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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지음도서출판 선2014.09.20979-11-5793-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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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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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93-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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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4,000원)

지은이 : 김진주 지음


출간작

종이책
[그림내], [돈남뚱녀], [모녀유친], [무적솔로], [키다리 아가씨], [소중한 당신], [온기가 필요해], [포근포근 사랑], [내 탓이오]

전자책
[모순], [시작은 장난으로] 




“널 좋아했어, 태현아.”
태현은 재촉하지 않았다. 제 손에 잡힌 어깨가 파르르 떨리는 걸 느끼면서도 기다렸다. 그게 나연의 인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15년이야. 첫눈에 반했어. 15년 내내 내 눈엔 김태현이 최고였어. 그래, 그랬어. 널 좋아했어.”

발췌글

나연과 비슷하게 잠들었던 태현이 어렴풋 깬 건 나연의 울음소리 때문이었다. 옅었던 어둠이 짙게 깔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아주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을 때 집 안의 물체가 보였고 침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형체도 보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잠시였다. 얼른 일어난 태현은 불도 켜지 않은 채 침대로 다가가 나연의 등을 쓸어내렸다.
“미안해, 나연아.”
소리를 죽이려는 듯 끕끕대며 제대로 울지도 못하는 게 안쓰러워 토닥거렸다. 그렇게 가만히 나연을 내려다보며 손을 움직이는데 어느새 쿵쿵, 가슴을 치는 소리가 들려서 이불을 걷어 냈다.
“나연아.”
“흐읍.”
“나연아.”
태현의 목소리에 나연이 아이처럼 엉엉, 소리 내서 울기 시작했다. 내가 널 그렇게 서럽게 만들었어? 내가 준 상처가 이렇게 울 만큼 컸어? 묻고 싶었다. 자신이 알지 못했던 그 세월 동안 얼마나 아팠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아팠던 시간 다 보상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쉽사리 물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자신이 그만큼 아플 수 없기 때문에 그저 미안하다 사과만 할 뿐이었다.
숨을 몰아쉬며 다시 가슴을 쿵쿵 때릴 때 태현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나연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웅크리고 우는 나연을 자신의 품에 안고 편한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나연의 숨소리가 조금씩 편안해졌을 때 앉은 자세를 바꾸어 누웠다. 나연도 똑같이 뉘이고 나연의 목 아래에 팔을 끼워 넣었다. 다시 이불을 덮어 주고 가만히 안았다.
“혼자서 울지 마.”
“싫어. 너 싫어.”
“응, 나 싫어해도 되니까 혼자서 울지 마.”


목차

목차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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