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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두 번의 첫사랑

주은영 지음우신출판사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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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8-89-298-22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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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시 안 오니까 기다리지 마.”
이른 봄비가 내리던 날, 첫사랑이 떠났다.
붙잡고 싶었던 첫사랑이 떠난 자리에 남은 건
그리움과 후회뿐이었다.
“좋아해요. 계속 만나고 싶을 만큼.”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그녀에게 찾아온 또 다른 사랑.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가고 꽃향기가 불어온다.
본문 내용 중에서
“내가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그 말이 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 나는 매섭게 그를 노려보다 가방으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헛손질이 되고 말았다. 최민영 하나로도 벅찬데 이젠 잘생긴 바리스타까지, 아니 커피숍 사장까지 가세를 했다. 세상 남자들이 단체로 약을 올리는 것 같다.
“내가 분명히 말했습니다. 장난 그만하라고.”
터지려는 화를 겨우 억누르며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왜 장난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잖아요. 대답해 봐요, 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지.”
“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나와 남자를 교대로 쳐다보며 지나갔다.
“당신! 내가 만만해? 왜 자꾸 귀찮게 하는 거야!”
거리 한가운데 서서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내가 그는 창피하지도 않은지 말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래, 창피한 건 그가 아니라 나다. 비 오는 날에 거리 한복판에서 이게 지금 무슨 짓인지…….
씩씩거리고 있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그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하면 믿을래요?”
“뭐?”
“어떻게 하면 내가 그쪽 좋아한다는 거 믿어 줄래요?”
“알았어요.”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목소리를 낮추고 인상을 풀었다.
“나를 좋아한다고 쳐요. 그래서 어쩌라고요? 나더러 어쩌라고 이래요?”
제 할 말만 하고 떠나 버린 민영 때문에 내 마음이 이토록 너덜너덜한데,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까. 누가 날 좋아하든 말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집요하게 날 붙잡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걸까. 날 좋아한다고 해주면 내가 감격해서 물개 박수라도 칠 줄 알았나?
정말 속이 답답해서 터지기 일보 직전, 남자가 제 우산을 접더니 내 우산 속으로 쏙 들어왔다.
뭐냐, 너. 한 대 맞을래?
“우산 같이 쓰면 돼요. 지금처럼. 계속 나랑.”
작가 소개
주은영
▶ 출간작
<잔인한 선택>, <이혼합시다>, <귀여운 그녀>, <오직 한 사람>, <동창생>, <어느 날>, <널 만난 이유>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jjoo_ey
편애: cafe.naver.com/oneromance
그린나래: cafe.naver.com/greenarae2014
목차
1. 3년이 흘러…….
2. 별은 숨어 버리고
3. 꽃향기가 불어온다 ⑴
4. 꽃향기가 불어온다 ⑵
5. 봄을 기다리며 ⑴
6. 별이 남긴 흔적
7. 봄을 기다리며 ⑵
8. 추억이 되기까지 ⑴
9. 추억이 되기까지 ⑵
10. 마지막 겨울비
11. 다시 찾아온 봄 ⑴
12. 다시 찾아온 봄 ⑵
13. 두 번째 첫사랑
에필로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