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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백호의 사랑찾기 외 단편

꽃등에 지음로망띠끄2011.01.24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58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5760-3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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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의 백호 강지훈의 인터뷰!
이상형이요?
첫째,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둘째,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약간의 터프함도 있었으면 좋겠고.
셋째, 아주 예쁜 딸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형이 이상하다고요?
당연하죠. 딱 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거든요.
이름이 뭐냐고요?
그녀의 이름은 한시우라고 합니다.
한 시 우!
-본문 중에서-
“도대체 뭘 먹으면 그렇게 어이없어요?”
“저요?”
“그럼 여기 어이없이 용감한 인물이 당신 말고 또 있어요?”
“나이 꽉 찬 아줌마는 이래요.”
시우는 아주 시원하게 말하고는 환하게 웃었다.
이 사람을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 어이상실이라고 해야 하나. 지훈은 잠시 멍한 상태에서 웃음만 흘렸다.
“음료수 한잔 사드릴까요? 고맙다는 표시로.”
“일을 당해도 크게 당했을 것을 두 번이나 구해 줬는데, 음료수로 끝내려고요?”
“좀 봐줘요. 아줌마 주머니에서 음료수면 아주 잘 나오는 거라고요.”
“왜 자신을 자꾸 아줌마라 하는 거지? 그러면 뭐가 좋아요?”
“그야 나이가 아줌마 나이니까요.”
“아줌마라 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자신을 그렇게 자학하지 마요.”
지훈은 그제야 시우를 자세히 봤다. 결코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화려하고 섹시한 미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단아하고 소박한 여자였다. 가식 없이 웃고, 그를 보는 눈에 전혀 다른 뜻이 없는 그런 여자. 너무도 당차고, 무식할 정도로 용감한 여자.
이렇게 아무런 뜻이 담겨 있지 않은 눈으로 그를 본 여자가 있었던가. 전혀 없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어쩌면 그가 누군지 몰라 이런 표정이겠지만, 지훈은 그래도 이 여자와의 만남이 꽤 인상적이었다.
“상무님.”
비서가 시계를 가리키며 갈 시간임을 알려 주자 지훈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죠? 음료수는 나중에 얻어 마셔야겠어요. 두 번의 만남도 우연이었으니, 또 한 번의 우연을 기다려 보죠. 만약 또 한 번 우리가 우연으로 만난다면 아마 그것은 인연일 겁니다.”
“네?”
그의 뜻 모를 소리에 그녀가 갸웃거리는 사이 지훈은 살짝 웃어 주고는 그대로 뒤돌아 멀어져 갔다.
“저 총각 참 이상하네.”
시우는 멀어지는 지훈을 보며 계속 풀지 못한 말뜻을 생각했다.
이상형이요?
첫째,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둘째,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약간의 터프함도 있었으면 좋겠고.
셋째, 아주 예쁜 딸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형이 이상하다고요?
당연하죠. 딱 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거든요.
이름이 뭐냐고요?
그녀의 이름은 한시우라고 합니다.
한 시 우!
-본문 중에서-
“도대체 뭘 먹으면 그렇게 어이없어요?”
“저요?”
“그럼 여기 어이없이 용감한 인물이 당신 말고 또 있어요?”
“나이 꽉 찬 아줌마는 이래요.”
시우는 아주 시원하게 말하고는 환하게 웃었다.
이 사람을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 어이상실이라고 해야 하나. 지훈은 잠시 멍한 상태에서 웃음만 흘렸다.
“음료수 한잔 사드릴까요? 고맙다는 표시로.”
“일을 당해도 크게 당했을 것을 두 번이나 구해 줬는데, 음료수로 끝내려고요?”
“좀 봐줘요. 아줌마 주머니에서 음료수면 아주 잘 나오는 거라고요.”
“왜 자신을 자꾸 아줌마라 하는 거지? 그러면 뭐가 좋아요?”
“그야 나이가 아줌마 나이니까요.”
“아줌마라 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자신을 그렇게 자학하지 마요.”
지훈은 그제야 시우를 자세히 봤다. 결코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화려하고 섹시한 미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단아하고 소박한 여자였다. 가식 없이 웃고, 그를 보는 눈에 전혀 다른 뜻이 없는 그런 여자. 너무도 당차고, 무식할 정도로 용감한 여자.
이렇게 아무런 뜻이 담겨 있지 않은 눈으로 그를 본 여자가 있었던가. 전혀 없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어쩌면 그가 누군지 몰라 이런 표정이겠지만, 지훈은 그래도 이 여자와의 만남이 꽤 인상적이었다.
“상무님.”
비서가 시계를 가리키며 갈 시간임을 알려 주자 지훈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죠? 음료수는 나중에 얻어 마셔야겠어요. 두 번의 만남도 우연이었으니, 또 한 번의 우연을 기다려 보죠. 만약 또 한 번 우리가 우연으로 만난다면 아마 그것은 인연일 겁니다.”
“네?”
그의 뜻 모를 소리에 그녀가 갸웃거리는 사이 지훈은 살짝 웃어 주고는 그대로 뒤돌아 멀어져 갔다.
“저 총각 참 이상하네.”
시우는 멀어지는 지훈을 보며 계속 풀지 못한 말뜻을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