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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꼬픈남 꼬시기

김가엘 지음로망띠끄2014.10.13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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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64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86054-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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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이렇다 할 연애 한 번 못해 보고 나이만 먹었다. 그래서 일에만 매달리며 나는 커리어 우먼이라는 자부심으로 무장하였고 남들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골드 미스’를 자칭해 왔었다. 그런 나에게 뭐? 꼬픈남을 유혹하라고? 죽어도 못해! - 30살 잡지사 기자 하태림.
내 인생을 한순간에 시궁창에 처박은 너희들 다시는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로 자근자근 밟아 줄 테다! 너 때문에 지난 10년간 나도 고통 받았으니 향후 10년간은 족히 굴려줄게! -32살 K. R사 대표 김현진.
팀 생존을 위해 꼬픈남을 유혹하라는 막중한 미션을 받고 뛰어든 어설픈 연애 서바이벌녀와 아픈 과거를 가진 국민 꼬픈남이 벌이는 서로의 마음 뺏기게임.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본문 중에서]
잠깐의 침묵 사이. 태림은 궁금해졌다.
“방금 전……, 대표님의 그, 흠! 그 행동은 나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태림이 붉어지는 볼을 감추며 물었다.
“설마! 제가 태림 씨 유혹한 거라고 해두죠. 굉장히 동요하던데요?”
현진이 능글맞게 웃으며 거들먹거렸다.
‘우이씨, 저 인간. 저 뻔뻔한 낯짝! 커플탕이랍시고 이런 데로 데리고 온 이유가 다 있었어! 내가 또 지고는 못 살지.’
태림은 당했다는 생각에 부화가 치밀었다. 자신은 긴장되고 떨려서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내기를 떠올리다니!
“그렇군요! 그럼 이번엔 제 차례네요. 어디, 대표님 반응은 어떤가 지켜보죠.”
태림의 말이 무슨 의미냐는 듯, 흘깃 쳐다보는 현진의 얼굴을 태림이 다짜고짜 두 손으로 잡아당겨 주둥이 박치기를 시도했다. 잠시 얼떨떨해져서 상황 파악을 하는 현진의 입술을 삼킬 듯이 흡입해 대는 태림 때문에 식어지던 현진의 심장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 이 여자 뭐, 뭐야!’
현진은 굳어져서 어찌 해야 할 바를 몰랐다.
‘윽! 그, 그만해. 나 시동 걸리면 막나간단 말……, 허윽…….’
꿈쩍도 않는 현진의 반응에 약이 오른 태림이 급기야 팔로 현진의 목을 감고 현진의 무릎 위로 다리를 벌린 채 올라앉아 버렸다. 태림의 미끈한 맨 다리와 탄력 있는 엉덩이가 현진의 맨 살과 허벅지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어디, 이래도 가만있나 보자!’
태림은 오기가 치밀어 더욱 몸을 밀착했다. 하지만 그게 남자를 얼마나 사납게 만드는 행동인지 아직 태림은 잘 몰랐다.
바로 그때였다. 굳어 있던 현진이 별안간 태림을 번쩍 들어 물에서 건져 올린 것은. 현진은 건져 올린 태림을 그대로 옆의 바닥에다 눕혀 버렸다.
‘어……? 어!’
갑작스레 자신의 몸이 들려지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현진에게서 입술을 떼어 내던 태림은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의 몸이 바닥에 눕혀진 채로 현진의 아래에 깔려 있음을 깨닫고는 화들짝 놀랐다. 물에서 막 건져 올린 태림의 육감적인 몸매가 얇은 비치웨어 아래로 아찔하게 드러났다.
“당신, 잘 못 건드렸어.”
“……에?”
현진은 눕혀진 태림의 몸 위에 올라타 급하게 태림의 입술을 찾는 동시에 커다란 손은 터질 것처럼 솟아오른 태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