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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하룻밤의 사랑

사랑하는내딸 지음로망띠끄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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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500원)

쌍둥이는 비교대상은 아니나 자영의 집안에서의 자영은 언제나 천덕꾸러기!
왕비와 시녀의 차이가 바로 하영과 자영의 차이였기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정훈의 음모에 휘말린 자영의 격정의 하룻밤은 소중한 추억이었다.
그러나, 하룻밤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여긴 정훈의 등장은 자영의 집안에 엄청난 파란을 예고하는데...

[미리보기]

이 세상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2명은 더 있다던데 그 말이 사실일까? 언제가 책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오묘한 인연에 대해 읽은 기억이 있었다. 두 사람, 두 사람이라……. 등교 준비를 하고 있던 하영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아니. 어쩌면 난 닮은 사람이 없을 수도 있을 거야. 내 미모로 따지면 말이야.”
허리에 손을 올리고 요리조리 몸을 돌리다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동생의 모습에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다.
“하긴 맞을 수도 있어 우선 저기 한 명은 있고…….’
이미 등교 준비를 끝낸 자신과 달리 동생 자영은 밥상머리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느긋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 하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완전 돌연변이였다. 21세기 선진 한국을 이끌어나갈 선일그룹의 둘째 딸이 매사에 느릿느릿하고 열성이 없다니!
“하여간 생긴 건 똑같은데… 하는 짓은 완전 정반대라니까. 자영아!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니? 벌써 7시 30분이 넘었어. 지각하겠다. 자아, 네 교복 마이 하고 가방…….”
“야, 이하영 ! 너무 재촉하지 마. 그렇게 꾸밀 시간 있으면 밥이나 더 먹지 그래. 그게 뭐냐? 얼굴은 누렇게 떠서 피죽 한 그릇도 못 먹은 얼굴 하고 있고.”
자영은 아침마다 그런 말 하는 게 지겹지도 않느냐는 표정으로 밥을 꾹 퍼 입에다 넣고 우물우물 씹어댔다. 하지만 하영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이미 오랜 시간 이력이 붙은 상황이기에, 그리 놀랄 것도, 화를 낼 것도 없었다.
“어휴! 너, 또 머리끈 풀어졌잖아. 그런 식으로 묶으려면 아예 커트를 해! 그게 훨씬 시간 절약하고 좋잖아.”
“…….”
이젠 더 이상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자영은 천연덕스럽게도 밥을 끝까지 먹고 만세를 불렀다. 거기다 멋진 트림까지, 하영은 당장 더럽다는 듯이 옆으로 약간 비켜났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려도 적응이 어려운 것은 분명히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이런 불쾌한 생리적인 현상들……. 기겁하는 하영을 보며 자영은 천연덕스럽게 히죽 웃어 보였다.
“와, 이제야 배가 든든하네. 가자 이하영!”
“그래…….”
밥숟갈을 놓자마자 벌떡 일어나 가방을 들고 현관문 쪽으로 걸어가는 동생을 마지못해 따라 일어선 하영이 당장 동생을 잡아 당겼다.
“왜?”
“야! 이자영! 누가 저런 애를 데려가지? 교복 치마 호크가 안 잠겼잖아.”
도대체 자영이 정말 쌍둥이 동생이 맞는 건지. 하영은 다시 한 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고생이 호크도 제대로 잠그지 않고, 블라우스가 치마 밖으로 삐져나온 것도 모르고 다니다니, 자신이라면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 그러네. 근데 가방이 왜 이리 가볍지! 꺄! 가방 안 챙겼어.”
자영의 비명 소리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은 하영은 그녀의 책가방을 빼앗아서 책상 위에 얹어 놓고 텅 빈 가방의 잠금 장치를 열었다.
“시간표 이리 줘! 가방은 내가 챙겨줄 테니 넌 교복이나 제대로 입고 있어. 알겠지? 휴 내가 너의 반으로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고마워!”
몹시도 부리나케 움직이는 동생을 보면서 하영은 쓴웃음을 지었다. 얼굴은 똑같아도 분명히 너무도 달랐다. 지극히 여성적인 자신과 달리 동생 자영은 중성적이 면이 강했고,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일에는 철저하게 무관심했다.
7살 때 일이었다. 옆집 남자아이한테 꿀밤을 한 대 맞고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던 날, 하영은 정의심에 불탄 동생 손에 이끌려 그 집에 쳐들어가 기어코 되갚음을 해 준 적이 있었다.
“고마워, 자영아!”
“언니, 너하고 나는 똑같이 생겼는데 왜 이리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걸까?”
“아니야. 우린 똑같아. 나하고 넌 태어나기 전에 뱃속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하나였대. 일란성이니까. 그러니 내가 안 울 때는 너도 울지 마.”
“꼭 언니는 엄마 같은 소리만 해!”
사업에 바빠 가정을 돌보실 시간이 없는 아버지,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하영은 엄마의 노릇을 해야 했지만, 정작 도움을 받은 것은 하영 자신이었다. 어려서 유달리 약한 자신에게 자영은 보디가드 같은 든든한 존재였다.
마지막 역사 교과서에 필통까지 챙겨 넣은 가방을 자영에게 건네고 나니 절로 푸념이 터져 나왔다.
“이게 무슨 전쟁인지 매일 아침. 정말 내가 절로 늙는다 늙어! 꼭 내가 유모 같단 말이야. 어떻게 넌 내가 챙겨주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니! 이 고운 피부 상하면 안 되는데…….”
“이 정도에 상할 피부라면 단련시켜야지. 단련…….”
“하여간… 말은. 너하고 난 한 날 한 시에 태어났는데 왜 이렇게 다른 거니?”
“쌍둥이라도 세대 차이 나는 거 몰라? 공주병 환자님!”
“큭…… 큭…… 그런가? 빨리 가자. 결국 또 지각을 못 면하겠어!”
하영은 문을 잠그고 동생을 향해 미소를 던졌다. 아무리 성가신 동생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동생 자영이었다.
자영은 언니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서둘러, 아가씨. 이러다 미친개한테…… 붙들리면 운동장 다섯 바퀴야!”
“야! 좀 천천히 가! 이자영…… 숨차단 말이야!”
“잔말 말고 뛰어. 미친개한테 매타작 당하고 운동장 뛰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
출근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는 골목을 두 사람이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자영은 언니와 자신은 언제나 하나인 줄 알았다. 영원히…….


사랑하는내딸

로맨스에 죽고, 살고,
여전히 로맨스가 주는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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