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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 시즌2 上

서연(seoyeoun) 지음로망띠끄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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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전부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않는다.
두 번째 사랑이 오기는 오는 걸까?

해내는 족족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해내는 잘 나가는 디자이너 장한나.
제이어패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디자인팀의 새로운 실장 최신형.

활달하다 못해 다소 엉뚱한 그녀가
그의 눈에는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실격사원으로 보이고,
기본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그가
그녀의 눈에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드라이한 인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처음부터 어긋났던 서로의 첫인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꼬여가는 가운데,
계속해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감정대립은 정작 주변에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왜 그렇게 대책이 없지?”
“제가 대책 없이 살기는 해요. 근데요, 실장님…….”

숨 가쁘게 돌아가는 회사 안에서 그와 그녀의 관계도 숨 가쁘게 돌아간다!



<본문 중에서>

“장한나 씨.”
“꿀꺽!”
입천장이 벗겨지게 뜨거운 커피를 그대로 목젖 너머로 삼킨 한나는, 태양처럼 붉어진 양 뺨을 손바닥으로 거머쥐었다.
한심하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던 신형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냉장고에서 꺼낸 작은 생수병을 한나에게 내밀었다.
“괜찮아요?”
제대로 입천장을 덴 한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가 내민 생수병을 받았다. 고개를 뒤로 젖힌 그녀는 차가운 물을 입안으로 들이부었다. 아릿하고 쓰린 걸로 보아 분명 입안 어딘가에 물집이 잡힌 모양이다.
‘씨,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원래 컨셉이 그렇습니까?”
참다못한 신형은 그녀에게 못마땅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회생활은 질서와 예의에서 출발한다. 스스로에 대한 질서와 예의, 그리고 타자에 대한 그것들은, 사회인으로서의 한 사람을 규정짓는 견고한 틀이다.
그런데 장한나라는 여자는 지극히 기초적인 시작점에서부터 벗어나 있었다. 제아무리 매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디자이너라고 해도, 원칙을 중요시하는 신형에게 있어 그녀는 치명적인 실격요건을 갖춘 직원이었다.
“뭐가요?”
입가에 묻은 물기를 손등으로 훔쳐내는 모습까지,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는 여자다.
동행한 다른 디자이너와 자신이 얼마나 비교되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여자임이 분명했다.
“초면에 이런 말을 한다는 게 실례인 건 알지만, 장한나 씨는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 같군요.”
“기본이요?”
여자는 기본에만 불충실한 게 아니었다. 무안함이 무엇인지 또한 모르는 것 같았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되묻는 모습이라니.
원칙주의자 최신형은 여자에 대해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
하나는 결코 여자를 솔직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여자와 말씨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 합시다.”

* * *

“화났어요?”
“…….”
“전 그냥 실장님하고 저하고 둘이 있는 줄 알고…….”
“왜 그렇게 대책이 없지?”
장한나라는 여자와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그런 생각과 달리 자연스레 대답이 흘러나왔다.
“제가 대책 없이 살기는 해요. 근데요, 실장님…….”
“또 무슨 소릴 하려고?”
“저 배가…….”
“하!”
이런 상황에서 배가 아프다는 허술한 핑계 따위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한나가 딱하기까지 했다.
“심각하게…….”
“그만 하지, 그런 유치한 장난.”
“진짜예요.”
“대체 사람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지?”
“배가 고파서 대꾸를 못하겠는데 그럼 어쩌라고요! 아우, 속 아파 미치겠네.”
잔뜩 미간을 구긴 한나가 배를 움켜쥐었고, 그 순간 우레와도 같은 울림이 고즈넉한 차 안에 울려 퍼졌다.



<줄거리>

제이어패럴의 잘 나가는 디자이너 장한나와 제이어패럴 디자인팀의 새로운 실장 최신형의 만남은 공장에서의 첫 만남부터 삐그덕거린다. 활달하다 못해 다소 엉뚱한 그녀와 원리원칙에 입각한 원칙주의자 신형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화합하지 못하고 겉돌면서 사소한 일에서도 티격태격 의견 차이를 보인다. 아무래도 서로가 마음에 안 드는 두 사람. 그러나 디자인팀의 일로 하루가 멀다 하고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사이 두 사람의 티격거림이 때때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급기야 회사 사람들에게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말도 안 되는 오해까지 받게 되는데…….

활달발랄하며 때로는 엉뚱한 한나의 마음 깊숙한 곳에도,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을 듯한 원칙주의자 신형의 마음 깊숙한 곳에도 사랑과 사람 때문에 채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자리 잡고 있고, 두 사람은 마음에 차지 않는 서로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하며 영영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그대 상처에 새살이 돋는 소리]

 [하프타임] [집착] [이별 후에]

[그 여자의 사랑법] [야다] [내 인생의 봄날]

 [착한 여자 나쁜 여자] [연애통달] [우연의 법칙]

 [햇비] [순백색] [A형 남자 B형 여자] [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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