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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Heaven bless them(이름 없는 꽃) 2권

김도연 지음신영미디어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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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25-25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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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게 좋아…….
20년 동안 소화당에서 유폐된 채 어머니, 소의 정씨와 함께 살아온 미아. 그녀는 왕후의 명에 의해 러시아 인 사업가, 이안의 옆에 누워 밤을 보낸다. 강제로 함께했지만 침실을 나서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던 그가 미아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어느 날, 다시 그녀를 찾아온 왕후는 러시아 인을 신랑으로 맞도록 종용한다. 그녀는 왕후를 기쁘게 하는 것만이 자신과 어머니가 살 길이라 생각하고 결국, 혼례를 거부하는 그에게 자신의 신랑이 되어 주길 부탁하기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향하는데…….
▶잠깐 맛보기
“당신은 조선의 옹주요. 부러울 것이 하나 없는 지위지. 그런데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단 말이오? 도대체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어요?”
미아는 대답 대신 고개를 저었다. 그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두려움 없는 삶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말을 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말하고 싶지 않다면…… 좋소, 그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왕후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뭐요? 말해 보시오. 어쩌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소.”
“승빈을 유혹할 거예요.”
허락을 받는 것인지, 통보를 하는 것인지 미아가 단숨에 말을 했다.
“뭐……? 당신이, 당신이…… 뭐, 뭐를 하겠다고?”
이안은 진짜로 제대로 듣지 못한 사람처럼 다시 물었다.
“그, 그 질문은…… 제, 제가…… 못할 거라는 뜻인가요?”
미아는 너무나 무안하고 부끄러워 말까지 더듬었다. 이안이 겨우 충격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의자에 몸을 기대어 마치 평가를 하듯 미아를 훑어보았다. 그 바람에 미아의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거기다 비웃는 것 같은 입가의 웃음이 신경에 거슬렸다. 미아는 입술을 잘근 씹었다.
“남자를 유혹하는 것은 모든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요.”
“당신은 여자가 아니라 옹주이지 않소. 기대가 되는군.”
▶목차
Chapter 20∼Chapter 35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