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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의 소나타

이상원 지음로망띠끄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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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었다 생각한 가슴에 어느새 크게 자리한 사랑,
그 사랑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흘려보내야 했다
쌍둥이 형의 그늘에 가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린 시절,
그를 원하는 존재는 없었다.
그러나 초라한 그의 삶을 불쌍히 여겼는지 신은 그에게 작은 소녀를 보내주었다.
형이 아니라 오직 그만을 바라봐주는 존재를!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다.
현하를 얻는 대신 분신이나 다름없는 형을 죽였다. 현하만 없었다면...
모든 것이 그의 탓임을 알고 있지만, 또다른 목소리가 그를 광기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시작된 애증.
그들의 관계는 끝내 영원한 평행선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본문 중에서-
‘거짓말…….’
속으로 웅얼거린 그녀는 욱신거리기 시작한 가슴에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녀도 ‘네가 필요해’란 그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란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가 그녀를 필요로 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재하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그녀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을 필요로 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마음이 흔들렸다. 굳이 재하가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녀의 연약한 의지가 재하의 말에서 뭔가를 찾으려 발버둥치고 있었다. 필요하건 필요하지 않건 달라질 게 없는데도 헛수고였다. 바보처럼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재하의 입김과 체온에 머릿속이 뿌옇게 흐려졌다. 현하는 땀에 젖은 갈색 머리카락을 이마에서 한 올 한 올 떼어내는 남자를 멍하니 응시했다. 문득 손길을 멈춘 그가 난폭함의 ‘난’자도 모른다는 듯 부드럽게 입술을 포갰다. 달래듯 살살 입술을 떼었다 붙였다 하며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선은 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그의 행동에 다시 야릇한 흥분이 몸속으로 퍼져나갔다. 뭔가가 부족했다. 그의 입맞춤이 이어질수록 그 부족함이 갈증으로 변해갔다. 놀랍게도 그가 좀 더 강하게 안아주었으면 하는 욕구를 떨칠 수가 없었다.
그 사랑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흘려보내야 했다
쌍둥이 형의 그늘에 가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린 시절,
그를 원하는 존재는 없었다.
그러나 초라한 그의 삶을 불쌍히 여겼는지 신은 그에게 작은 소녀를 보내주었다.
형이 아니라 오직 그만을 바라봐주는 존재를!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다.
현하를 얻는 대신 분신이나 다름없는 형을 죽였다. 현하만 없었다면...
모든 것이 그의 탓임을 알고 있지만, 또다른 목소리가 그를 광기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시작된 애증.
그들의 관계는 끝내 영원한 평행선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본문 중에서-
‘거짓말…….’
속으로 웅얼거린 그녀는 욱신거리기 시작한 가슴에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녀도 ‘네가 필요해’란 그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란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가 그녀를 필요로 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재하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그녀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을 필요로 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마음이 흔들렸다. 굳이 재하가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녀의 연약한 의지가 재하의 말에서 뭔가를 찾으려 발버둥치고 있었다. 필요하건 필요하지 않건 달라질 게 없는데도 헛수고였다. 바보처럼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재하의 입김과 체온에 머릿속이 뿌옇게 흐려졌다. 현하는 땀에 젖은 갈색 머리카락을 이마에서 한 올 한 올 떼어내는 남자를 멍하니 응시했다. 문득 손길을 멈춘 그가 난폭함의 ‘난’자도 모른다는 듯 부드럽게 입술을 포갰다. 달래듯 살살 입술을 떼었다 붙였다 하며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선은 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그의 행동에 다시 야릇한 흥분이 몸속으로 퍼져나갔다. 뭔가가 부족했다. 그의 입맞춤이 이어질수록 그 부족함이 갈증으로 변해갔다. 놀랍게도 그가 좀 더 강하게 안아주었으면 하는 욕구를 떨칠 수가 없었다.
2000년 <에덴의 초상>으로 데뷔.첫 장편 <사랑의 소나타>를 시작으로 <백로와 까마귀>, <런>, <사랑은 진품명품>, <전부 사랑이야>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출간 예정작 : <수라의 문>, <홍랑 공주의 꽃미남이 너무해>
E-mail : ani2627@naver.com
출간 예정작 : <수라의 문>, <홍랑 공주의 꽃미남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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