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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한눈에 반하다 1권

월아(月雅) 지음로망띠끄2010.12.09979-11-258-4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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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2,500
판매가격 :  2,500원
적 립 금 :  50
파일용량 :  2.49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4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58-4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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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5,000원)

- 연석 -
내게는 어릴 적부터 마음에 품어오던 소중한 소녀가 있습니다. 나는 그 소녀를 한눈에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마저도 사랑합니다. 그녀는 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 봄 -
내게는 어릴 적부터 마음에 품어오던 남자가 있습니다. 나는 긴 기다림 끝에 그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변하는 것이라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해버리면 날 사랑하던 그가 변심해 버릴까봐 그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합니다.

사랑을 믿지 못 해 말하지 못하는 소녀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요?
한눈에 반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본문 중에서-

한눈 : 한 번 봄, 또는 잠깐 봄.
반하다. : 무엇에 마음이 취하여 홀리다.
※ 한눈에 반하다. : 잠깐 본 사이에 무언가에 마음이 취하여 홀리다.

“봄아.”
“그렇게 친근하게 내 이름 부르지 말아요. 기분 나빠.”
연석은 진짜 질린단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봄이 도저히 적응되지 않았다. 2년 전만 해도 봄이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간 모양이었다.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자신이 사춘기의 풋내 나는 동경심에 휘둘리고야 만 것이다.
“그래. 너한테 친하게 굴어서 미안해. 하지만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야 할 거야. 그 전처럼 아니, 그보다도 더 친하게 지내야 할지도 몰라.”
“전 그럴 생각 없어요.”
“넌 생각 없는지 몰라도 그렇게 해야만 해.”
연석의 단호한 표정에 봄의 눈썹이 기분 나쁘게 치켜 올라갔다. 연석은 그런 봄을 보면서 긴장감에 침을 삼켰다. 예전과 180도 다른 모습이 정말 적응되지 않았다. 봄은 잔뜩 긴장한 모습의 연석을 느긋하게 팔짱을 끼고 노려봤다.
“내가 왜요?”
“너랑 나, 내년 3월에 결혼할 거니까.”
조금은 충격을 받았는지 봄이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원래의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연석은 봄이 크게 당황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봄은 그가 눈치 채지 못하게 눈을 가늘게 떴다.
“아저씨 제정신이에요?”
“글쎄. 먼저 혼처를 구하던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이 회장님이셨어. 굳이 내가 아니라도 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해야 했다고.”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시던 날, 시집보내겠단 말을 듣기는 했지만 그가 사윗감으로 낙점될 줄은 몰랐다.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바에야 그의 아내가 되는 것이 낫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의 아내가 되면 기껏 숨겨놓은 마음이 흐를까봐 겁이 나기도 했다. 짧게 감겼다 떠지는 눈꺼풀에 작은 경련이 일었다.
“누구 맘대로 결혼을 한다는 거죠? 난 아직 고등학생이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물론 네 나이에 결혼을 운운하는 게 상식적인 행동은 아니야. 네 나이를 생각해서 약혼을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약혼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거잖아. 난 그런 거 싫다. 네가 다른 남자한테 시집가는 것도 싫고, 널 불완전하게 잡아두는 것도 싫어. 그래서 네가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바로 결혼하려고 한다.”
“미쳤군요.”
“그래.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일 벌일 수 없잖아?”



[미리보기]

“이거 놔요! 난 혼자 갈 거야!”
“싫어.”
연석은 손목을 빼내려 온몸을 비틀어대는 봄을 힘껏 끌어당겼다. 뛰어가듯 그에게 다가간 봄은 여전히 마땅찮은 얼굴로 연석을 노려봤다.
“내 말 안 들려요? 이거 놓으란 말이에요!”
“우리 지금 밥 먹으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거 아니야. 손잡는다고 해서 닳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안달복달이야? 내가 그렇게 징그러워? 소름 끼쳐? 그런 거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 제발.”
연석이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여자 아이에게 애원했다. 그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준석은 안쓰러운 형의 모습에 가슴이 아려왔다.
‘왜 형한테만 유독 그러는 거니, 봄아? 예전엔 그렇게 좋아했잖아.’
“싫다고 했잖아요!”
“자꾸 싫다고 하면 여기서 키스할 거야. 키스하고 싶은 거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 조용히 밥만 먹고 나올 거니까.”
“미쳤어요? 정말 싫어!”
돌아선 연석이 순식간에 봄을 끌어당겼다. 부여잡은 봄의 얼굴이 몇 센티미터를 놔두고 연석의 앞에서 멈춰 섰다. 봄은 표정 없이 연석의 손에 그대로 잡혀 있었다.
“봄아. 지금은 멈췄지만 두 번은 없어. 또 이 예쁜 입술에서 싫다는 소리가 나오면 두말 않고 키스해 버릴 거야. 나랑 키스하고 싶어? 난 해도 별로 상관없지만 넌 싫잖아.”
봄이 거칠게 연석의 손을 쳐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봄만큼이나 따뜻하고, 여름만큼이나 화끈하고,
가을만큼이나 슬프고, 겨울만큼이나 시린 글을 써보고 싶은
맑은 달, 월아(月雅) 입니다.

총 4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신고접수된 서평입니다. 신고가 처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cl*** | 2011-05-29
 잘 읽었어요~  go*** | 2010-12-27
 잔잔하긴한데 뭔가 답답해요. 봄이가 그렇게 바뀌었는데 연석한테만 그런것도 그렇고.. 연석도 답답하고 암튼 좀 지루했어요  al*** | 2010-12-25
 연재때 읽으면서 연석과 봄이의 깜찍함을 느꼈어요 연재와 별 차이는 없지만 잔잔한 두 사람의 사랑이 넘 귀여워요 잔잔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게 강추 예요

둘이 알콩달콩한게 귀여워요
  he*** | 2010-12-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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