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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이기를 2권

임경희 지음웰메이드 2014.10.10979-11-852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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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000
판매가격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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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3.68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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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2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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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6,000원)

1. 책 소개
  연구소에서 일하는 고참 연구원 영주는 요즘 보기 드문 순수한 노처녀. 그녀의 팀에 새 팀장이 부임해 온다. 팀장 차시완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로봇공학박사.... 유능한 팀장이 왔다고 좋아했더니 웬걸... 재미교포인 시완은 미국식의 사고방식과 까칠한 매너로 영주를 경악하게 만든다. 
  어떻게든 그를 쫓아낼 궁리를 하던 영주... 근데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첫날 우연히 스타킹을 갈아 신고 있던 영주의 맨다리를 목격한 시완은 그녀를 노골적으로 탐내기 시작한다. 시완의 적나라한 유혹에 순진한 영주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이 남자...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정말 내 다리에 반한 건가? 하긴... 내 다리가 백만불짜리인 건 사실이지... 하지만... 혹시 내가 자길 쫓아내려는 걸 알고 일부러 작전을 펴는 건지도 몰라... 영주는 헤깔리기 시작한다. 더 난처한 건 시완의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이 장난이 아니라는 거다.... 영주는 이제 어쩌면 좋단 말인가!

- 본문 중에서 - 
  입술 끝에서 그 맛만 훔치고 떨어지는 그의 입술은 농익은 과일의 즙처럼 끈적거렸다. 그는 그녀의 입술에서 무언가를 훔쳐갔다. 이를테면 이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정신이 혼미한 영주의 귓가에 시완이 달콤하게 속삭였다.
“날 탓하지 마. 먼저 유혹한 건 당신이니까.”
“내...내가 언제요?”
“첫날... 기억 안 나? 당신 다리를 보고도 미치지 않을 남자가 있을 거 같아?”
  그건 보여준 게 아니라, 실수였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가파른 호흡을 추스르기도 힘들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자 코끝에 그의 코롱 냄새가 훅 끼쳤다.
“아직도 나를 이 집에서 쫓아내고 싶어?”
  귓가에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는 낮고, 치명적이었다. 들으면 안 될 것을 들은 사람처럼 영주는 바짝 긴장한 몸을 간신히 뒤로 뺐지만 시완은 이미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그녀를 놔 줄 마음이 전혀 없어 보였다
 “…널 갖고 싶어. 남자인 내가.... 여자인 너를 원해. 그게 그렇게… 널 수치스럽게 하는 일인가?”
   몇 모금 마시지도 않았던 술이 확 올라왔다. 취기가 머릿속을 뒤흔들었다. 그에게 움켜져 쥔 팔이 아프다고 생각할 즈음, 그의 입술이 다시 한 번 파고들었다. 시완의 손가락이 영주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그것을 회전축 삼아 그는 그녀의 깊숙한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그가 밀려들고 있었다. 영주는 이런 키스가 처음이었다. 그녀는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그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영주는 자신이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2. 저자 소개
저자 - 임경희

3. 목차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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