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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내 사랑 그녀는 장희빈

소울(疏鬱) 지음로망띠끄2011.01.17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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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5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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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0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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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스튜어디스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해빈에게는 평범한 대학원생 남자 친구 휘서가 있다. 친구로 알고 지낸 지 어언 4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선지 1년째에 접어드는 두 사람에게 해빈은 문득 지루하기만 한 일상에 설렘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불같은 사랑, 로맨틱한 무드가 있는 사랑, 버라이어티한 사랑을 꿈꾸는 해빈은 진짜 사랑을 찾아 이별을 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란 듯 그녀 앞에 떡하니 완벽한 이순이란 남자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 사람 옆엔 알고 보니 이미…….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진짜 정의는 무엇일까. 모두들 하나같이 안고 있는 자신만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들.
- 본문 발췌 -
휘서는 순이 식탁 의자에 앉는 걸 확인하곤 익숙한 듯 찬장에서 커피 잔 두개를 꺼내어 들어 인스턴트커피를 타서 내어 놓았다. 둘 사이의 어색한 침묵과 알 수 없는 눈빛이 교환 되고 있었다.
“실례지만, 해빈 씨 집 아닙니까?”
“맞아요.”
“그럼, 누구십니까?”
“남의 집에 왔으면 자신이 누군지 먼저 말씀을 하셔야죠.”
‘남의 집’ 이라는 말에 순의 눈썹이 심하게 꿈틀거렸다.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역력히 나타내는 휘서를 보며 불안감은 더해갔다.
“이순 이라고 합니다. 해빈 씨와 볼 일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네. 좀 무례한 행동이긴 하네요.”
툴툴거리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휘서를 순은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지극히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그가 순 역시 마음에 안 들었다.
“이제 말씀해 주시죠.”
“전 해빈이 남자 친군데요.”
휘서는 잔뜩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말했다. 자신이 여자는 아니니 남자 친구라 함은 당연히 정당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한때는 진짜 남자 친구이기도 했으니 영 아닌 말은 아니다 위로한 휘서였다.
당당하게 ‘남자 친구’ 라고 하는 그의 말에 순은 헛웃음이 나왔다. 지금 저 남자가 말하는 말뜻은 ‘그녀와 동거를 하고 있다.’ 와 똑같은 말이었다. 하지만 빠른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아도 이 집안의 흔적은 온통 그녀의 것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자신을 속일 이유가 없다고 믿었던 순이었다.
“놀러 오셨나보군요. 아무도 없는 집에 드나들 만큼 친한 사이 신가 봅니다.”
“놀러 온 거 아니고, 여기서 살 고 있 습 니 다.”
두 남자의 시선에 알 수 없는 스파크가 튀겼다. 묘한 기운의 신경전 속에 그 누구 하나 먼저 눈빛을 피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순간 덜컹거리는 캐리어 소리를 요란스럽게도 내며 현관문이 스륵 열렸다.
“야, 윤휘서. 문을 왜 열어 놓고……. 이순 씨…….”
불같은 사랑, 로맨틱한 무드가 있는 사랑, 버라이어티한 사랑을 꿈꾸는 해빈은 진짜 사랑을 찾아 이별을 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란 듯 그녀 앞에 떡하니 완벽한 이순이란 남자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 사람 옆엔 알고 보니 이미…….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진짜 정의는 무엇일까. 모두들 하나같이 안고 있는 자신만의 사랑을 깨달아 가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들.
- 본문 발췌 -
휘서는 순이 식탁 의자에 앉는 걸 확인하곤 익숙한 듯 찬장에서 커피 잔 두개를 꺼내어 들어 인스턴트커피를 타서 내어 놓았다. 둘 사이의 어색한 침묵과 알 수 없는 눈빛이 교환 되고 있었다.
“실례지만, 해빈 씨 집 아닙니까?”
“맞아요.”
“그럼, 누구십니까?”
“남의 집에 왔으면 자신이 누군지 먼저 말씀을 하셔야죠.”
‘남의 집’ 이라는 말에 순의 눈썹이 심하게 꿈틀거렸다.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역력히 나타내는 휘서를 보며 불안감은 더해갔다.
“이순 이라고 합니다. 해빈 씨와 볼 일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네. 좀 무례한 행동이긴 하네요.”
툴툴거리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휘서를 순은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지극히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그가 순 역시 마음에 안 들었다.
“이제 말씀해 주시죠.”
“전 해빈이 남자 친군데요.”
휘서는 잔뜩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말했다. 자신이 여자는 아니니 남자 친구라 함은 당연히 정당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한때는 진짜 남자 친구이기도 했으니 영 아닌 말은 아니다 위로한 휘서였다.
당당하게 ‘남자 친구’ 라고 하는 그의 말에 순은 헛웃음이 나왔다. 지금 저 남자가 말하는 말뜻은 ‘그녀와 동거를 하고 있다.’ 와 똑같은 말이었다. 하지만 빠른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아도 이 집안의 흔적은 온통 그녀의 것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자신을 속일 이유가 없다고 믿었던 순이었다.
“놀러 오셨나보군요. 아무도 없는 집에 드나들 만큼 친한 사이 신가 봅니다.”
“놀러 온 거 아니고, 여기서 살 고 있 습 니 다.”
두 남자의 시선에 알 수 없는 스파크가 튀겼다. 묘한 기운의 신경전 속에 그 누구 하나 먼저 눈빛을 피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순간 덜컹거리는 캐리어 소리를 요란스럽게도 내며 현관문이 스륵 열렸다.
“야, 윤휘서. 문을 왜 열어 놓고……. 이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