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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늪

라임정원 지음로망띠끄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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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친구와 만나기로 한 커피숍에서 남편의 바람난 장면을 목격한다.
충격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호텔 복도에서
우연히 리베라 그룹의 사장인 우민혁에게 발견되는데....
“어?”
그녀는 의아한 감탄사를 내며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주위가 검정과 보라 멍울들로 온통 번지기 시작했다. 없애려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소름이 오한을 태우고 머리끝까지 치달렸다.
“이게 뭐지?”
풀썩.
혜린은 정신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퓨마처럼 늘씬한 슈트 차림에 귀찮은 표정을 눈매에 드리운 키 186의 남자는 뜻밖의 광경에 귓가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서늘한 금속성의 어조로 상대에게 작별을 고했다.
“긴급 상황입니다.”
전화를 끊어 버린 민혁은 닫히려는 문을 잡고 황당한 낯빛으로 눈앞을 응시했다.
이 여자 지브리(GHIBLI- 사막의 돌풍)라도 맞은 건가?
민혁은 바닥에 늘어진 여자의 상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온기 없는 안면을 가볍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봐요, 내 목소리 들립니까?”
대답이 없었다. 기절로 보였지만 민혁은 일단 여자의 코끝에 귀를 댔다. 다행스럽게 불규칙한 숨소리가 들렸다. 민혁은 휴대폰의 단축 번호를 눌렀다. 신호가 두 번을 채우기 전에 최 실장이 전화를 받고 있었다.
-네, 사장님.
“7층에 사람이 기절했어. 필요하면 응급차를 불러야 할지 모르니까 적당한 핑계 대고 움직여.”
-……주위에 다른 사람은 없습니까?
허드렛일이야 다른 사람이 해도 무방했기에 최 실장의 말은 틀린 게 아니었다.
“질문은 사양하지, 다 모였나?”
-미스터 제임스가 길이 막혀 30분 정도 늦을 거란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은 충분하군, 우선 물 한 잔 부탁해.”
-……처리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민혁은 여전히 기절 중인 품 안의 여자를 쳐다봤다. 빨간 카펫 위에서 그녀를 안고 있으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이 된 느낌이었다. 그럼 이제 키스라도 할까? 어이없는 생각에 설핏 웃은 그는 기절해서도 눈물을 흘리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119 불러야 합니까? 혹시 대답해 주면 안 부르고.”
당연한 일이지만 여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사랑에 상처 받은 그녀 진혜린과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그 남자 우민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충격을 이기지 못해 쓰러진 호텔 복도에서
우연히 리베라 그룹의 사장인 우민혁에게 발견되는데....
“어?”
그녀는 의아한 감탄사를 내며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주위가 검정과 보라 멍울들로 온통 번지기 시작했다. 없애려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소름이 오한을 태우고 머리끝까지 치달렸다.
“이게 뭐지?”
풀썩.
혜린은 정신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퓨마처럼 늘씬한 슈트 차림에 귀찮은 표정을 눈매에 드리운 키 186의 남자는 뜻밖의 광경에 귓가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서늘한 금속성의 어조로 상대에게 작별을 고했다.
“긴급 상황입니다.”
전화를 끊어 버린 민혁은 닫히려는 문을 잡고 황당한 낯빛으로 눈앞을 응시했다.
이 여자 지브리(GHIBLI- 사막의 돌풍)라도 맞은 건가?
민혁은 바닥에 늘어진 여자의 상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온기 없는 안면을 가볍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봐요, 내 목소리 들립니까?”
대답이 없었다. 기절로 보였지만 민혁은 일단 여자의 코끝에 귀를 댔다. 다행스럽게 불규칙한 숨소리가 들렸다. 민혁은 휴대폰의 단축 번호를 눌렀다. 신호가 두 번을 채우기 전에 최 실장이 전화를 받고 있었다.
-네, 사장님.
“7층에 사람이 기절했어. 필요하면 응급차를 불러야 할지 모르니까 적당한 핑계 대고 움직여.”
-……주위에 다른 사람은 없습니까?
허드렛일이야 다른 사람이 해도 무방했기에 최 실장의 말은 틀린 게 아니었다.
“질문은 사양하지, 다 모였나?”
-미스터 제임스가 길이 막혀 30분 정도 늦을 거란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은 충분하군, 우선 물 한 잔 부탁해.”
-……처리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민혁은 여전히 기절 중인 품 안의 여자를 쳐다봤다. 빨간 카펫 위에서 그녀를 안고 있으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이 된 느낌이었다. 그럼 이제 키스라도 할까? 어이없는 생각에 설핏 웃은 그는 기절해서도 눈물을 흘리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119 불러야 합니까? 혹시 대답해 주면 안 부르고.”
당연한 일이지만 여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사랑에 상처 받은 그녀 진혜린과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그 남자 우민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