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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you are mine

깜장뮈 지음로망띠끄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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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220년.
세상은 제3차세계대전을 겪으며 황폐해졌다.
그리고 군인의 힘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커다랗게 변해버렸다.
"꺼지시죠. 머리에 구멍나기 싫으시다면!"
특수부대 군의관.
허나 열받으면 총질부터 하는 초절정 시크녀 설시윤.
"시윤이 손이라면 죽어도 좋아!"
특수부대 1대대장.
악귀였다 푼수였다. 시윤 LOVE를 외치는 들이대기 지존 우민혁.
처음에는 죽도록 짜증나던 여자.
허나 시간이 갈수록 마음에 들어와버린 여자.
원수에서 너에게 다가가기까지 걸린시간 5년.
그뒤 앞뒤 안재고 들이댄지는 7년.
"사랑해."
"닥치고 가서 일이나 해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 변화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차가운 그녀.
과연 민혁은 시윤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간 시윤은 자신에게 손짓하는 하윤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다가 곧이어 하윤의 옆에 호준과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은 민혁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그러나 곧 도전하는 듯 도발하는 민혁의 시선에 짜증 섞인 얼굴로 걸어가 식탁에 앉았다.
“오늘 바빴어?”
“그냥. 짐 정리하고 차트 살피고.”
“크고 작게 많이들 다치니까 바빠지겠다.”
“괜찮아.”
짧은 대화 후 밥을 먹는 시윤을 향해 호준이 입을 열었다.
“외과 전공이시라고요? 그럼 내과 선생님은 보셨나요?”
“아뇨, 아직. 오늘 안 나오셨더군요.”
“아, 연수 가셨죠. 3일 후면 오실 겁니다.”
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식당 한구석이 소란스러워지더니 곧이어 한 명의 대원에 여러 명의 대원이 붙어 대장들과 군의관이 식사를 하고 있는 식탁으로 다가왔다.
“무슨 소란인가?”
“2대 대원입니다. 물건을 옮기다가 고통스러워해서 군의관님을 찾아왔습니다.”
대장들은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런 사소한 일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따라오다니……, 너무도 속이 빤히 보이는 녀석들이었다.
“탈골이네요.”
아프다는 대원을 가만히 살피던 시윤이 무심히 한마디 내뱉더니 숟가락을 내려놓고 그에게 다가갔다. 탈골이면 꽤나 아플 텐데 연신 웃고 있는 대원의 얼굴을 보니 시윤에게 치료 받는 게 좋아 죽겠다는 모습이었다.
우드득! 콰드득!
“으……우아아아악!”
허나……. 곧이어 여과 없이 들린 기괴하고도 소름 돋는 소리에 탈골된 대원은 미친 듯 비명을 질렀고, 다른 대원들은 얼음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끼웠으니 가서 일봐요.”
“……네?”
“끼웠으니 가라고요. 그리고 군인이라면, 특히 특수부대라면 이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든가 대원끼리 해결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이 정도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군의관을 찾다니…… 교육 좀 해야겠네요.”
살벌하기 그지없는 시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질수록 대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참.”
식사를 하려고 돌아서던 시윤이 뭔가 생각난 듯 대원들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
“쓸데없이 일부러 다쳐서 의무실에 오시는 분은 마취 따위 하지 않고 꿰매 드릴 테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
호러스러운 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시윤의 얼굴을 본 대원들은 아름다웠던 꿈이 깨진 듯 그 자리에서 절망으로 굳어졌고, 세 명의 대장은 키득거리며 웃어 대기 바빴다.
“누나, 첫날부터 너무 겁주지 마.”
“겁주는 거 아니고 진심이야.”
“전에 있던 곳에서도 그러셨나요?”
“물론입니다.”
“봐라. 얘, 완전 내숭덩어리라니까.”
민혁의 큭큭거리는 소리에 시윤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났는지 조금 즐겁게 입을 열어 말을 꺼냈다.
“우민혁 씨, 아니, 1대대장님.”
“이름 불러도 되는데.”
느긋한 민혁의 반응에 시윤은 잔인하면서도 무언가 즐거운 듯이 미소 지었다.
“반드시, 꼭, 빠른 시일 내에 다치십시오.”
“내가 그렇게 좋아? 내 몸이 만지고 싶어? 원한다면 오늘 밤에도 나는 OK야.”
“당신은 특별히 절, 대 마취 따위 안 하고 생살을 째고 꿰매 드리지요.”
상상만 해도 즐거운 듯 시윤이 히죽 웃었다.
“부끄러워하기는. 리얼한 내 반응을 원하는구나?”
“그리고 기왕이면 죽어 오셔도 괜찮습니다. 제 손으로 척결하지 못하는 게 심히 아쉽기는 합니다만, 해부했다가 예쁘게 박제해 드리는 거로 봐드리겠습니다.”
“365일 내내 네 곁에 날 두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나도 일이 있어서 그건 좀 곤란할 거 같은데.”
민혁은 전혀 안 곤란하단 얼굴로 즐거운 듯 싱글싱글 마주 웃어 주었다.
이렇게까지 살벌한 이야기들을 식탁 위에서, 그것도 마주 보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묘하게 핀트까지 어긋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둘의 모습에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하윤은 익숙한 듯 식사에 열중했고, 호준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 눈을 반짝이며 둘을 지켜봤으며, 식당에 있던 나머지 모든 대원들은 일장춘몽이 와장창 깨어지는 걸 느껴야 했다. 더불어 절대 꾀병을 부려 일부러 의무실을 찾아가지 않으리라 마음속 깊이 맹세를 하고 있었다.
세상은 제3차세계대전을 겪으며 황폐해졌다.
그리고 군인의 힘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커다랗게 변해버렸다.
"꺼지시죠. 머리에 구멍나기 싫으시다면!"
특수부대 군의관.
허나 열받으면 총질부터 하는 초절정 시크녀 설시윤.
"시윤이 손이라면 죽어도 좋아!"
특수부대 1대대장.
악귀였다 푼수였다. 시윤 LOVE를 외치는 들이대기 지존 우민혁.
처음에는 죽도록 짜증나던 여자.
허나 시간이 갈수록 마음에 들어와버린 여자.
원수에서 너에게 다가가기까지 걸린시간 5년.
그뒤 앞뒤 안재고 들이댄지는 7년.
"사랑해."
"닥치고 가서 일이나 해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 변화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차가운 그녀.
과연 민혁은 시윤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간 시윤은 자신에게 손짓하는 하윤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다가 곧이어 하윤의 옆에 호준과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은 민혁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그러나 곧 도전하는 듯 도발하는 민혁의 시선에 짜증 섞인 얼굴로 걸어가 식탁에 앉았다.
“오늘 바빴어?”
“그냥. 짐 정리하고 차트 살피고.”
“크고 작게 많이들 다치니까 바빠지겠다.”
“괜찮아.”
짧은 대화 후 밥을 먹는 시윤을 향해 호준이 입을 열었다.
“외과 전공이시라고요? 그럼 내과 선생님은 보셨나요?”
“아뇨, 아직. 오늘 안 나오셨더군요.”
“아, 연수 가셨죠. 3일 후면 오실 겁니다.”
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식당 한구석이 소란스러워지더니 곧이어 한 명의 대원에 여러 명의 대원이 붙어 대장들과 군의관이 식사를 하고 있는 식탁으로 다가왔다.
“무슨 소란인가?”
“2대 대원입니다. 물건을 옮기다가 고통스러워해서 군의관님을 찾아왔습니다.”
대장들은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런 사소한 일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따라오다니……, 너무도 속이 빤히 보이는 녀석들이었다.
“탈골이네요.”
아프다는 대원을 가만히 살피던 시윤이 무심히 한마디 내뱉더니 숟가락을 내려놓고 그에게 다가갔다. 탈골이면 꽤나 아플 텐데 연신 웃고 있는 대원의 얼굴을 보니 시윤에게 치료 받는 게 좋아 죽겠다는 모습이었다.
우드득! 콰드득!
“으……우아아아악!”
허나……. 곧이어 여과 없이 들린 기괴하고도 소름 돋는 소리에 탈골된 대원은 미친 듯 비명을 질렀고, 다른 대원들은 얼음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끼웠으니 가서 일봐요.”
“……네?”
“끼웠으니 가라고요. 그리고 군인이라면, 특히 특수부대라면 이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든가 대원끼리 해결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이 정도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군의관을 찾다니…… 교육 좀 해야겠네요.”
살벌하기 그지없는 시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질수록 대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참.”
식사를 하려고 돌아서던 시윤이 뭔가 생각난 듯 대원들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
“쓸데없이 일부러 다쳐서 의무실에 오시는 분은 마취 따위 하지 않고 꿰매 드릴 테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
호러스러운 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시윤의 얼굴을 본 대원들은 아름다웠던 꿈이 깨진 듯 그 자리에서 절망으로 굳어졌고, 세 명의 대장은 키득거리며 웃어 대기 바빴다.
“누나, 첫날부터 너무 겁주지 마.”
“겁주는 거 아니고 진심이야.”
“전에 있던 곳에서도 그러셨나요?”
“물론입니다.”
“봐라. 얘, 완전 내숭덩어리라니까.”
민혁의 큭큭거리는 소리에 시윤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났는지 조금 즐겁게 입을 열어 말을 꺼냈다.
“우민혁 씨, 아니, 1대대장님.”
“이름 불러도 되는데.”
느긋한 민혁의 반응에 시윤은 잔인하면서도 무언가 즐거운 듯이 미소 지었다.
“반드시, 꼭, 빠른 시일 내에 다치십시오.”
“내가 그렇게 좋아? 내 몸이 만지고 싶어? 원한다면 오늘 밤에도 나는 OK야.”
“당신은 특별히 절, 대 마취 따위 안 하고 생살을 째고 꿰매 드리지요.”
상상만 해도 즐거운 듯 시윤이 히죽 웃었다.
“부끄러워하기는. 리얼한 내 반응을 원하는구나?”
“그리고 기왕이면 죽어 오셔도 괜찮습니다. 제 손으로 척결하지 못하는 게 심히 아쉽기는 합니다만, 해부했다가 예쁘게 박제해 드리는 거로 봐드리겠습니다.”
“365일 내내 네 곁에 날 두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나도 일이 있어서 그건 좀 곤란할 거 같은데.”
민혁은 전혀 안 곤란하단 얼굴로 즐거운 듯 싱글싱글 마주 웃어 주었다.
이렇게까지 살벌한 이야기들을 식탁 위에서, 그것도 마주 보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묘하게 핀트까지 어긋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둘의 모습에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하윤은 익숙한 듯 식사에 열중했고, 호준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 눈을 반짝이며 둘을 지켜봤으며, 식당에 있던 나머지 모든 대원들은 일장춘몽이 와장창 깨어지는 걸 느껴야 했다. 더불어 절대 꾀병을 부려 일부러 의무실을 찾아가지 않으리라 마음속 깊이 맹세를 하고 있었다.
총 6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an***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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