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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지음가하에픽2016.08.17979-11-300-0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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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0-0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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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그렇게 의미심장한 말만 해놓고 가면 내가 궁금하잖아. 게다가 이, 입 맞췄잖아요! 뽀뽀, 아니고 키스했잖아요!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2. 작가 소개

 

양효진

 

1989년 3월, 절과 돌탑, 왕릉이 많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대학교에 들어온 이후.

그 전에는 남들처럼 먹고, 자고, 공부하는 평범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충실한 지금이 만족스럽답니다.

현재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는 해가 잘 들어오는 집에서

매일매일 마감에 쫓기는 삶을 사는 중.

 

 

▣ 출간작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계약의 목걸이

너의 온기에 안기다

눈부신 그대

파란만장 태자호위담

그는 내 심장을 뛰게 한다

내 꿈으로 놀러 와요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공저)

차아제국 열애사(공저)

마음을 낚는 이야기꾼 웹소설 작가 되기(공저)

하늘 창 (공동저작 단편모음집)

겨울엔딩 (공동저작 단편모음집)

아이고, 폐하!

허니 앤 베어(공저)

 

▣ 출간 예정작

 

드라마틱!

 

 

3. 차례

 

#07. 너의 어리석음을 알라

#08. 마녀의 눈물

#09. 사자전쟁

#10. 기사와 빵

#11. 피와 검

#외전2. 뾰로롱 꼬마 마녀

#외전3. 라기 노르

 

 

4. 미리 보기

 

“아직 선왕께서 서거하신 지 몇 달 지나지도 않았다. 그런데 혼사라니! 게다가 넷째인 누트샤 누님도 아니고 다섯째인 루셰 누님부터라니!”

“전하, 루셰 공주님의 혼사는 선왕께서 작년부터 공들이신 일이옵니다. 포테 왕국의 덴오른 공작가는 대륙에서 이름 높은 명문가로, 그 가문의 둘째 공자님은 학식이 높고 레이디를 존중할 줄 아는 좋은 신랑감입니다.”

“누님보다 아홉 살이나 많고 집안을 이어받을 자도 아니지 않은가!”

“귀한 공주님을 며느리로 맞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덴오른 공작가 측에서도 여러모로 공주님의 편안한 결혼생활을 위해 애쓰겠다 약조하였습니다. 선왕께서는 타국으로 시집가는 공주님이 걱정되셔서 가능하면 일 년에 석 달 이상은 레어드에 머물러야 한다는 조건을 거셨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찌 이런 자리에…….”

분기를 못 이기는 왕의 얼굴을 보고 신하들은 답답함에 가슴을 쳤다. 루셰 공주의 결혼은 이미 2년 전부터 정해진 일이었다.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어릴 때부터 유명했던 위의 언니와 후계자인 동생 사이에서 다섯째 공주는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래서일까, 조용하고 말이 별로 없어 사교계에서도 얌전한 공주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미인 공주 자매라는 명성에 걸맞게 청초한 외모의 소유자인데도 말이다.

금이 많이 나는 레어드 왕국의 공주들은 대대로 상당한 금액의 지참금을 들고 시집을 갔다. 즉, 결혼시장에서 다른 왕국들의 공주에 비해 항상 유리했다는 뜻이다. 당대에서도 그건 변하지 않아서 두 공주에게는 혼담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누트샤 공주에 비해 루셰 공주는 들어오는 혼담의 급이 한 단계 낮은 편이었다.

그래서 선왕은 혼사의 순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공주의 결혼은 대단히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한번 치르고 나면 2년 정도는 허리띠를 살짝 졸라매야 할 정도였다. 누트샤 공주의 혼사를 먼저 치러버리면 루셰 공주의 혼인은 이십 대 중반 정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때는 지금보다 들어오는 혼담의 급이 더 낮아질 것이었다.

선왕도 아버지였다. 어차피 공주들에게 연애결혼은 굉장히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것. 그렇다면 혼담이 들어오는 곳 중에서는 가장 좋은 집안으로 딸을 보내고 싶었다. 이 혼담은 여러모로 따져본 끝에 결정한 것이었다.

게다가 루셰 공주는 덴오른 공작가의 둘째 공자와 약간의 친분도 있었다. 파티에서 인사를 한 적도 있고 마법사인 그와 이야기도 서너 번 나누었다. 주로 본인이 궁금해하는 걸 묻는 정도였지만 말이다.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이에게 시집가는 일도 흔한 공주의 혼사를 생각하면 이 자리는 꽤 괜찮았다. 당사자도 이미 알고 있고 허락했다. 또한 아르비타의 재무장관에게 거하게 뜯기고 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든 왕이 비밀리에 약혼서를 교환했기 때문에 무를 수도 없었다. 루셰 공주는 올해 안으로 시집을 가야 했다.

“전하, 선왕의 뜻을 받들어주십시오. 공주님의 행복을 위해 결정하신 자리입니다. 올해 예산을 정할 때 가장 먼저 루셰 공주님의 결혼식 예산부터 처리하셨습니다. 대비마마께서도 기운을 차리시면 준비를 시작하실 겁니다.”

원래 결혼식은 봄에 가장 많이 한다. 루셰 공주의 결혼식도 준비가 순조로우면 5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포테 왕국과 덴오른 공작가는 벌써 식 준비를 시작했다. 이쪽에서 마음에 안 든다고 없던 일로 만들 수는 없었다.

만약 이 혼사가 어그러지면 루셰 공주에게는 본의 아닌 흠이 생겨버린다. 평생 노처녀 공주로 살아야 할 수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 혼담을 정하지 않은 언니, 누트샤 공주의 혼사도 어려워질 것이었다.

하지만 끝내 세트 2세는 아침회의에서 서류에 국새를 찍지 않았다. 안 그래도 장례식 때문에 일이 한 달 이상 늦어진 참이라 신하들은 기다릴 수가 없었다. 결국 충격으로 누워 있는 대비에게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다. 놀란 대비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급히 드레스를 차려입고 왕을 점심식사에 불렀다.

누나들을 노처녀로 만들 생각이냐는 대비의 말과 남편 될 사람의 좋은 점에 대해 일장연설을 한 루셰 공주의 노력으로 간신히 서류는 처리될 수 있었다.

 

◇ ◆ ◇

 

“루셰, 이번에 두른 레이스가 더 잘 어울리는구나.”

“그런가요? 후우, 이게 마지막이니 그럼 이것으로 하지요.”

시집갈 준비를 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누트샤 공주는 착잡한 마음에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이 결혼이 진행되기 전 있었던 일들 때문이었다. 왕이 된 남동생은 노련한 선왕에 비해 아직 경험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차라리 그녀가 만났던 시스티나, 아르비타의 황제처럼 신하들의 말을 잘 듣기라도 하면 반은 갈 텐데. 또 고집이 있어 자기 뜻대로 일을 처리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다 보니 계속 부딪치고 있었다.

이번 결혼 문제야 혼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주체인 어머니, 대비 덕분에 그나마 어찌어찌 해결이 되었지만. 만약 나라의 중대사에서까지 이렇게 간다면……. 지끈거리는 머리를 누르며 그녀는 차를 마셨다. 오늘만 벌써 네 잔째였다.

“웨인이 오늘 아침에도 연락을 해주었어요. 그쪽에서도 준비가 착착 잘되고 있다고요. 어제는 신혼방을 단장하고 오늘은 결혼식장을 어떻게 꾸밀지 의논하실 거래요.”

“아름다울 거야. 내가 보지 못해서 아쉽구나.”

“포테는 신랑 집에서 혼인을 하니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덴오른 공작님도, 웨인의 형님이신 소공자도 무척 이 사람을 아끼세요. 혼사가 더 늦어졌으면 좋지 않았을 거예요.”

“어마마마께서 기운을 차리신 것도 좋은 일이지. 간만의 혼사 준비라며 언니들까지 전부 들떠 있단다.”

“제 결혼이 가족들을 기쁘게 한다면 저도 행복해요. 아바마마께 신부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지요. 다만 하나 걱정되는 게 있다면 전하입니다.”

예비신부답지 않게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는 동생을 보고 누트샤 공주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녀들은 결혼 준비 때문에 무척 바빠 다들 밖으로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다. 방 안에는 둘밖에 없었다.

“너도 세트가 걱정인 거니?”

“어제도 집무실에서 큰소리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바마마의 말도 잘 듣지 않던 아이였어요. 신료들의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겠지요. 어마마마께서도 걱정하시더군요. 정무를 아바마마처럼 능숙하게 보리라곤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겁니다. 그 아이는 이제 겨우 열여덟 살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예상보다 더 심합니다. 저야 곧 시집을 가면 그만이지요. 웨인의 나이가 있다 보니 아이도 가져야 할 것이고. 그럼 아마 레어드와 포테를 왔다 갔다 하기는 힘들 겁니다.”

“아마 3년 정도는 움직일 수가 없겠지.”

선왕이 한 해에 석 달 이상 레어드에 머물러야 한다는 조건을 건 것은 만약을 위한 보험이었다. 타국으로 시집간 공주들은 어지간한 일이 아닌 이상 아이가 어느 정도 큰 이후에나 친정 나들이가 가능했다. 긴 여행을 할 경우 아기가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루셰 공주는 이미 몇 년 정도는 친정에 오지 못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전하도 걱정이지만 언니도 걱정입니다. 아바마마께서 집안도 정하지 않으셨으니까요. 전하의 국혼과 언니의 결혼. 이 두 개 중 아마 국혼을 먼저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너무 늦어져요.”

“내 결혼은 아무 상관이 없단다. 너는 알잖니?”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혼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셨죠. 지금도 그렇고요.”

“역시 너는 나를 잘 아는구나. 난 지금 전하가 무척 염려된다. 중요한 현안 중 몇 개가 밀렸다고 하더구나. 신료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

“많이 심각한가요?”

“그런 거 같더구나.”

누트샤 공주의 혼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레어드 왕국의 귀족 청년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하루에도 쉰 통이 넘는 편지를 가장한 연서가 날아왔다. 성 밖 외출이 자유롭지 않지만 답장을 전부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는 편지들 때문에 바깥소식에 어둡지는 않았다. 영민한 공주는 모든 편지를 꼼꼼하게 읽고 답장을 해야 하는 중요한 가문에는 손수 편지를 썼다.

“내게 편지를 보내는 영식들이 자기도 모르게 세트에 대한 평을 하고 있어. 최대한 마음이 풀리도록 답을 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지. 가장 큰 문제는 영토란다.”

“영토요?”

“그래. 과거에 레어드의 땅이었던 영지들. 지금은 아르비타의 국경선 안에 있지. 그곳을 되찾고 싶어 하는 거 같아.”

“음, 언니. 너무 지나친 걱정 아닐까요? 원래 그것은 역대 국왕들의 가장 큰 바람이지 않습니까. 특히나 아바마마께서도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고요. 저기를 찾아야 한다며, 지도에 표시도 해놓으셨지요.”

“생각만 하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으니까. 지금 세트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가졌잖니? 하지만 아르비타와 우리 레어드가 부딪친다면 부서지는 쪽은 이 왕국이겠지.”

루셰 공주는 입술을 닫았다. 누트샤의 말은 전부 옳았다. 아르비타 제국은 모든 면에서 레어드보다 월등히 뛰어났다. 군사력의 경우, 군사들이 얼마나 많으냐, 숙련된 장군들이 몇이나 있느냐, 그리고 소드마스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 이러한 기준들로 평가를 하는데 두 나라를 비교해보면 죄다 아르비타의 압승이었다.

특히 소드마스터의 경우, 대륙에서 아르비타를 따라갈 수 있는 나라는 없다. 아르비타는 그 길고 긴 국경의 요지에 소드마스터를 전부 배치하고도 남아 황제의 호위까지 소드마스터가 맡을 정도로 수가 많았다.

“우리 레어드도 소드마스터가 있지만 고작 두 명뿐. 한 명도 없는 나라들이 수두룩한 데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말이다. 아직은 멀었다고 봐.”

“그나마 두 명이 된 것도 작년 초에 메커 경이 경지를 넘어섰기 때문이죠. 메커 경의 나이는 33세. 또 다른 소드마스터인 소빈 공작의 나이는 60세. 하지만 아르비타의 소드마스터들은 이십 대부터 팔십 대까지 있고 아마 대부분은 메커 경보다 강하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전부 다 메커 경보다 강하다고 보면 되었다. 기사들에게는 경험도 중요해서 많이 싸워본 사람일수록 더 잘 싸웠다.

“아, 그러고 보니 메커 경도 언니에게 연서를 보내지 않나요?”

“으, 응. 그렇지. 연서라기보다는 편지지만. 매번 답장을 해드리고 있단다.”

“사실 타국에는 이제 언니 나이에 맞는 자리가 별로 없으니 전 차라리 언니가 왕국 내의 사람들과 혼인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조금이라도 얼굴을 더 볼 수 있겠지요. 메커 경은 무리겠지만요.”

메커 경은 원래 신분이 평민이었다가 뛰어난 검 실력으로 승진을 거듭해 결국 작위까지 받아낸 기사였다. 소드마스터가 되고 난 후 후작위를 받았다. 미혼에 얼굴이 준수한 미남이고 멋진 기사이지만 공주와 결혼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평민 신분이라는 것이 딱 걸렸다.

명문가의 둘째 공자에게 누나가 시집가는 것도 펄펄 뛴 세트 2세였다. 아무리 소드마스터이고 군에서 중책을 맡은 이라지만 그를 매형으로 허락할 리가 없다. 메커 경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그저 편지만 보내고 있었다. 누트샤 공주에게 연서가 날아오는 건 거의 일상생활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언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미리 걱정하지 않기로 해요. 그리고 정 안 되겠으면 큰언니에게 도움을 청하는 법도 있으니까요. 형부이신 데미츠 장군님은 총사령관이니 아마 알아서 조취를 취하실 거예요.”

“하긴. 내가 생각하는 걸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겠지. 네 면사포 만드는 거나 도와야겠다.”

“저랑 같이 가세요.”

두 공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te*** | 2024-10-07
 참 따뜻한 글이었어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이상적인 관계가 너무 좋고...  se*** | 2017-03-18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사고로 아이를 잃은 여자와 엄마를 잃은 아기 그리고 아빠의 이야기네요 잔잔하고 읽가 편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ky*** | 2017-03-16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tu*** | 2017-03-14
 뭉클하고 따듯하고 행복한 글이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go***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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