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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장미와 병정들

하늘별 지음로망띠끄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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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몸종인가?”
계단을 중간쯤 밟아 올라갈 때 혜미의 등 뒤에서 불쑥 낯선 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만 돌린 그녀와 1층 계단 앞에 서 있는 남자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망할 노인네, 여전히 영계만 밝히는군. 하지만 이번엔 취향이 독특한 걸.”
깔끔한 흰색 티셔츠와 역시 새하얀 면바지를 입은 남자가 비스듬히 입꼬리를 올렸다. 도저히 남자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그의 피부는 무척이나 하얗고 고왔다. 햇볕에 그을린 혜미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대조적으로 남자는 잡티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고운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그의 이마를 가리고 있는 갈색 빛 머리카락들이 남자의 새카만 눈동자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말씀 삼가 주십시오.”
남자를 향해 여자가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흥.”
여자의 살벌한 분위기에 남자는 가벼운 콧방귀로 응대했다.
“어? 그런데 이 여자 날 전혀 모르는 눈치 같은데?”
다시 계단을 밟으려는 그녀에게 남자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의 말에 혜미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혹시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난 오늘 처음 본 것 같은데……? 2년 동안 교도소에 있었던 나를 저 남자가 알 리 없잖아?’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남자의 잘생긴 얼굴을 쳐다보았다.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야? 할멈, 저 여자 혹시 간첩 아니야?”
“오래간만에 집으로 들어오셨는데 그만 푹 쉬도록 하세요.”
기가 찬웃음을 흘리고 있는 남자를 여자는 방으로 보냈다.
“회장님의 둘째 손자이신 윤초 도련님이야.”
얼어붙은 듯 계단 중간에 그대로 서 있는 혜미에게 여자가 간단히 남자를 소개했다. 얼굴도 처음 보고, 이름 또한 생소한 남자가 어째서 자신을 아는 체했는지 그녀는 내심 궁금했으나 여자에게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 그대로 침묵해 버렸다.
계단을 중간쯤 밟아 올라갈 때 혜미의 등 뒤에서 불쑥 낯선 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만 돌린 그녀와 1층 계단 앞에 서 있는 남자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망할 노인네, 여전히 영계만 밝히는군. 하지만 이번엔 취향이 독특한 걸.”
깔끔한 흰색 티셔츠와 역시 새하얀 면바지를 입은 남자가 비스듬히 입꼬리를 올렸다. 도저히 남자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그의 피부는 무척이나 하얗고 고왔다. 햇볕에 그을린 혜미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대조적으로 남자는 잡티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고운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그의 이마를 가리고 있는 갈색 빛 머리카락들이 남자의 새카만 눈동자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말씀 삼가 주십시오.”
남자를 향해 여자가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흥.”
여자의 살벌한 분위기에 남자는 가벼운 콧방귀로 응대했다.
“어? 그런데 이 여자 날 전혀 모르는 눈치 같은데?”
다시 계단을 밟으려는 그녀에게 남자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의 말에 혜미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혹시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난 오늘 처음 본 것 같은데……? 2년 동안 교도소에 있었던 나를 저 남자가 알 리 없잖아?’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남자의 잘생긴 얼굴을 쳐다보았다.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야? 할멈, 저 여자 혹시 간첩 아니야?”
“오래간만에 집으로 들어오셨는데 그만 푹 쉬도록 하세요.”
기가 찬웃음을 흘리고 있는 남자를 여자는 방으로 보냈다.
“회장님의 둘째 손자이신 윤초 도련님이야.”
얼어붙은 듯 계단 중간에 그대로 서 있는 혜미에게 여자가 간단히 남자를 소개했다. 얼굴도 처음 보고, 이름 또한 생소한 남자가 어째서 자신을 아는 체했는지 그녀는 내심 궁금했으나 여자에게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 그대로 침묵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