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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원스 모어(Once more)

수현 지음로망띠끄2016.03.31979-11-258-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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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2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58-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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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500원)


그녀의 숨결이 현준의 가슴과 쇄골을 스쳐 목을 지나 입술 언저리로 흩어졌다. 

이연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를 마주했다. 

닿을 듯 아슬아슬한 위치에 두 얼굴이 아찔하게 머물렀다.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강이연이 장현준을 알아본 순간이었다. 

그녀의 눈 속에 현준의 얼굴이 틀어박혔다. 

그녀에게 다가서고 싶은 현준의 마음을 대변하듯 그의 머리카락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그녀의 눈 위로 떨어져 속눈썹을 타고 흘렀다. 



첫 번째는 우연. 

두 번째는 한쪽이 만들어낸 우연을 가장한 필연.
 

“인연이 참 묘한 것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허리와 뒷목을 감싼 현준의 손이 이연을 뜨겁게 달궈놓았다. 척추를 따라 천천히 위로 오르는 현준의 손길을 따라 그녀의 감각이 살아났다. 이연의 가는 목을 감쌌던 현준의 손이 풍성한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었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린 이연의 머리카락이 비단처럼 부드러웠다. 

집어삼킬 듯 이연의 입술을 탐한 현준의 입술이 그녀의 아랫입술을 빨았다. 이연의 입술이 제 윗입술을 부드럽게 머금었다. 서로를 탐닉하는 입술과 입술 사이에서 에로틱한 숨결이 흘러나왔다. 입술 위로 흩어진 숨결까지 모조리 핥아내며 현준이 그녀의 입술을 벌려놓았다. 이연의 입안으로 현준의 혀가 들어와 달짝지근한 타액을 뒤섞어놓았다. 

“하아아.”

숨을 쉴 수 있을 만큼 허용된 작은 틈으로 이연이 짙은 호흡을 내뱉었다. 아래로 내려뜬 이연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홍조가 깃든 이연의 볼이 현준의 시야를 사로잡았다. 달뜬 숨결을 흩어내던 이연의 입술이 그의 입술을 삼켰다. 현준의 입술이 사르르 말려 올라가는 게 느껴졌다. 

이연이 팔을 올려 현준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연의 눈이 감기는 것을 보며 현준도 눈꺼풀을 내려놓았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담긴 달콤하고 감미로운 키스가 이어졌다. 현준이 살포시 눈을 떠 올려 이연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곱고 아름다운 이연의 얼굴이 그의 두 눈 속에 스며들었다. 그의 입술이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 이연이 눈을 떴다. 몽환적인 이연의 눈빛이 그를 빨아들일 듯 짙은 유혹의 향기를 흘려냈다. 신비로운 색채로 반짝이는 이연의 눈동자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현준이 물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많은 의미가 내포된 현준의 말에 이연의 심장이 설렘으로 콩닥거렸다. 그대로 호흡이 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이연이 깊게 숨을 들이켰다. 천천히 마신 숨을 흘려내는 이연을 현준은 재촉하지 않았다. 그는 느릿하게 이연의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어루만지며 떨리는 가슴을 애써 억누르고 있었다. 

그의 손끝이 심장처럼 바르르 떨렸다. 

그녀의 입술에 살랑바람이 불었다.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베어 물면 녹아버릴 것처럼 부드러운 바람이었다. 현준은 그 바람을 머금어 삼키고 싶었다. 제 속을 그것으로 가득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가 그랬듯 자신도 그녀를 제게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만 바라보게 만들고 싶었다. 

오늘 밤은 현준답지 않게 강렬한 소유욕이 일었다




원스 모어 (Once more) 목차

프롤로그
1
에필로그 하나
2
에필로그 둘
3
에필로그 셋
4
에필로그 넷
5
에필로그 다섯
6
에필로그 여섯
7
에필로그 마지막

 



수현

세상의 모든 사랑 이야기를 글로 쓰고픈 욕심 많은 글쟁이. 

작가 연합 ‘나무 그늘 아래’ 서식 중.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em*** | 2020-12-25
 잔잔하니 편하게 읽었습니다.  tu*** | 2016-03-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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