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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넌 내게 지옥이었어 1권

서미선 지음더로맨틱2017.01.01979116077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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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77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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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1,400원)

[책 소개]

“너하고 나, 육 개월 아주 지옥처럼 뜨겁게, 천국처럼 달콤하게 즐겼는데 너는 주고 나는 안 주면 불공평하잖아. 그러니까 나도 너한테 받지 않아야 깨끗이 끝내는 거야.”
“넌 나한테 자신을 팔았잖아.”
“팔긴 뭘 팔아. 즐긴 거라니까. 넌 안 즐겼니?”

첫눈에 반해 뜨겁게 서로를 사랑한 우진과 수현.
그래서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얘기하지 못한 서로의 비밀은 불신을 낳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육 개월 만에 파국을 맞게 된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여전히 서로에게 한없이 이끌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크나큰 오해 속에서 서로에게 지옥이 되어야 했던 우진과 수현.
그들은 과연 그 오해와 장애를 넘고서 다시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미쳤어.”
“그래, 미쳤지. 미치지 않고서야, 삼 년 전에 헤어진 아내를 보고 성욕을 느끼는 남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데 너도 알잖아. 내가 너라면 환장한다는 것, 생각나? 우리 한 번씩 밤을 꼴딱 새우면서 사랑을 나눴던 적도 있었잖아. 아침에 일어나 차가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거품 욕조에 들어가 서로의…….”
“저질.”
“이런, 저질이라니……. 그때는 파라다이스라고 했지 않았나?”
눈에 띄게 당황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진은 수현이 이런 것 따위로 기가 죽을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봄이 가까이 다가왔다고 하지만,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30도가 넘는 여름날처럼 몸에 뜨거운 열기가 피어올랐다.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 소파 위로 집어 던졌고, 넥타이와 셔츠의 단추를 풀었다.
“개새끼처럼 껄떡거리는 게 취미야? 너 같은 개자식하고는 안 해.”
“그렇게 말하면 서운한데…….”
자신이 다가오는 것을 막기라도 할 것처럼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그녀를 보며 조롱하듯 웃었다.
“날 막을 수 있어? 없잖아.”
“어림없는 짓 하지 마.”
“입술이 마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입술 내가 적셔 줄 수 있어.”
“미친 자식.”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너도 내가 미쳤다는 것 알고 있잖아.”
뒤로 주춤거리며 물러서는 그녀를 보자, 그는 자신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여자를 만날 수 없는 금욕의 성에 갇혀 있다 풀려난 것처럼 폭주하려는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도망가면 갈수록 올가미가 널 더욱 조일 거라는 것 알잖아.”


[프로필]

서미선(닉네임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 :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영원>, <남자는 도둑놈>, <빗나간 화살>, <디나>, <피의 베일>, <단, 하나!>, <넌 내게 지옥이었어> 외 다수.


[목차]

[1권]
프롤로그
일 장 ~ 십삼 장

[2권]
십사 장 ~ 이십사 장
에필로그 Ⅰ
에필로그 Ⅱ

[합본]
프롤로그
일 장 ~ 이십사 장
에필로그 Ⅰ
에필로그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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