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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봄이라 쓰고 곰이라 읽는다 2권

쟈넷하트 지음로망띠끄2011.08.04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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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60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5760-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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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여사(차봄)- 차봄의 영어 이니셜이 CB다
아니다. 사사건건 시비를 잘 걸어서 CB다.
뭘 모르는 말씀. 사이코 베어의 줄임말이 CB거든.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는 여주를 부르는 주위사람들의 호칭 CB여사!
과연 그 진실은?
최한우- 호주산도 미국산도 아닌 토종 한우다.
광우병에도 걸리지 않는 먹음직스런 그를 먹고픈 여자가 한둘이 아닌데 정작 이 소선생은 봄나물에 심취해 계신다.
-본문 중에서
“니네들 여관비 없냐? 한 푼 적선해 줄까?”
‘이런 꼴 그냥 보고 있을 CB 여사가 아니지. 큭큭.’
익숙한 목소리에 한우는 웃음이 터져 나올 뻔했다. 봄의 호통에 딥키스를 멈춘 남자가 여전히 여자의 가슴에서 손을 떼지 않고 포즈를 유지한 채 사납게 봄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눈도 까닥 않는 CB 여사였다.
“뭡니까? 아줌마?”
“니네 찍고 있는 포르노 구경 값 좀 낼려구 그런다. 왜? 자 여관비! 그러니까 본편은 둘이서만 찍으라구.”
봄이 만 원짜리 석장을 내밀며 깐죽거렸다.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지며 험악해졌다.
“뭐라구? 남이야 뭘 하든 가던 길이나 가지 웬 참견이야?”
“나도 참견 안 하고 조용히 좀 살고 싶다. 근데 니네 하는 꼬라지가 참견하게 만들잖아. 아무리 요새 시대가 좋아져서 애정 표현에 관대하다지만 길거리에서 포르노 찍는 건 너무하지 않냐? 그렇게 딴 사람의 시선을 안 받으면 흥분이 안 되냐? 너 고자야?”
“뭐라구? 이 뚱땡이가 미쳤나?”
‘쯧쯧 곱게 물러나지, 매를 버는군!’
한우는 안타까운 맘으로 봄에게 주먹을 날리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의 주먹을 피한 봄이 살짝 방향을 틀어 그 팔을 두 손으로 잡더니 남자의 몸을 메다꽂았다. 허공을 가르며 시멘트 바닥에 나가떨어지는 남자를 보며 함께 있던 여자가 비명을 질렀다.
“어머 어떡해, 오빠!”
“아이쿠!”
건장한 남자 하나를 병신 만들어 놓은 CB 여사를 사람들이 놀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니네가 사랑을 하든 포르노를 찍든 둘이서 하란 말이야. 길거리에서 여러 사람 눈 버려 놓지 말고.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넌 니 여자 몸을 딴 남자 앞에서 그렇게 보여주고 싶냐? 진짜로 아끼는 여자라면 다른 남자 눈에 띌까 조심하고 배려해 줘야지 그게 뭐냐? 여자 친구 포르노배우 만들 일 있어?”
“CB 여사. 그만해. 신호 바뀌었어. 가자!”
“그래요. 언니 그만하고 가요!”
김 피디와 시은의 손에 이끌려 횡단보도를 건너며 봄이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그렇게 살지 마, 이 자식아! 너도 이 계집애야! 골빈 년 소리 듣기 싫으면 니 몸 간수 똑바로 해! 알아들어?”
‘역시 재밌어. 질리질 않는다니까. 큭큭.’
어슬렁거리며 세 사람 뒤를 따라 걸으며 한우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니다. 사사건건 시비를 잘 걸어서 CB다.
뭘 모르는 말씀. 사이코 베어의 줄임말이 CB거든.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는 여주를 부르는 주위사람들의 호칭 CB여사!
과연 그 진실은?
최한우- 호주산도 미국산도 아닌 토종 한우다.
광우병에도 걸리지 않는 먹음직스런 그를 먹고픈 여자가 한둘이 아닌데 정작 이 소선생은 봄나물에 심취해 계신다.
-본문 중에서
“니네들 여관비 없냐? 한 푼 적선해 줄까?”
‘이런 꼴 그냥 보고 있을 CB 여사가 아니지. 큭큭.’
익숙한 목소리에 한우는 웃음이 터져 나올 뻔했다. 봄의 호통에 딥키스를 멈춘 남자가 여전히 여자의 가슴에서 손을 떼지 않고 포즈를 유지한 채 사납게 봄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눈도 까닥 않는 CB 여사였다.
“뭡니까? 아줌마?”
“니네 찍고 있는 포르노 구경 값 좀 낼려구 그런다. 왜? 자 여관비! 그러니까 본편은 둘이서만 찍으라구.”
봄이 만 원짜리 석장을 내밀며 깐죽거렸다.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지며 험악해졌다.
“뭐라구? 남이야 뭘 하든 가던 길이나 가지 웬 참견이야?”
“나도 참견 안 하고 조용히 좀 살고 싶다. 근데 니네 하는 꼬라지가 참견하게 만들잖아. 아무리 요새 시대가 좋아져서 애정 표현에 관대하다지만 길거리에서 포르노 찍는 건 너무하지 않냐? 그렇게 딴 사람의 시선을 안 받으면 흥분이 안 되냐? 너 고자야?”
“뭐라구? 이 뚱땡이가 미쳤나?”
‘쯧쯧 곱게 물러나지, 매를 버는군!’
한우는 안타까운 맘으로 봄에게 주먹을 날리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의 주먹을 피한 봄이 살짝 방향을 틀어 그 팔을 두 손으로 잡더니 남자의 몸을 메다꽂았다. 허공을 가르며 시멘트 바닥에 나가떨어지는 남자를 보며 함께 있던 여자가 비명을 질렀다.
“어머 어떡해, 오빠!”
“아이쿠!”
건장한 남자 하나를 병신 만들어 놓은 CB 여사를 사람들이 놀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니네가 사랑을 하든 포르노를 찍든 둘이서 하란 말이야. 길거리에서 여러 사람 눈 버려 놓지 말고.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넌 니 여자 몸을 딴 남자 앞에서 그렇게 보여주고 싶냐? 진짜로 아끼는 여자라면 다른 남자 눈에 띌까 조심하고 배려해 줘야지 그게 뭐냐? 여자 친구 포르노배우 만들 일 있어?”
“CB 여사. 그만해. 신호 바뀌었어. 가자!”
“그래요. 언니 그만하고 가요!”
김 피디와 시은의 손에 이끌려 횡단보도를 건너며 봄이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그렇게 살지 마, 이 자식아! 너도 이 계집애야! 골빈 년 소리 듣기 싫으면 니 몸 간수 똑바로 해! 알아들어?”
‘역시 재밌어. 질리질 않는다니까. 큭큭.’
어슬렁거리며 세 사람 뒤를 따라 걸으며 한우는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