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집착 원소들을 만들어낸다. 잔인한 집착으로 이어가느냐 이어가지 않느냐는 상대를 향한 나의 열망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생명의 은인인 최서희를, 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인간이 목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맹목적으로 삶을 살아가 듯 서희를 놓아주지 않으려하는 남자 서진혁.
애초 가진 것이 별로 없기에 뺏어야 손에 거머쥘 수 있는, 남아있는 것이라곤 독을 품고 있는 자존심뿐인 여자 최서희.

김가람
필명 : 데블데블

글과 음악, 그리고 생크림 한 가득 커피와 초콜릿에 중독된 B형.
좁고 깊은 인간관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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