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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화인 2

진해림 지음신영미디어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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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25-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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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복수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나요?
화인을 자각하지 못한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 모든 것을 홀로 기억한 채 지금껏 버텨 온 당신은…… 복수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나요?
다가오는 운명의 끝을 알고 있기에 더는 흔들리지 않고자 하였건만, 흘러가는 마음만큼은 멈출 수 없었던 사내, 주강현.
진실을 알게 된 순간 모든 것을 철저히 버려야만 했던 여인, 서운이린.
그리고…… 두 사람을 향해 밀려드는 음모의 소용돌이와 깨어져 버린 화인(火印)의 봉인.
▶잠깐 맛보기
강렬한 바람에 바다 전체가 흔들리다시피 한 순간, 강현은 그때를 놓치지 않고 팔을 내저었다. 간발의 차로 두 사람의 몸이 물 위로 떠올랐고, 이린은 폐부 깊숙이 들어차 있던 물을 토해 냈다.
“하악……! 헉, 헉.”
“여전히 바보인 거냐, 린. 헤엄도 못 치는 주제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든 건 또 뭐지.”
이린은 젖은 눈으로 강현을 올려다보았다. 그녀 눈에 맺힌 것이 눈물일까, 아니면 바닷물일까. 아니,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녀는 강현의 어깨에 뺨을 기대었다.
거친 파도 속을 헤집고 나왔음에도 규칙적으로 뛰고 있는 그의 심장 소리를 듣자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마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 이린은 오랫동안 억누르고 있었던 울음을 터뜨렸다.
“흑, 흐흑……! 흐윽!”
강현은 흠뻑 젖어 있는 그녀의 몸을 으스러지도록 끌어안았다. 3백 년간 환생을 번복하면서 이렇게, 이런 식으로 그녀를 껴안아 본 적이 없었다. 단 한 번도…… 그의 전부를 내던져 버릴 것처럼 강렬하게, 그를 향한 그녀의 마음마저 남김없이 끌어안아 보지 못했었다. 강현은 질끈 눈을 감았다.
그의 품에 안긴 채 하염없이 참았던 눈물을 흘리던 이린이 힘겹게 그를 올려다보았다.
“강현, 나는…… 당신을…….”
“알고 있다, 린. 그러니까…… 더 말하지 마라.”
다른 것은 할 수 있어도, 이것만은 결코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었다. 3백 년 전과 똑같이,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는 한 마디만큼은…… 오롯이 그의 안에 품고 있으리라. 강현은 처연한 표정을 애써 감추며 이린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목차
제9장. 예안성(下)
제10장. 음모의 수렁
제11장. 애련(愛聯)
제12장. 역천(逆天)
제13장. 련(聯)
제14장. 깨어진 봉인
제15장. 화인(火印)
제16장. 혼례
첫 번째 종장(終場). 현(玄)
두 번째 종장(終場). 마지막 선택
외전 - 밤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