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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연하와 초콜릿

설 연 지음로망띠끄2011.02.14979-11-258-1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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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19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58-1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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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000원)

올 해로 스물여덟, 앙큼한 암고양이 같은 서연. 직업은 쇼콜라티에.
서른 넘어 찬밥 신세 되기 전에 근사한 남자 만나 결혼하는 게 꿈인 그녀.

올 해로 스물셋 꽃다운 청년 규완. 직업은 쇼콜라티에.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 자칭 박애주의자.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여버린 그들.
규완은 모르는 그의 실수 때문에 잔뜩 꼬여 있던 그녀.
다시 그와 재회하자 거리에서 냅다 그의 뒤통수를 밀치고 도망간다.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 가볍게 그 일을 잊었던 서연.
하지만 얼마 후 그와 다시 마주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근사하고 능력 있는 호텔 지배인을 남몰래 짝사랑하는 서연.
그런 서연에게 이상하게도 자꾸만 눈길이 가는 규완.

그들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래한 마법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 본문 중에서

“도와드릴까요?”
같지도 않은 귀여움을 모조리 끄집어낸 목소리였다. 여점원이 옹알거리듯 말하자, 서연이 옷을 고르다 말고 점원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점원의 시선은 오직 규완에게로 향해 있었다. 귀여운 척하려 목소리 쥐어짤 때부터 알아봤다. 분명 규완의 잘생긴 얼굴에 반한 것이 틀림없었다. 서연이 미간을 좁히며 점원을 바라보았다.
“감사하지만 전혀 도와드릴 거 없는데요.”
서연은 괜한 심술이 나 퉁명스레 대꾸했다. 점원이 서연에게로 고개를 홱 돌리더니 가자미눈으로 흘겨보았다. 서연은 하도 기가 막혀 지지 않고 점원을 노려보았다. 점원이 단번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서연을 얄밉다는 듯 보더니 그녀를 지나쳐 규완에게로 가 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돕는답시고 수작을 걸기 시작했다.
“이건 어떠세요, 손님? 이번에 새로 나온 건데요, 사모님들께 아주 인기가 높아요.”
억지로 눈웃음까지 만들어내며 규완에게 들러붙는 꼴을 보니 참 어이가 없었다. 둘이 찰싹 붙어있는 꼴을 보니 왠지 그녀의 처지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 같았다. 규완은 싫은 기색 않고 점원의 코 먹은 설명을 찬찬히 들어주고 있었다. 누가 봐도 ‘나 관심 있어요.’하는 표정으로 규완에게 들이대는데, 규완이라고 모를 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백번 눈치 채고도 남았다. 저 녀석은 속이 좋은 건지, 아니면 즐기고 있는 건지. 서연은 꼴사납다는 듯 가자미눈을 뜨고 그들을 흘깃 보고 있다가 갑자기 규완과 시선이 마주치자 새침하게 고개를 돌려버렸다.
“추천 감사한데,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건 없는 것 같네요. 죄송해요.”
규완은 점원에게 살짝 웃어주고는 서연에게로 다가왔다.
“선배. 우리 다른 매장에 가 봐요.”
서연이 그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자 결국 규완이 서연을 끌고 매장을 나왔다. 서연은 괜스레 그가 얄미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걷기만 했다. 그녀의 기분을 눈치 챈 규완이 씩 웃었다.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서 탈이야.”
흥. 서연이 콧방귀를 뀌자 규완이 씩 웃으며 서연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서연이 깜짝 놀라 그를 뿌리치려고 하자 규완은 더욱 힘을 주고 그녀를 근처에 있는 매장으로 이끌었다.
“얼른 고르고 집에 가자고요.”
규완의 밉지 않은 서글서글한 목소리에 서연은 한숨을 내쉬며 매장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 매장에서 겨우 서연이 마음에 드는 스카프를 골라내자 규완은 그것을 계산하고 그녀와 함께 백화점을 나왔다. 폐점 시간이 다 되어서야 나온 그들은 백화점 앞에서 헤어지기로 했다.
“제가 데려다 드릴게요.”
“됐거든? 우리 집 이 근처야. 걸어가면 금방이라고.”
“그래도요.”
“진짜 괜찮아. 너나 어서 들어가. 차비는 있지?”
서연의 말에 규완이 얼굴을 확 찌푸렸다.
“선배, 저 너무 애로 보시는 거 아니에요? 그거 남자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이에요.”
“그럼 너가 애지, 남자냐?”
“아, 진짜. 저 나이 먹을 만큼 먹었거든요.”
규완이 발끈하자 서연이 킥킥 웃었다.
“알았다, 알았어. 근데 너 대학 졸업은 했냐? 그러고 보니 내가 네 나이를 모르네.”
“저 유학 후에 바로 군대 갔다가 호텔 입사한 거예요.”
“그럼 대학 안 갔어?”
“네. 어차피 일찍이 프랑스에서 초콜릿스쿨 다니고 자격증도 수료했어요.”
“아, 그래? 그럼 너 몇 살인데?”
“스물셋이요.”
규완의 말에 서연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보았다.
“스물셋?”
“네. 왜요?”
“너 나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 거야?”
“선배 스물여덟이에요?”
규완도 의외라는 듯 서연을 보았다. 규완은 서연을 보며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고, 서연은 그 반대로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다.
“그럼 내가 나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 애한테 맞을까봐 노심초사 했단 말이야?”
서연이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규완을 보았다. 규완은 그게 뭐 어쨌냐는 표정으로 서연을 보았다. 서연이 굳었던 표정을 풀더니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완전히 애네, 애.”
“뭐라고요?”
“아무튼 잘 들어가라. 이 하늘같은 선배님은 얼른 집에 가 발 씻고 자련다.”
그러고는 홱 돌아서서 잡을 새도 없이 성큼성큼 가 버리는 서연이었다. 규완은 완전히 그를 어린 남자애 보듯 하던 서연의 시선을 상기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기분이 나빴다. 무시당했다는 것보다 그를 아예 남자로도 안 본다는 듯한 그 표정이 더 싫었다.
“언제까지 애로 보나 한 번 지켜보죠.”
이제는 까마득하게 멀어진 서연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규완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최고의 글쟁이가 되기보다는 최선의 글쟁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바다처럼 마르지 않는 부드러운 울렁임으로 남고 싶은 사람.

푸른 바다가 남긴 선물, 청해유선.

총 19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좀 많이 유치하네요. 재미가 없었네요  ji*** | 2013-01-27
 이렇게 설렁설렁 읽기는 첨인듯...이렇듯 가벼우면 어찌하나..ㅠ  sa*** | 2012-10-15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보기는 좋을것 같아요  ky*** | 2012-02-19
 그냥저냥 재미가없네요..주인공들이 매력이없어보여요..  sk*** | 2011-04-12
 그저그랬어요 뭔가 임팩트가 없달까?  dl*** |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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