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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툰 우리 사랑은

스틸레토 지음로망띠끄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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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7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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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15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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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를 벌기 위해 재벌 집 망나니 도련님의 수발을 들기로 하는 다원.
조건은 단 하나.
천사의 얼굴을 한 사악한 도련님의 꾐에 넘어가지 말 것.
그녀는 독처럼 매혹적인 그에게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까?
“내가…… 뭘 하면 되지?”
“옷부터 벗어.”
“뭐…… 뭐?!”
위태로운 두 사람의 서툰 사랑이 시작된다.
“아니, 이제 강제로는 싫어. 너한테 이제 그럴 수가 없어. 왜냐하면…… 내가 이제 장난이 아니게 되었으니까. 진짜인 너를 갖고 싶어 죽을 거 같거든.”
-본문 중에서-
그는 처음 시골의 코스모스 길에서 만났을 때처럼 짓궂고 사랑스럽게 음흉한 눈으로 다원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다. 그의 눈빛이 하도 적나라해 다원은 저도 모르게 팔을 엑스 자로 만들어 가슴을 가리며 그를 도끼눈을 하고 째려보았다.
“미, 미친.”
“내가 뭘?”
준희가 억울한 표정을 짓는 것이 웃겨서 다원은 웃음을 터뜨렸다. 준희는 사랑에 빠진 남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깊고 부드러운 눈길로 어루만지듯 다원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한쪽 팔을 옆으로 펴더니 거기에 누우라는 시늉을 했다. 다원은 택도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지만 그가 손을 뻗어 잡아당기는 바람에 영락없이 그의 옆구리에 안긴 꼴로 눕고 말았다.
“누가 와.”
“무슨 상관이야. 아무 짓도 안 할 테니 잠깐만 이대로 있어.”
그가 오랜만에 사정했으므로 다원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등지며 돌아누웠다.
“이게 꿈은 아니겠지?”
등 뒤에서 그가 작게 중얼거렸다.
“너와 있으면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고, 심심하지도 않아. 별짓을 다 해봐도 어딘가 빈 것 같은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그런 기분도 감쪽같이 사라져 버려. 아마 그런 게 정말 있나 봐. 이 세상에 올 때 헤어졌다는 반쪽 말이야. 사람들이 평생 그 반쪽을 찾느라 방황하고 다닌다잖아. 난 정말 행운아야. 이렇게 빨리 찾다니 말이야. 나는 네가 있어야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거 같아.”
여태 들어본 적 없는 부드럽고 따듯한 그의 목소리가 조용하게 그녀의 귓전을 스쳤다. 그의 목소리가 이렇게 달콤하다니, 다원은 새삼 믿을 수가 없어서 작게 몸을 떨었다. 등에 닿아 있는 그의 육체가 따듯하고 다정해 금방이라도 잠이 쏟아질 거 같았다.
“너한테 약속했어. 깨어나기만 해준다면 뭐든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주겠다고.”
다원은 눈을 감고 수줍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조용히,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무리 거부하려 애써도 결국 그와 사랑하게 될 운명인 모양이었다.
“정말이야?”
준희가 땡잡았다는 듯이 반색했다. 그는 상체를 약간 일으켜 다원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그럼 이제 내가 원하는 거 말하면 되는 거네?”
“그래, 뭐 네가 이렇게까지 원하니까 사귀어줄게. 대신 말 잘 듣는다고 약속해.”
다원이 그를 향해 돌아누우며 수줍은 얼굴로 말했다.
“아니, 아니야. 내가 언제 사귀어달라고 했어? 난 다른 걸 원해. 뭐든 들어준다는 약속 지켜. 내 목숨을 걸고 한 약속이니까 절대적으로 지켜.”
“뭐? 그럼 뭘 원하는데?”
“뭘 거 같아? 다 알면서.”
준희의 능글맞은 표정을 본 다원은 얼굴색이 변했다. 왠지 잘못 걸려든 기분에 뒷골이 싸 해오는 느낌이 들었다.
“키, 키스?”
<숲 속의 나무들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은 꿈을 꿉니다.>
로맨스 작가 연합, 카페 ‘첫눈 속을 걷다’에서 활동.
* 출간작-
[마이 브라이드], [목요일의 카페], [위험한 사랑],
[서툰 우리 사랑은], [세상의 모든 블루], [투 마이 레이디]
e-Book : [그래도 사랑하는 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