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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결국엔 사랑이 필요한 거죠

그린올리브 지음로망띠끄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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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서 : 회사 입사 4년차 대리.
돌아가신 부모님의 자리를 대신해 주었던 사랑하는 언니의 병원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로 인해 결국 덫을 놓는 남자의 손에 걸려들게 되는데…
강진우 : 서른 넷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지닌 사장.
몇 번의 마주침에 기억에 남아 있는 현서가 늦은 밤 도로가에서 우는 모습을 본 후 그녀에게 덫을 놓아 사로잡는다.
그녀에게 줘야 할 것과 받고 싶은 것은 결국 사랑임을 뒤늦게 깨닫는데…
<본문 중에서>
스물여덟 동안의 악착같이 바르게 살아보겠다는 몸부림이 모두 허무하게 끝나는 마당이었다. 1억과 약속되는 얼마간의 돈, 언니 병원비로 자신의 6개월이 묶여버렸다. 참 이제껏 이 악물고 노력한 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이 허무했다.
‘돈 얼마에 나를 팔다니. 정말 대단한 돈이다. 그리고 당신 대단히 나쁜 남자다.’
현서의 표정이 지워지는 어두운 얼굴을 바라보는 진우의 얼굴이 날카롭게 빛났다.
M 아, 참, 유현서. 이 카드는 들고 가는 게 어때? 오늘 이 사무실에 찾아와서 키스를 해 준 답례라고 해둘까? 꽤 짜릿했으니까. 보너스를 미리 받는 걸로 생각하지.
비꼬임이 가득 든 그의 말.
그의 발 아래 던져 져 있는 신용 카드.
현서에게 아찔하고 상당한 망설임이 스쳤다. 그의 발 아래 비참하게 쪼그리고 앉아 카드를 주워 드는 마음이 떨렸지만 일어서는 얼굴엔 표정이 지워지고 도도함만 풍기며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문을 나서는 현서의 얼굴에서 얼핏 눈물을 본 것 같았다. 그녀의 뒷모습에 진우도 마음이 꽤 불편해졌지만 그녀를 6개월 동안 자신의 소유로 하게 된 것이 그를 흡족하게 했다.
6개월이라……
시간이 지난다면 그녀에게 생기는 이유 없는 갈증과 소유욕 따위는 다 사라지리라.
돌아가신 부모님의 자리를 대신해 주었던 사랑하는 언니의 병원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로 인해 결국 덫을 놓는 남자의 손에 걸려들게 되는데…
강진우 : 서른 넷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지닌 사장.
몇 번의 마주침에 기억에 남아 있는 현서가 늦은 밤 도로가에서 우는 모습을 본 후 그녀에게 덫을 놓아 사로잡는다.
그녀에게 줘야 할 것과 받고 싶은 것은 결국 사랑임을 뒤늦게 깨닫는데…
<본문 중에서>
스물여덟 동안의 악착같이 바르게 살아보겠다는 몸부림이 모두 허무하게 끝나는 마당이었다. 1억과 약속되는 얼마간의 돈, 언니 병원비로 자신의 6개월이 묶여버렸다. 참 이제껏 이 악물고 노력한 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이 허무했다.
‘돈 얼마에 나를 팔다니. 정말 대단한 돈이다. 그리고 당신 대단히 나쁜 남자다.’
현서의 표정이 지워지는 어두운 얼굴을 바라보는 진우의 얼굴이 날카롭게 빛났다.
M 아, 참, 유현서. 이 카드는 들고 가는 게 어때? 오늘 이 사무실에 찾아와서 키스를 해 준 답례라고 해둘까? 꽤 짜릿했으니까. 보너스를 미리 받는 걸로 생각하지.
비꼬임이 가득 든 그의 말.
그의 발 아래 던져 져 있는 신용 카드.
현서에게 아찔하고 상당한 망설임이 스쳤다. 그의 발 아래 비참하게 쪼그리고 앉아 카드를 주워 드는 마음이 떨렸지만 일어서는 얼굴엔 표정이 지워지고 도도함만 풍기며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문을 나서는 현서의 얼굴에서 얼핏 눈물을 본 것 같았다. 그녀의 뒷모습에 진우도 마음이 꽤 불편해졌지만 그녀를 6개월 동안 자신의 소유로 하게 된 것이 그를 흡족하게 했다.
6개월이라……
시간이 지난다면 그녀에게 생기는 이유 없는 갈증과 소유욕 따위는 다 사라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