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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해도 될까요?

일기 지음로망띠끄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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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숨긴다고 숨겨지니?
“사랑해.”
돌연한 속삭임에 서연이 고개를 들었다.
“뭐라고?”
잘못 들은 것이 분명했다. 생각보다 피곤했던가? 믿을 수 없는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 같았다. 그럴 리가 없었다.
“사랑한다.”
“장난이 심해.”
-본문 중에서-
“이서현. 음……. 임서연? 너희들은 뭐냐? 남매냐?”
“교수님 족집게시네요. 한 번에 맞추시고. 그거 오타난 겁니다. 원래 이서연일 거예요.”
냉큼 대답하는 이 남자. 한술 더 떴다.
안경 너머 서현을 흘깃 쳐다본 교수님이 픽 웃으며 말했다.
“예끼, 이놈! 서연이가 임 씨인 건 3년째 출석 부르는 내가 잘 안다. 넌 누구냐?”
“에이~ 연이 오빠라니까요? 이번에 편입했습니다.”
“호……. 네놈이냐? 이번에 편입했다는 녀석이…….”
편입생이라는 말에 교수님의 눈빛에 잠시 이채가 떠오르더니 이내 지워지며 말을 돌렸다.
“허허허. 그놈 참 잘났다. 언제 모델이나 해라. 누드면 더 좋고. 서연이가 방학 동안 오빠하나 만들어 왔나 보구나. 자리도 사이좋게 옆이고. 하하하.”
“서현, 서연 헷갈리시지 않게 저처럼 그냥 연이라고 부르시죠.”
교수님이 어렵지도 않은가? 변죽도 좋게 넙죽넙죽 대답하는 서현의 모습이 가관이었다. 그의 넉살에 간간이 낮은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당황한 서연은 아무 말도 못했다.
내가 왜 댁의 동생이 되는 건데! 연이가 누구야!
출석을 마저 부르고 무심히 나가 버리는 교수님의 뒷모습을 향해 서연의 소리 없는 비명이 울려 퍼졌다. 도대체 저 남자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에게 들러붙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랑해.”
돌연한 속삭임에 서연이 고개를 들었다.
“뭐라고?”
잘못 들은 것이 분명했다. 생각보다 피곤했던가? 믿을 수 없는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 같았다. 그럴 리가 없었다.
“사랑한다.”
“장난이 심해.”
-본문 중에서-
“이서현. 음……. 임서연? 너희들은 뭐냐? 남매냐?”
“교수님 족집게시네요. 한 번에 맞추시고. 그거 오타난 겁니다. 원래 이서연일 거예요.”
냉큼 대답하는 이 남자. 한술 더 떴다.
안경 너머 서현을 흘깃 쳐다본 교수님이 픽 웃으며 말했다.
“예끼, 이놈! 서연이가 임 씨인 건 3년째 출석 부르는 내가 잘 안다. 넌 누구냐?”
“에이~ 연이 오빠라니까요? 이번에 편입했습니다.”
“호……. 네놈이냐? 이번에 편입했다는 녀석이…….”
편입생이라는 말에 교수님의 눈빛에 잠시 이채가 떠오르더니 이내 지워지며 말을 돌렸다.
“허허허. 그놈 참 잘났다. 언제 모델이나 해라. 누드면 더 좋고. 서연이가 방학 동안 오빠하나 만들어 왔나 보구나. 자리도 사이좋게 옆이고. 하하하.”
“서현, 서연 헷갈리시지 않게 저처럼 그냥 연이라고 부르시죠.”
교수님이 어렵지도 않은가? 변죽도 좋게 넙죽넙죽 대답하는 서현의 모습이 가관이었다. 그의 넉살에 간간이 낮은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당황한 서연은 아무 말도 못했다.
내가 왜 댁의 동생이 되는 건데! 연이가 누구야!
출석을 마저 부르고 무심히 나가 버리는 교수님의 뒷모습을 향해 서연의 소리 없는 비명이 울려 퍼졌다. 도대체 저 남자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에게 들러붙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