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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죽을 것처럼 2권

정情 지음로망띠끄2010.09.20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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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7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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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41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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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아닌 타인을 향한 감정의 유희, 사랑.
그 감정에 온전히 나를 맡길 수 있을까.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날 사랑한다는…… 그를 믿어도 될까.
그 여자, 우보현.
죽을 것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희를 비웃었다.
책임지지 못하는 사랑은 상처만 남기기에.
하지만 한 여자에게 심장이 움직인다.
부인했던 감정을 받아들일 만큼…….
그 남자, 고유준.
<발췌글>
2권
“그만해요.”
“뭐?”
“우리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요.”
“왜!”
다그치듯 묻는 그의 말에 해줄 말은 없었다. 그냥 그의 옆자리는 그녀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말 외에는.
“죽을 것처럼 사랑하지 않으니까.”
“뭐라고?”
“당신 어머니가 그러더군요. 결혼은 죽을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거라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난 죽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싶어요.”
“말이 된다고 생각해?”
보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준의 모친의 얘기를 들을 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그가 없어도 살았고, 앞으로도 살 수 있었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기에는 그녀는 사랑을 너무나 몰랐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고 했던가.
맞는 말이다.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어 그에게 줄 사랑이 없었다. 용기를 내서 자신의 껍질을 깨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녀를 둘러싼 벽은 여전히 존재했다.
“헤어져 줘요.”
“절대 못해.”
“그렇게 해줘요. 나 당신 보기 싫어.”
보현은 단호하게 말을 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그가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이 싫어 등을 돌리고 누워서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 계속해서 그녀에게 말을 하는 유준의 음성에 귀를 닫아버렸다. 유준은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 누구 맘대로, 놓아달라는 말 따위를 하는지! 그녀는 그의 것이다. 이미 가슴에 박혀 버린 사람이었다.
내가 아닌 타인을 향한 감정의 유희, 사랑.
그 감정에 온전히 나를 맡길 수 있을까.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날 사랑한다는…… 그를 믿어도 될까.
그 여자, 우보현.
죽을 것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희를 비웃었다.
책임지지 못하는 사랑은 상처만 남기기에.
하지만 한 여자에게 심장이 움직인다.
부인했던 감정을 받아들일 만큼…….
그 남자, 고유준.
<발췌글>
2권
“그만해요.”
“뭐?”
“우리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요.”
“왜!”
다그치듯 묻는 그의 말에 해줄 말은 없었다. 그냥 그의 옆자리는 그녀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말 외에는.
“죽을 것처럼 사랑하지 않으니까.”
“뭐라고?”
“당신 어머니가 그러더군요. 결혼은 죽을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거라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난 죽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싶어요.”
“말이 된다고 생각해?”
보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준의 모친의 얘기를 들을 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그가 없어도 살았고, 앞으로도 살 수 있었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기에는 그녀는 사랑을 너무나 몰랐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고 했던가.
맞는 말이다.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어 그에게 줄 사랑이 없었다. 용기를 내서 자신의 껍질을 깨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녀를 둘러싼 벽은 여전히 존재했다.
“헤어져 줘요.”
“절대 못해.”
“그렇게 해줘요. 나 당신 보기 싫어.”
보현은 단호하게 말을 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그가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이 싫어 등을 돌리고 누워서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 계속해서 그녀에게 말을 하는 유준의 음성에 귀를 닫아버렸다. 유준은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 누구 맘대로, 놓아달라는 말 따위를 하는지! 그녀는 그의 것이다. 이미 가슴에 박혀 버린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