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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백? Go Back!

민서 지음우신출판사2015.09.03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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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2.55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8-89-6201-6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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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하의 바람둥이, 호색한, 지상 최고 날라리인 정중후가
얼굴도, 몸매도, 직장도, 학벌도 별 볼일 없는 지온유를 좋아한다고?
이건 말도 안 돼!
오랜 숙적인 경하에게 더 이상 놀림을 받고 싶지 않아
청운회 모임에 남자친구를 데려가겠다고 큰소리를 치긴 했는데,
어쩌나, 애인 대행을 해주기로 했던 친구 녀석이 어학연수를 떠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평소 견원지간처럼 지내던 중후에게 부탁을 하게 된 온유.
그러나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두 사람의 연극은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애인 대행을 해줬다는 이유로 온유는 보름 동안 중후에게
맛있는 밥과 빨래와 청소를 해주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지내게 된 보름 동안 온유는
오랫동안 감추어 왔던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180도 변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온유, 경하, 성은, 슬아의 사랑 찾기 프로젝트!
다음 청운회 모임에서는 모두들 제짝을 찾아 나올 수 있을까?
본문 내용 中에서
“야, 장경하! 너는 내가 그렇게 심심한 줄 알아? 그냥 사귀기도 귀찮은 여자를 가짜로 사귀는 척까지 하게? 그리고 지온유, 얘가 어때서? 비록 속옷을 선물하려면 주니어 코너에 가서 골라야 하는 창피함은 좀 있지만 뭐, 나름 괜찮아. 매일 성찬만 먹다 보면 그냥 반찬 대충 챙겨 놓고 먹는 밥이 생각나는 법이거든. 그리고 특별 요리보다는 그냥 밥이 더 안 질리고 오래 먹게 된다고. 사람을 먹을 거에 비유해서 좀 그렇긴 하다만,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여자는 ‘그냥 밥’ 같은 여자가 좋더라.”
중후는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지껄였다. 온유의 입장에서는 연극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는 그가 고맙기는 했지만 벌써부터 뒷감당이 걱정되었다. 보름간 재수 없고 까다로운 그의 시중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렇게 제멋대로이고 예의라고는 털끝만큼도 갖추고 있지 않은 그의 비위를 맞추느니 차라리 닭들을 상대하는 게 더 속편했다.
‘어쩌자고, 어쩌자고 일을 벌인 것일까?’
암만 머리를 쥐어박아 봐야 뒤늦은 후회는 사고를 치고 난 1분 후이든, 1시간 후이든 다 소용없는 짓이다.
“대체 온유의 어디가 마음에 드는데요?”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슬아가 물었다.
“으음…….”
길게 뜸을 들였지만 중후의 입에서 ‘그냥 밥’이라는 표현 말고는 칭찬 비슷한 말이 쉽게 새어 나오지 않았다. 슬아는 그만 지쳐 버렸고 온유의 기분은 순식간에 그야말로 찬밥처럼 되어 버렸다. 경하는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 온 보험설계 용지를 꺼내어 테이블에 착, 하니 올려놓았다.
“것 봐, 딱 봐도 표가 나잖아. 이제 장난 그만 쳐요. 재미 하나도 없으니까. 야, 지온유. 슬슬 지루해지고 있거든! 빨랑 다 이실직고하고 이거나 작성하자, 응?”
“가슴!”
작가 소개
민서
나이를 먹어도 정신은 늘 만년고딩.
주름은 생겨도 마음은 늘 이팔청춘.
외롭고 슬퍼도 그대와 술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출간작
만날 그만 쓴다고 떠들며
어느새 [너를 그리다] 外 여러 편.
목차
프롤로그
1. 사랑이란 자신을 기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2. 사랑이란 타인을 기만하는 것으로 끝난다
3. 연애 감정이란 상대를 오해하는 데서 생겨난다
4. 닭도 홰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다
5. 내가 화가 나는 이유
6. 누구나 비밀은 있다
7.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에필로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