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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북창애가 (외전포함) (전2권/완결)

이진희(램프요정지니) 지음로망띠끄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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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258-22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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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북창애가 (외전포함) (전2권/완결) 구매하러가기
1권
저승사자 대행의 증표를 받기 위해 도움을 청한 선비가 하필이면 유희 중인
도깨비왕 이라니. 근데 이 선비가 수상하다(?)
풀어준 칠악귀 소탕 보다 잿밥에 눈먼 도깨비왕 미륵은 오늘도, 내일도
주문을 왼다.
“저기…… 우리 한 번만 안 되겠니?”
-본문 중에서-
“허면 너는 잘생기고 술법도 부리고 굉장히 똑똑한 사람과 여행을 가고 싶은 거니?”
령아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흠흠, 어쨌거나 내가 너를 도와 악귀도 잡고.”
그래, 내가 나서서 안 되는 것은 없거든?
“실종 사건도 해결하고.”
내게 불가능이란 없지. 괜히 시간 끄느니 한꺼번에 해결하고 네가 좋아하는 모험 여행이나 떠나 볼까?
“그게 가능해요?”
“당연하지. 내가 나서서 해결 못 한 것은 없단다, 령아.”
익겸이 령아의 머리를 다시 한 번 쓰다듬어 주었다.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갔다. 동글동글하고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것이 잠잘 때마다 품에 안고 자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령아, 앞으로는 나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알았느냐?”
“알겠어요.”
“나와 함께 먹고 자고 같이 동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 염주가 목에 걸린 이상 너와 나는 떨어지면 안 돼. 그럼 효력을 잃어 너는 사람도 영혼도 아닌 삿된 것이 되어 버려. 이 말을 명심해야 한다?”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그제야 안심이 된 것인지 익겸이 히죽 웃었다.
“자, 그럼 어디 저승사자 대행 시험 합격소식을 들으러 갈까?”
“저기요, 그럼 난 시험 통과한 거예요?”
“그렇지! 기쁘냐?”
“네! 난 시험 같은 거 한 번도 통과한 적 없었어요!”
신이 난 령아의 모습에 자꾸만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는 익겸이다. 영체도 예쁜 것이 어찌 이다지도 곱단 말이더냐.
2권
요괴 노호할머니의 개인 과외로 일취월장한 령아는 미륵을 유혹하기로 결심을 하고.
난처해진 상황에서 발 벗고 나선 이들은 미륵의 수족과 같은 요괴 셋.
‘령아님, 유혹은 그리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뿔난 주인님의 날벼락을 피하기 위해 월영도 요괴 화주의 레슨은 시작되고
유혹인 듯 유혹 아닌 유혹 같은 것, …… 그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본문 중에서-
“근데요, 영의정 집에서 아주 인심 좋은 할머니 한 분을 만났어요.”
“할머니라고?”
익겸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그가 알기로는 영의정 집에 할머니는 없었다. 혹 할머니로 둔갑한 요괴라면 몰라도.
“네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았누?”
“아니요. 정말 잘해 주셨어요. 그리고 아주 좋은 것도 가르쳐 주셨어요.”
“아주 좋은 거?”
“네. 그건 비밀이에요.”
령아가 신이 나서 말했다. 익겸은 잠시 그 모습에 곤란한 표정이 되었다. 저리 밝은 표정으로 똑바로 쳐다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안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니까 말이다.
“근데, 령아야. 거기 가 있으면서 내 생각은 안했누?”
익겸이 은근히 물었다.
“많이 생각했죠.”
“그럼 그걸로 끝인 거니?”
령아의 입술을 보며 익겸은 입맛을 다셨다. 옆의 도피사의가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없다 생각하면 그만이었다. 정 안되면 내 쫓으면 되는 것이고. 입맞춤 한지도 한참이나 된 거 같은데.
‘우리 어디 어두운데 가서 입맞춤 좀 하면 안 되겠니?’
익겸은 바짝 바짝 입술이 마르고 쿵덕쿵덕 심장이 뛰고 안달복달 조급증만 일었다.
“내가 예뻐 보이지 않니?”
내가 불쌍해 보이지 않니? 사랑에 우위가 어디 있단 말인가.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게 뭐가 문제가 된다고. 아무래도 좋으니, 나 좀 안아주면 안 될까. 속마음은 그리 주절주절 말을 많이 하는데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없어 답답해 죽겠다.
작가소개
71년생 처녀자리.
작은 것에 소중함을 알고 싶은 사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 한 번은 꼭 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 비오는 날, 뮤직비디오, 아이쇼핑, 차(茶)종류 모으기
싫어하는 것; 너무 맑은 오후, 생선, 체중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 상주 중. 그 외 가끔 모습을 보이는 곳이 몇 곳 있다.
e-mail; lamp0804@hanmail.net
출간작; [내님아, 못된 내님아], [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최강 심부름센터]등 다수.
신영출간작 ; [그대안의 그리움1,2], [사랑아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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