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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심장의 부재

진주의눈물 지음로망띠끄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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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심장을 줘버린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는 해바라기 같은 남자. 그, 이선학.
곁에서 조차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첫사랑에 몸의 온기를 잃어버린 유리 같은 여자. 그녀, 한유리.
“우리…… 헤어져요.”
이별을 선고받았다. 방금 선학은 유리에게서 이별을 하자는 말을 들었다. 순간 머리가 아닌 가슴이 멈춰 멍해졌다.
“이거 봐, 이거 봐! 열흘 뒤에 우리 결혼이야!”
잔인한 유리의 말에 선학은 서둘러 종이 가방을 들고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서툴고 서두르는 손놀림에 자꾸 어긋났지만 선학은 청첩장이 담긴 하얀 봉투를 찢듯이 벗겨 내었다. 청첩장을 똑바로 펴서 선학은 유리의 눈앞에 보여 줬다.
“열흘만 있으면 이선학, 한유리가 부부가 되는 날이야. 근데 헤어지자니!”
선학이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예상했던 말이었다. 아니, 꿈에서도 유리가 나타나 이별을 고했었다. 물론 꿈일 뿐이라며 애써 위안 했던 일이었고 망상일 뿐일 거라 마음을 다스렸다. 그러나 지금 그 말이 두 귀로 생생하게 스며들고 있었다.
“넌, 나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혼자…… 다 사랑할게!”
선학은 지금 이 모습이 구차하게 보일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그녀를 붙잡아 두고 싶었다.
“당신이 아니라 유하준을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쭉 좋아했어요. 아직도…… 그 사람 사랑해요.”
“…….”
“이선학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단 한 번도 들어온 적 없어요. 당신 너무 싫고 짜증나요! 그러니까 헤어지자고요.”
잔인하게 끝이 나버린 인연. 그 인연을 다시 붙이려는 남자와 서서히 숨결처럼 스며드는 사랑을 거부하고 싶은 여자.
이 둘의 실타래마냥 꼬인 인연의 끝은……?
곁에서 조차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첫사랑에 몸의 온기를 잃어버린 유리 같은 여자. 그녀, 한유리.
“우리…… 헤어져요.”
이별을 선고받았다. 방금 선학은 유리에게서 이별을 하자는 말을 들었다. 순간 머리가 아닌 가슴이 멈춰 멍해졌다.
“이거 봐, 이거 봐! 열흘 뒤에 우리 결혼이야!”
잔인한 유리의 말에 선학은 서둘러 종이 가방을 들고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서툴고 서두르는 손놀림에 자꾸 어긋났지만 선학은 청첩장이 담긴 하얀 봉투를 찢듯이 벗겨 내었다. 청첩장을 똑바로 펴서 선학은 유리의 눈앞에 보여 줬다.
“열흘만 있으면 이선학, 한유리가 부부가 되는 날이야. 근데 헤어지자니!”
선학이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울부짖었다. 예상했던 말이었다. 아니, 꿈에서도 유리가 나타나 이별을 고했었다. 물론 꿈일 뿐이라며 애써 위안 했던 일이었고 망상일 뿐일 거라 마음을 다스렸다. 그러나 지금 그 말이 두 귀로 생생하게 스며들고 있었다.
“넌, 나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혼자…… 다 사랑할게!”
선학은 지금 이 모습이 구차하게 보일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그녀를 붙잡아 두고 싶었다.
“당신이 아니라 유하준을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쭉 좋아했어요. 아직도…… 그 사람 사랑해요.”
“…….”
“이선학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단 한 번도 들어온 적 없어요. 당신 너무 싫고 짜증나요! 그러니까 헤어지자고요.”
잔인하게 끝이 나버린 인연. 그 인연을 다시 붙이려는 남자와 서서히 숨결처럼 스며드는 사랑을 거부하고 싶은 여자.
이 둘의 실타래마냥 꼬인 인연의 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