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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악마와의 내기 1권

봄바람 지음로망띠끄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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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
허스키한 음색과 함께 가느다란 팔이 그의 허리를 감았다. 잔뜩 경직된 재민의 등에 가슴을 밀착시킨 루시는 은밀하게 속삭였다.
“당신처럼 날 만족시킨 남자는 없었어. 난 최고의 남자를 가질 자격이 있고, 당신은 최고의 여자를 얻을 자격이 있어.”
친친 감아오는 육체의 열기에 재민은 주먹을 불끈 쥐어 허벅지에 붙였다. 다시는, 다시는 루시 같은 요부에게 넘어가는 우(愚)를 범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다. 사람을 푹 빠지게 해놓고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여자에게 다시 넘어간다면 그건 설재민이 아니라 짐승일 것이다.
“루시, 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허리를 감은 하얀 손을 잡은 재민의 눈빛이 번뜩였다. 꺼져버리라고, 다시는 너 따위 보고 싶지 않다고 매정하게 떼어내 버리지 못하는 자신이 머저리 같아서 화가 났다.
“물론 그렇지. 하지만 당신은 아름다운 것을 사랑해. 내가 그녀보다 더 아름답잖아. 그러니 날 더 사랑해야 해. 지금도 내 손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잖아?”
마치 재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비웃음 소리에 그는 루시의 손목을 잡아 비틀었다.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마. 너 따위가 뭘 알아?”
쓰레기를 버리듯 루시의 손목을 떨친 재민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녀를 노려보았다. 루시는 빨갛게 변한 손목을 흘깃 보더니 씰룩거리는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었다.
“그래?”
아찔할 만큼 유혹적인 손길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루시 따위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우습게도 그녀는 재민의 욕망을 깨우고 있었다. 그래서 재민은 더욱 그녀가 싫었다. 재민은 자신의 턱을 쓸어내리는 손목을 꽉 잡아 그녀의 허벅지에 붙이며 입을 열었다.
“물론.”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루시의 심사를 뒤틀리게 했다. 순간 흑요석처럼 까만 눈동자가 샹들리에의 불빛에 부딪혀 위험하게 번쩍거렸다.
“그렇다면 수가 아름답지 않아도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재민이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루시.”
수는 아름답고 똑똑하며 당찬 여자였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때론 불쌍한 애완견을 위해 눈물을 흘릴 만큼 순수했다. 처음엔 수의 외모에 끌렸지만, 외모 때문에 결혼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재민은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거짓말. 남자들은 아름다운 여잘 좋아해. 그런 점에선 당신도 다른 남자들과 똑같아.”
“여자가 아름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지는 않아.”
“글쎄, 그럴까?”
“당신이 그걸 모른다니 안타깝군.”
이번엔 재민이 모욕 어린 시선으로 그녀의 몸을 아래서부터 위로 단박에 훑었다. 어떤 남자라도 일 분 안에 녹다운 시킬 정도로 유혹적인 몸매였지만 재민은 별 감흥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이 아름다긴 하지만 당신을 사랑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자존심을 산산조각 내는 말이었지만 루시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혀로 입 안을 훑으며 그를 빤히 응시했다. 혀로 인해 볼록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볼이 재민의 눈길을 불길하게 끌어당겼다.
“거짓말.”
물론 거짓말이었다. 재민은 나름대로 루시를 사랑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수를 만나며 변했다. 지금 재민은 숨이 막힐 만큼 관능적인 루시가 아니라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수를 사랑한다.
“재민, 그건 내가 당신을 떠나서 그런 거야. 내가 만일 당신 옆에 계속 있었다면 당신은 나와 결혼하고 싶어 했을 거야.”
“아니, 그렇지 않아. 물론 당신의 육체는 좋아했지.”
루시가 했던 것처럼 이번엔 재민이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댔다. 그는 자신을 버린 루시에게 완벽한 모욕을 주고 싶었다.
“널 사랑한 적 없었어.”
뜨거운 입김이 귓바퀴를 타고 들어가자 루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럼 우리 내기할까?”
루시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재민이 몸을 뗄 때 나지막한 음성이 들렸다.
“그녀가 아름답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을까?”
이루어지지 않는 내기였다. 수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만일 그녀가 사고를 당해 아름다움을 잃는다 해도 재민은 그녀를 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
“물론. 그녀의 외모가 어떠하든 난 수를 사랑할 거야.”
뒤로 물러선 루시가 까르륵 웃으며 몸을 돌렸다.
“그래? 난 아니다에 걸지.”
또다시 육감적인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며 루시는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그러다 문득 다시 고개를 돌렸다. 밤바다 같은 그녀의 눈동자가 뚫어져라 재민을 응시했다.
“매우 재미있는 내기야. 당신이 이기면 세상을 지배할 힘을 주지. 하지만 만일 내가 이기면 당신의 영혼은 내 거야.”
허스키한 음색과 함께 가느다란 팔이 그의 허리를 감았다. 잔뜩 경직된 재민의 등에 가슴을 밀착시킨 루시는 은밀하게 속삭였다.
“당신처럼 날 만족시킨 남자는 없었어. 난 최고의 남자를 가질 자격이 있고, 당신은 최고의 여자를 얻을 자격이 있어.”
친친 감아오는 육체의 열기에 재민은 주먹을 불끈 쥐어 허벅지에 붙였다. 다시는, 다시는 루시 같은 요부에게 넘어가는 우(愚)를 범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다. 사람을 푹 빠지게 해놓고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여자에게 다시 넘어간다면 그건 설재민이 아니라 짐승일 것이다.
“루시, 외모가 전부는 아니야.”
허리를 감은 하얀 손을 잡은 재민의 눈빛이 번뜩였다. 꺼져버리라고, 다시는 너 따위 보고 싶지 않다고 매정하게 떼어내 버리지 못하는 자신이 머저리 같아서 화가 났다.
“물론 그렇지. 하지만 당신은 아름다운 것을 사랑해. 내가 그녀보다 더 아름답잖아. 그러니 날 더 사랑해야 해. 지금도 내 손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잖아?”
마치 재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비웃음 소리에 그는 루시의 손목을 잡아 비틀었다.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마. 너 따위가 뭘 알아?”
쓰레기를 버리듯 루시의 손목을 떨친 재민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녀를 노려보았다. 루시는 빨갛게 변한 손목을 흘깃 보더니 씰룩거리는 그의 턱을 부드럽게 쓸었다.
“그래?”
아찔할 만큼 유혹적인 손길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루시 따위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우습게도 그녀는 재민의 욕망을 깨우고 있었다. 그래서 재민은 더욱 그녀가 싫었다. 재민은 자신의 턱을 쓸어내리는 손목을 꽉 잡아 그녀의 허벅지에 붙이며 입을 열었다.
“물론.”
자신감 있는 목소리가 루시의 심사를 뒤틀리게 했다. 순간 흑요석처럼 까만 눈동자가 샹들리에의 불빛에 부딪혀 위험하게 번쩍거렸다.
“그렇다면 수가 아름답지 않아도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재민이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루시.”
수는 아름답고 똑똑하며 당찬 여자였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때론 불쌍한 애완견을 위해 눈물을 흘릴 만큼 순수했다. 처음엔 수의 외모에 끌렸지만, 외모 때문에 결혼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재민은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거짓말. 남자들은 아름다운 여잘 좋아해. 그런 점에선 당신도 다른 남자들과 똑같아.”
“여자가 아름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지는 않아.”
“글쎄, 그럴까?”
“당신이 그걸 모른다니 안타깝군.”
이번엔 재민이 모욕 어린 시선으로 그녀의 몸을 아래서부터 위로 단박에 훑었다. 어떤 남자라도 일 분 안에 녹다운 시킬 정도로 유혹적인 몸매였지만 재민은 별 감흥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이 아름다긴 하지만 당신을 사랑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자존심을 산산조각 내는 말이었지만 루시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혀로 입 안을 훑으며 그를 빤히 응시했다. 혀로 인해 볼록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볼이 재민의 눈길을 불길하게 끌어당겼다.
“거짓말.”
물론 거짓말이었다. 재민은 나름대로 루시를 사랑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수를 만나며 변했다. 지금 재민은 숨이 막힐 만큼 관능적인 루시가 아니라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수를 사랑한다.
“재민, 그건 내가 당신을 떠나서 그런 거야. 내가 만일 당신 옆에 계속 있었다면 당신은 나와 결혼하고 싶어 했을 거야.”
“아니, 그렇지 않아. 물론 당신의 육체는 좋아했지.”
루시가 했던 것처럼 이번엔 재민이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댔다. 그는 자신을 버린 루시에게 완벽한 모욕을 주고 싶었다.
“널 사랑한 적 없었어.”
뜨거운 입김이 귓바퀴를 타고 들어가자 루시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럼 우리 내기할까?”
루시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재민이 몸을 뗄 때 나지막한 음성이 들렸다.
“그녀가 아름답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을까?”
이루어지지 않는 내기였다. 수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만일 그녀가 사고를 당해 아름다움을 잃는다 해도 재민은 그녀를 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
“물론. 그녀의 외모가 어떠하든 난 수를 사랑할 거야.”
뒤로 물러선 루시가 까르륵 웃으며 몸을 돌렸다.
“그래? 난 아니다에 걸지.”
또다시 육감적인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며 루시는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그러다 문득 다시 고개를 돌렸다. 밤바다 같은 그녀의 눈동자가 뚫어져라 재민을 응시했다.
“매우 재미있는 내기야. 당신이 이기면 세상을 지배할 힘을 주지. 하지만 만일 내가 이기면 당신의 영혼은 내 거야.”
필명 : 봄바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사랑뿐이라 믿는다.
여러 가지 사랑을 쓰고 싶어서 오늘도 자판을 두드린다.
특히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글을 쓰고 싶다.
출간작
<너도 바람을 펴봐!>
<유혹의 특별함>
<내 나이 서른>
끄적이는 글
<악마와의 내기>
<노처녀 결혼고시 도전장>
팬레터 받는 곳(편지 주심 당근 답장 해 드립니다. ^^)
: kang9199@hanmail.net
출몰지역
: 로망띠끄와 피우리에 자주 출몰합니다.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사랑뿐이라 믿는다.
여러 가지 사랑을 쓰고 싶어서 오늘도 자판을 두드린다.
특히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글을 쓰고 싶다.
출간작
<너도 바람을 펴봐!>
<유혹의 특별함>
<내 나이 서른>
끄적이는 글
<악마와의 내기>
<노처녀 결혼고시 도전장>
팬레터 받는 곳(편지 주심 당근 답장 해 드립니다. ^^)
: kang9199@hanmail.net
출몰지역
: 로망띠끄와 피우리에 자주 출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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