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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하늘아래 천국[개정판]

이상원 지음로망띠끄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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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오게 된 최유진.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사람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냉정한 할아버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처세술을 동원해 미운오리 새끼의 탈피를 꿈꾸지만 좁쌀영감처럼 시시콜콜 참견하는 현웅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다.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여동생이 미우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현웅.
그런 차에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들은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킨다.
현웅은 최후의 선택을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이 꿈꾸는 천국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여보세요?”
“우리 딸?”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엄마의 목소리는 밝고 경쾌했다. 그녀의 경고가 먹힌 듯 현웅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유진은 현웅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으며 전화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엄마…… 어디죠? 언제 들어오시는 거예요?”
엄마는 워낙 일정이 들쭉날쭉할 뿐 아니라 작업실을 따로 구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들어오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 하지만 유진은 여느 날과 달리 채근하며 재촉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으니 엄마 쪽에서 뭔가 수상함을 눈치 채고 들어올 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버리지 않으며.
그러나 그것은 정말 기대에 불과했다.
“아아, 우리 딸 실은 말이야…….”
제길, 반대쪽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취해 있었고, 그녀의 직감대로 혹시나 하고 믿었던 존재는 오늘 밤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혀 꼬부라진 소리로 선언했다.
누구도 현웅에게서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없다는 불안과 충격에 유진은 온 신경을 수화기에 집중시켰다. 엄마가 온다는 암시를 해서 쫓아버리고 싶었는데 현재로서는 단념해야 할 희망이었다.
때문에 언제 다가왔는지 코트를 벗은 현웅이 뒤에서 몸을 껴안자 날카롭게 숨을 들이켜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유진아? 여보세요? 유진아!”
“네, 엄마.”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아니에요.”
허리에 팔을 두른 현웅이 머리카락에 가린 목덜미를 찾아 그 위에 입술을 누른다.
전율이 신경조직을 타고 흘렀다. 버둥거리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강철 같은 힘으로 꼼짝 못하게 조이는 통에 부질없는 에너지만 소모하고 말았다.
호흡이 거칠어진 것을 그녀도 느낄 수 있었다. 더는 통화를 계속 할 수 없었다.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사람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냉정한 할아버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처세술을 동원해 미운오리 새끼의 탈피를 꿈꾸지만 좁쌀영감처럼 시시콜콜 참견하는 현웅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다.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여동생이 미우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현웅.
그런 차에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들은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킨다.
현웅은 최후의 선택을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이 꿈꾸는 천국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여보세요?”
“우리 딸?”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엄마의 목소리는 밝고 경쾌했다. 그녀의 경고가 먹힌 듯 현웅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유진은 현웅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으며 전화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엄마…… 어디죠? 언제 들어오시는 거예요?”
엄마는 워낙 일정이 들쭉날쭉할 뿐 아니라 작업실을 따로 구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들어오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 하지만 유진은 여느 날과 달리 채근하며 재촉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으니 엄마 쪽에서 뭔가 수상함을 눈치 채고 들어올 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버리지 않으며.
그러나 그것은 정말 기대에 불과했다.
“아아, 우리 딸 실은 말이야…….”
제길, 반대쪽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취해 있었고, 그녀의 직감대로 혹시나 하고 믿었던 존재는 오늘 밤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혀 꼬부라진 소리로 선언했다.
누구도 현웅에게서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없다는 불안과 충격에 유진은 온 신경을 수화기에 집중시켰다. 엄마가 온다는 암시를 해서 쫓아버리고 싶었는데 현재로서는 단념해야 할 희망이었다.
때문에 언제 다가왔는지 코트를 벗은 현웅이 뒤에서 몸을 껴안자 날카롭게 숨을 들이켜며 손으로 입을 막았다.
“유진아? 여보세요? 유진아!”
“네, 엄마.”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아니에요.”
허리에 팔을 두른 현웅이 머리카락에 가린 목덜미를 찾아 그 위에 입술을 누른다.
전율이 신경조직을 타고 흘렀다. 버둥거리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강철 같은 힘으로 꼼짝 못하게 조이는 통에 부질없는 에너지만 소모하고 말았다.
호흡이 거칠어진 것을 그녀도 느낄 수 있었다. 더는 통화를 계속 할 수 없었다.
2000년 <에덴의 초상>으로 데뷔.첫 장편 <사랑의 소나타>를 시작으로 <백로와 까마귀>, <런>, <사랑은 진품명품>, <전부 사랑이야>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출간 예정작 : <수라의 문>, <홍랑 공주의 꽃미남이 너무해>
E-mail : ani2627@naver.com
출간 예정작 : <수라의 문>, <홍랑 공주의 꽃미남이 너무해>
E-mail : ani2627@naver.com
총 9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mv*** |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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