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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비서의 품격

아은 지음다향2016.06.24979-11-315-7092-0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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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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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820 K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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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092-0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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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800원)

<프로필>

 

아은

 

처녀자리. O형.

언제까지나, 다정한 이야기를 적고 싶습니다.

 

<이북 출간작>

 

결혼의 비밀

 

<카피글>

 

어느 날 나타나 JY호텔의 사장이 된 남자, 하민.

“이 모든 건 본래 내 소유였어. ……그쪽만 제외하고.”

 

여태까지 그랬듯 내 몫의 계획에 타인은 필요치 않았다.

그 여자가 훌쩍 선을 넘어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런 그의 비서가 되어야만 하는 여자, 이재이.

“네, 쫓아내셔도 됩니다. 그런다고 쫓겨날 생각은 없지만요.”

 

얼떨결에 룰도 모르는 게임에 뛰어들었지만 각오는 충분했다.

하지만, 정말 그걸로 충분했던 걸까.

 

“약속, 했잖아요. 사장님의 비서니까 여자로 보지 않겠다고.”

“난 이 비서한테 키스한 거 아냐. 기억 안 나? 내가 퇴근하랬잖아.

난 이 비서가 아니라…… 이재이 씨한테 키스한 거야.”

 

사장과 비서에서 남자와 여자로,

그리고 타인에서 진정한 서로의 편이 되기까지.

 

『비서의 품격』

 

<목차>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에필로그 ― 이사장의 품격

작가 후기

 

<본문발췌>

 

흘깃 그가 눈으로 가리키는 곳에 새로 만든 태가 역력한 명패가 보였다. <President H. Min>. 이 공간의 화려함과는 달리 군더더기라곤 없는 깔끔한 활자가 그와 조금 닮았다.

이 일을 제안한 회장과 같은 성씨이자 JY그룹의 오너가를 떠올려 보면, 아마도 그의 이름은 ‘하민’일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건 본래 내 소유였어. ……그쪽만 제외하고.”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더니, 그새 기운이 빠진 건지 담담한 말투로 하민이 말했다. 오히려 그런 태도가 재이에겐 더 부담으로 다가왔다. 차라리 도발에 넘어와 대꾸를 해 줄 때가 편한 거라는 걸,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득한 덕이다.

“오늘은 나한테 특별한 날이야. 그러니 더 이상 쓸데없는 사람과 기운 빼고 싶지 않다는 거, 이해하지?”

말끝이 부드러울수록 불안감이 오소소 돋아난다.

“전…….”

“내가 그쪽을 쫓아내는 것도 이해해 줘. 그럴 수 있지?”

눈앞의 젊은 사장은 생각보다 총기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그 박 과장과는 비교가 안 되는 고단수일지도 모른다는 예감마저 스친다. 바락바락 시비에 걸려 봐야 제 손해라는 걸 빨리 깨달은 거겠지.

“돌아가서 그쪽을 보낸 사람들에게도 그 사실을 이해시켜 주면 더 고맙겠어.”

목소리에 온도 같은 게 있을 리 없는데도 그의 말은 유난히 서늘하게 느껴진다. 잠시나마 눈앞의 상대를 얕잡아 봤던 스스로를 자책하고 싶을 만큼.

“뭐 해? 이제 정말로 나가. 지금, 그쪽 나한테 쫓겨난 거야.”

하민의 거절엔 힘이 있었다. 드러내 놓고 날을 세우지 않는데도 버티고 선 발이 무색하게 온몸을 밀어내는 힘이.

“네, 쫓아내셔도 됩니다.”

간신히 입을 떼는 재이를 보고 하민이 피식 조소를 흘렸다.

“……그런다고 쫓겨날 생각은 없지만요.”

그리고 다음 순간, 하민의 눈동자에 노기가 스친다.

“뭐?”

“저는 사장님의 비서로 여기에 왔습니다. 쫓아내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쫓겨날 수도 없습니다.”

“하, 그건 또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제가 초면에 큰 실례를 저질렀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사장님의 비서가 될 기회마저 빼앗으시는 건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해하라고 했잖아.”

“네, 이해는 합니다. 쫓겨날 수가 없다는 것뿐이지.”

또 골치가 아파 오는지 하민이 다시 관자놀이를 짚고 인상을 찌푸린다. 말했듯이 특별한 날인 오늘, 어디서 저런 여자가 굴러 들어와서 이렇게 내 정신을 아프게 하나 싶은 표정이다.

“그러니 사장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내가? 왜?”

“저도 이해했으니까, 그게 공평하잖아요.”

설마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하민은 그제야 황당한 시선으로 눈앞에 서 있는 여자를 훑어봤다. 생긴 건 그리 하자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저런 뻔뻔한 말들을 잘도 하는 건지.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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