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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공녀님! 공녀님!(개정판) 4

박희영 지음가하에픽2015.08.23979-11-295-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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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판매가격 :  3,0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350 K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295-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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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24,000원)

1. 작품 소개

제스 근처에만 가도, 아니, 그의 얼굴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무너질 듯 쿵쾅거린다.
……차라리 정말 심장병이었음 좋겠다.


노예 거래에 대해 조사하던 아렌은 위기 상황에서 마법사 세이의 도움을 받는다. 언제나 그녀를 도와주는 세이의 정체는 과연 뭘까? 또한 아렌은 제스를 마주할 때마다 심장이 이상해지는 것을 알게 된다. 쿵쾅쿵쾅, 왜 심장은 이렇게 뛰는 걸까.
이후 아렌은 제스를 만나고 싶다는 이자벨 공녀의 청을 들어주기 위해 비밀스러운 자리를 만들지만, 알 수 없는 분노에 차오른 제스를 마주하게 된다. 왜 그럴까? 이자벨 공녀는 제스와 혼인할 거라고 하는데?


※ 해당 개정판은 2014년 6월 출간된 ‘공녀님! 공녀님!’ 종이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eBook으로, 외전 ‘레아의 일기’(9권)가 추가되었습니다.


2. 작가 소개

박희영

‘도토루모카’라는 필명으로 조아라에서 활동 중입니다. 처녀작이 종이책으로 나오다니 기쁘고 설레면서 걱정도 됩니다. 2년 전의 제가 책을 낸다는 생각으로, 그때의 느낌은 유지하되 많이 보강하고 고쳤습니다. 마지막장을 넘길 때까지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doutormocha

▣ 출간작

할퀴어 주겠어!
공녀님! 공녀님!
11살, 23살

▣ 출간 예정작

악하소서


3. 차례

#09. 숨어 피는 꽃
#10. 깊이 뿌리내린
#11. 해후(邂逅)
#12. 의외의 천적


4. 미리 보기

“으아,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완전 미친놈 취급 받겠네…….”
아렌은 이불을 확 벗은 다음 붉어진 뺨을 식히려 두 손으로 감쌌다. 이 넓은 하일렌에서 하필이면 제스의 집무실에서 만나게 될 게 뭐란 말인가. 심장 떨어지는 줄로만 알았다.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고민하던 아렌은 두 눈을 번쩍 떴다. 그래, 세이를 찾아가보자!
세이를 떠올리자마자 아렌은 뛰듯이 걸어 그의 방으로 향했다. 방 앞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려다 호흡을 가다듬고 노크부터 했다.
똑똑똑똑똑똑똑똑똑! 
책을 읽는 데 집중하고 있던 세이는 문득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저렇게 유쾌하고 예의 따윈 찾아볼 수 없는 노크를 할 사람이 있던가, 기억을 더듬다 이내 한 사람을 떠올렸다. 
세이는 미소를 머금고 문으로 다가가 손수 문을 열어주었다. 역시, 은발에 은색 눈동자를 가진 공녀가 거기 서 있었다. 아렌은 기다렸다는 듯 그의 손을 덥석 잡고 울상을 지었다.
“세이이이이!”
아렌의 호들갑에 세이의 눈이 약간 커졌다.
“아아아아아! 세이! 큰일 났어요, 큰일!”
“아렌, 무슨 일입니까?”
“아아아아! 어떡해요, 전 망했어요, 망했어!”
발을 동동 구르는 아렌이 도무지 진정할 기미가 보이질 않자 세이는 달아오른 볼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조곤조곤 물었다.
“무슨 이야기인지 들어와서 차근히 말해주시겠습니까?”
“휴우……. 네.”
차분하게 달래는 말에 조금이나마 냉정을 찾은 아렌이 방으로 쏙 들어갔다. 세이가 앞서서 테이블로 걸어가자 아렌이 손을 뻗어 그의 머리카락을 만졌다. 그녀의 손길을 느낀 그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몸을 반쯤 돌렸다.
“세이, 원래 머리카락으로 돌아왔네요.”
저번에 봤던 검은 머리카락을 떠올리며 그녀가 읊조리듯 말했다. 서늘하지만 아기고양이 솜털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손끝을 간질였다. 
“아렌이 이쪽이 더 좋다고 하시기에.”
손을 덥석 잡으며 내뱉는 말에 왠지 굉장히 부끄러워졌다. 아렌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냅다 입을 열었다.
“세이. 저번에 머리카락 색 바꿨던 거! 저한테도 써주세요!”
“그런 건 왜 필요하신 겁니까?”
세이가 의아하게 되묻자 아렌이 처량하게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으으, 저번에 가출했다고 한 거 기억해요? 근데, 절 잡으러 온 사람이 하필 기사단에 왔어요. 이대로라면 얼마 안 가 들킬 게 뻔한데……. 그러면 안 되거든요, 진짜로요. 세이, 제 얼굴이랑 머리랑 전부 다, 바꿔줄 순 없나요?”
“…….”
세이의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녀는 한층 더 간절히 애원하는 투로 그에게 다가갔다.
“제발요. 어떻게 생기든 상관없어요. 지금이랑 완전 다르게 만들어주세요!”
“싫습니다.”
“왜요? 그런 마법 정도는 눈 감고도 쓸 수 있는 것 아녜요?”
“그렇긴 합니다만.”
자신의 애타는 마음도 몰라주고 세이가 여유 만만하게 말하자 아렌이 발을 동동 구르며 외쳤다.
“세이, 전 정말 심각하다고요!” 
“저도 심각합니다. 전 이 머리카락 그대로가 마음에 드니까요.”
부드럽게 쓰다듬다 쥐어 올린 은빛 머리카락에 그가 입술을 묻었다. 가볍게 떨어지는 키스에도 어쩐지 쑥스러워져서, 아렌이 어색하게 웃으며 슬금슬금 멀어졌다.
“어, 그, 그래요? 그, 그럼 눈 색이라도……. 얼굴 형태라도…….”
“전 아렌의 눈도 좋아합니다. 어느 하나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다시금 다가와 눈꺼풀에 입술을 내리려 하자, 미세한 틈을 두고 아렌이 피해버렸다. 이런 행동은 어떻게 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멀어진 아렌이 잔뜩 굳어 있자 그가 재미있다는 듯 낮게 웃었다. 
“세이, 왜 이렇게 자꾸 붙고……. 입술로……. 흠. 혹시 다른 사람한테도 똑같이 해요?”
“아닙니다.”
“그럼 저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아렌 당신이기 때문에.”
“…….”
“다른 이유가 필요합니까?”
그가 여유롭게 말하며 손을 들자 그 안으로 일렁이는 빛이 모여들더니 곧 아렌에게 흘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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