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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달큼시큼 동거기

소울(疏鬱) 지음로망띠끄2011.02.03979-11-258-4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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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판매가격 :  3,000원
적 립 금 :  60
파일용량 :  2.51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1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58-4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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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000원)

손이 귀한 김씨 집안의 삼대독자인 현우는 엄하고 숨통 막히는 본가에서 독립하기 위해 ‘서른이 되기 전 결혼하겠다.’ 라는 실행 불가능한 약속을 걸고 독립하게 된다.
자유와 평화로움을 구속하는 ‘결혼’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던 현우는 약속 이행도 잊은 채 하루하루 자기개발과 일에 빠져 살던 중, 조부와 아버지의 불호령 같은 태클이 들어오게 된다.
무작정 ‘결혼’을 강요하시던 그들이 이젠 무조건 ‘그녀’를 내세우시는데…….
뼈 속까지 도시남자 김현우(31)와 머리털까지 억척스런 시골여자(23) 안봉순의 좌충우돌 한집 살이 이야기.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었을까, 운명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알 수 없는 묘한 동거 속 싹트는 풋풋하고 달달한 사랑을 함께 들여다보자!


- 본문 중에서 -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소리에 현우가 부스스 침대 위에서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본가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새벽 6시부터 조용한 집안에 사부작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생경한 소음이 왠지 낯설지 않아 다시 눈을 감으려던 찰나, 몸에 배여 버린 1초 기상으로 허리를 벌떡 일으켜 온 몸의 긴장을 바짝 세웠다.

“도, 도둑!”

부리나케 주변을 둘러보아 손에 잡히는 파리채를 집어 들고선 후다닥 방문을 열고 튀어나가자 작고 가녀린 뒤태의 여인이 부엌 싱크대 앞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일어났습니꺼?”
“아……. 어, 응응. 그래.”

뒤에도 눈이 달렸는지 돌아보지도 않은 채 대답하는 봉순을 보며, 자신의 집에 또 다른 타인이 있다는 사실을 깜박한 현우는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렀다.
늘 혼자 일어나, 혼자 밥 먹고, 혼자 출근했던 3년 남짓의 일상생활. 단 한 번도 외롭거나 쓸쓸하다 느껴본 적 없었다. 오히려 평생 처음 맛 본 자유만을 만끽할 뿐.
그런 그의 영역에 정리하지 않은 듯 허리 밑까지 푸석푸석하게 길게 늘어뜨린 검은 생머리와 여전히 꽂혀진 꽃 핀. 촌스런 노란색 티셔츠와 더 가관인 검은색 쫄 바지를 입은 여자가 침범해 있다 생각하니 생전 없던 편두통이 쓰나미처럼 현우의 이마를 관통하는 것 같았다.

“……김현우 씨.”

얼마나 봉순의 휘황찬란한 뒷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을까. 오른 손에 자신 팔뚝보다 더 큰 부엌칼을 꽉 쥐고 돌아보는 그녀의 소라도 때려눕힐 눈빛에 현우가 흠칫 놀라 움찔 거렸다.

“왜, 왜.”
“아침부터 눈꼴사나워서 원.”

봉순은 현우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쭉 훑어보고는 피식. 하고는 김빠진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소리가 무척이나 맑고 청량했으나 싸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에 현우는 정신이 번뜩 들어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상태를 살폈다.
근 20년간 약수터 훈련으로 다져진 매끈한 근육과 튼실한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차림이었다. 잘 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자는 현우로써 오늘 트렁크 팬티라도 입은 것이 얼마나 큰 신의 은총이었는지 모른다.
거기다 파리채까지 들고 있는 행색이라니.

“변태가. 와 저러노…….”

봉순의 뒷말에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그는 다시 방문을 열어 재껴 쾅 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도록 닫아버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린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글도, 현실도. 늘 해피엔딩이길 그려봅니다.
http://blog.naver.com/yoonsoul730

총 1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엔 딱이네요. 개인적으로 복잡한 건 별로인지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ch*** | 2012-04-24
 너무 유치해요 오글오글ㅎㅎ  ld*** | 2011-10-17
 복잡한거 꼬이는거 딱 싫어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내용은 깊지 않다는 거~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아요.
며칠동안 읽었던 책들이 복잡하고, 생각을 하게끔 했던 소설이라
머리 식히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에필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ee*** | 2011-08-26
 가볍고 유쾌하게 본거같아여  wj*** | 2011-04-09
 깊은 내용이 아니네요 쉬이 읽히긴 했지만 중간중간 에필과 애정신이 더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ha*** |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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