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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러블리니케

이윤진(리쎄이123) 지음조은세상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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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배만 하는 배구도 싫고, 상처만 주는 사람도 싫고, 불필요하기만 한 사랑도 싫다. 하지만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상처를 돌볼 줄 알게 하더니, 사랑까지 필요하게 만든 사람이 생겼다.
-헬렌 켈러가 그랬어요. 건너야 할 어두운 계곡이 없다면 정상에서의 경이로움은 반으로 줄어든다고. 불가능한지 안 한지는, 일단 해봐야 하는 거잖아요.
자꾸만 신경 쓰이는 저 꼬맹이가 귀찮다. 아니, 귀엽다. 아니…… 예쁘다.
-승리의 여신을 찾았습니다, 이세웅
나는 항상 굳은 얼굴을 한 저 오빠가 무섭다. 하지만 세상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자신 하나뿐이라는 듯한 저 표정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이거 자존심 상하는 말이라도 어쩔 수 없지만……도망가지 마라. 응? 이제 너 없으면 나 아무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만들어 놨잖아. 그러지 마라. 그러지 마.
코트 위에서 뛰는 그 오빠의 모습이 어느 순간, 멋있어졌다.
-승리의 여신이 되어 드릴게요, 차시아
★저자 소개★
진(leesay123)
…행복한 사람.
…출간작 : 「비(秘) 1,2」「러쉬(Rush)」「지독한 여자」「이혼하고 싶은 여자」
「일월애전」
◎맛보기◎
경기가 끝난 건 한참 전이다. 하지만 세웅은 금방이라도 운동장을 스무 바퀴 넘게 뛴 것처럼 숨이 가빴다. 정성스럽게 땀을 닦아주고 있는 시아에게 들키지 않으려 최대한 숨을 죽이니 갈비뼈가 다 뻐근할 지경이었다. 얼굴의 땀을 다 닦았는지, 시아는 빙긋 웃으며 세웅을 향해 타월을 내밀었다.
“얼굴은 다 닦았어요.”
“어, 어.”
시아가 내민 타월을 건네받은 세웅은 다시금 타월을 목에 둘렀다. 하고 싶은 말들은 머릿속을 빙글빙글 돌기만 하고 입 밖으로 튀어 나와 주지 않으니 미칠 노릇이었다. 솔직히 체육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너인 것도 같다, 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편하기도 하다, 다른 놈들이 집적대지는 않는지 요즘은 점점 불안하다, 많이……보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다.
“밥은 잘 먹고 다니냐?”
그 수천수만 가지 생각들 중 왜 하필이면 이 말인가. 무슨 살인의 추억도 아니고, 보릿고개도 아니고. 아차, 싶어도 이미 입 밖으로 낸 말이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빙그레 웃는 시아의 얼굴을 보자니 안심이 된다. 시아가 씩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시아는 세웅이 하고 싶어 하는 말들을 눈빛에서 모두 읽었다. 신기한 일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있다니. 밥은 잘 먹고 있냐는 말 안에 담긴 많은 말들은 짐작만으로 마음을 달뜨게 한다. 시아도 세웅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그저 눈빛 속에 담아두고는 꾸벅, 인사를 건넸다.
“전 그만 가볼게요.”
“그래.”
“힘은 뼈와 근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굴의 의지에서 나온다!”
“그건 또 뭐냐?”
“마하트라 간디. 오빠, 좋아 보여요. 그래서…….”
“…….”
“나도 좋아요.”
-본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