키우고 어이없다는 듯이 그를 똑바로 쳐다봐 주니까. 

“여자라고 하기엔 아직 솜털이 상당한데? 이제 막 17살 됐을까?”
“헐, 너무 얕잡아 보는데요? 이래봬도 고3, 19살이라구요. 어디 그런 꼬맹이들하고 비교를!”

신나게 말하고는 자신의 나이를 자기도 모르게 말해 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어수룩한 다온은 잠시 움찔하더니 어색한 미소를 히히 지어 보였다. 달콤하고 보드라운 목소리가 참 듣기 좋다. 

“그럼 실례 많았습니다.”

다온이 허리를 구십 도로 숙여 인사를 하더니 후다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는 입가에 미소를 띠고 담배를 더욱 깊게 빨아 당기면서 손에 쥐어진 연고를 내려다봤다. 턱이 간질간질하다. 

‘쪼끄만 게 제법이네.’

고작 고등학생 여자애를 상대로 가슴이 움직였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했다. 다온을 보고 숙명을 느꼈고, 알 수 없는 흥분으로 들떠 있었는데. 이렇게나 어려서야…….





1권목차

#프롤로그-그 소녀의 이름은……
#차가운 비
#찢겨진 낭만
#밤하늘의 별처럼
#만나지 말 걸 그랬구나
#비극의 문이 닫히자, 절망의 문이 열린다
#간헐적 약 올림
#이토록 푸르른 날에
#그대를 사로잡고 싶어서
#그대 뒤의 새파란 풍경
#헤어지지 못하는데, 작별
#동기 불순과 엇갈림
#널 위해서라면 뭐든
#서로의 등을 맞대고

서향 (捿響; 울림이 깃든다는 의미. 영광, 불멸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 이름. 또 다른 닉네임, 청휘淸輝)


캔디 못지않게 파란만장한 삶을 관통 중인 명랑 아줌마.
두 아들&만화가남편과 풀하우스에 살고 있음.
‘깨으른여자들’에 자주 출몰.

♣출간작
「바람을 가두다」
「왕릉후」
「서른, 빛나는 열애」
「피어라」
「붉은 비」
「쿨레이싱」
「러스트」
「슈처」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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