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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픈하트(Open Heart) 1권

서향捿響 지음로망띠끄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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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258-18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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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이젠 이 노크소리가 누가 내는 소린지 알 것 같았다. 턱을 괴고 있던 라이가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봤다.
“옆집인가요?”
“맞아.”
모래가 뚝뚝 묻어날 것 같이 건조하고 삭막한 음성이 들려왔다. 어라? 그런데 이 남자 왜 이렇게 자주 이 방에 오는 것일까? 라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문을 열었다.
“네?”
“언제 잘 거야?”
“보통 12시 넘어 자거나 새벽에 자는 편인데요? 왜요?”
“내가 불면증이야. 누가 좀 시끄럽게 해줘야 잠이 오는데, 내 방엔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이 되는 건 태블릿PC뿐인데 데이터한정이라 마냥 틀어놓기도 그래서…….”
어쩌라는? 라이가 눈을 사슴눈망울처럼 동그랗게 뜨고 소처럼 눈을 끔뻑거렸다.
“여기서 자겠다고.”
익스큐즈미? 라이가 급체한 사람처럼 새하얀 얼굴로 그를 쳐다보며 고개를 옆으로 살짝 꺾었다. 미쳤음?
“비켜.”
독불장군은 그녀의 의견 따위엔 별로 관심이 없는 모양인지, 가차없이 그녀의 몸을 밀치고 방안으로 들어가더니 한쪽 자리에 떡하니 앉았다. 손엔 두툼한 의학 서적이 들려 있었다. 보기만 해도 졸음이 곧바로 쏟아질 듯한 어마어마한 두께였다.
“선생님, 제가 라디오 빌려 드릴 수도 있는데요.”
“사양하지. 그냥 있게 둬. 넌 알아서 네 볼일 보도록 해.”
안하무인이었다. 이미 이 방안에 자리 잡고 눕기로 마음을 다져 먹은 사람의 태도였다. 타협 따윈 없고 오로지 자신의 주장만 있는 사람의 명확한 행동이었다.
“이거 오빠나 우리집안 식구가 알면 난리 칠 일인데…….”
“함구해.”
“전 정말 괜찮은데요?”
그가 의학서적을 펼쳐들더니 딱 잘라 냉혹한 한 마디를 날렸다.
“너 같은 여자한테 별로 관심 없어. 나한테 여자이기엔 너무 어리고.”
대놓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날려대더니 그는 휴대폰에 이어폰을 꽂고 귀에 동그란 좌측 우측 단자를 집어넣더니 이내 음악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아니, 무슨 이런! 욕이 해일로 솟구쳐 올라오는 걸 가까스로 억누르고 치미는 홧병을 삭히며 그녀는 가슴팍을 툭툭 쳤다.
“나도 됐거든요! 나도 성격 괴팍한 의사 쌤은 정말 거져 줘도 안 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꾸 푸식푸식 헛웃음과 코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다시 의자에 앉아 끄적거리며 아까 하던 걸 하다 말고 연습장에 쓰기 시작했다.
‘차문혁! 차문혁! 갚아줄 거야. 내가 확 홀려 버릴 거야. 너 같은 여자가 뭔데? 이렇게 달콤상큼하게 예쁘게 생긴 그런 여자? 어린 여자는 여자가 아니면 세상에 왜 원조교제가 존재하는데? 비교할 말은 아니지만, 여잔 가슴이 올라오면 그때부터 여잔거라고! 어리다고 왜 여자가 아닌 건데? 저 논리라고는 하나도 없는 멍충한 남자!’
목 차
#프롤로그-revive, 눈을 뜨다
#here, 조선팔도명가 떡집입니다!
#ice cold, 빙산을 씹어 드셨나요?
#curiosity, 알다가도 모를 남자
#cheerful, 욕하며 돋는 정
#gloomy, 누구에게나 슬픔은 있다
#maybe, 아니겠지, 설마…….
#falling, 거기서 멈춰!
#distance, 내가 이런 놈일 줄 몰랐어
#pain, 폭풍전야
#worry, 봄볕의 금빛 유혹
#sweet, 뜨거운 몸살
#tear, 깊은 봉인이 뜯기고
#quake, 서로의 독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 이름. 또 다른 닉네임, 청휘淸輝)
캔디 못지않게 파란만장한 삶을 관통 중인 명랑 아줌마.
두 아들&만화가남편과 풀하우스에 살고 있음.
‘깨으른여자들’에 자주 출몰.
♣출간작
「바람을 가두다」
「왕릉후」
「서른, 빛나는 열애」
「피어라」
「붉은 비」
「쿨레이싱」
「러스트」
「슈처」외 다수.























is***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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