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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마지막 서리가 내리던 날 2권

탈리아 지음로망띠끄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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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게 상처받은 여자, 김유정.
사랑으로 상처받은 남자, 김지한.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과 영원히 행복하기를…… 그 하나만 바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린 버려지고 남겨져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을까요.
왜 우린 아무도 모르게 눈물짓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만나게 된 걸까요.
- 본문 中 -
“오늘만 실컷 울어. 그리고 지난 사랑 깨끗하게 잊고 네 상처까지도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랑하고 많이 웃어.”
지한 역시도 유정처럼 위로를 해주기 위해 하는 말들이었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지난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처방이었다.
지한의 말에 유정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사람…… 있을까요? 나도 아직 거울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내 상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사랑을 믿지 못하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유정의 흔들리는 눈동자. 두려움과 의심이 가득 찬 눈빛에 자신이 들여다보였다. 지한이 천천히 고개를 내려 자신이 붙들고 있는 유정의 팔에 키스했다. 상처 하나 하나 깨끗하게 사라지라는 마법이라도 거는 듯 정성스러운 키스였다.
“!”
놀란 유정이 그대로 굳은 채 지한의 행동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괜찮다. 다 괜찮을 거다. 이제 모든 게 잘 될 거다. 이젠 행복할 수 있을 거다……. 수많은 말들을 대신하는 지한의 키스에 유정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유정의 눈이 다시금 촉촉해져 있자 지한이 물끄러미 유정의 눈을 바라보았다.
[미리보기]
지한은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다 소파 팔걸이에 털썩 주저앉았다.
“왜 나를 도와줬어. 왜 나에게 눈물을 보였어. 왜! 나에게…… 웃어줬어. 내 마음, 너에게 가버리도록 왜…… 날 흔든 건데! 왜…… 널 사랑하게 만들었어.”
머리를 헝클어뜨린 지한이 벌떡 일어나 유정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패브릭 소파에 얹은 손이 하얗게 변하도록 남아있는 최대한의 인내심을 끌어 모아 유정에게 말했다.
“앞으로 다시는 내 앞에서 즐거운 척 웃지 마. 행복해하지도 마. 더 이상 날 봐도 아는 체 하지 마. 그 모든 것, 현찬민 감독 앞에서나 해줘.”
“이, 이사님…….”
“그리고 절대…… 울지 마. 아프지도 마. 그런 모습 나에게 들키지 마. 안 그럼…… 억지로라도 널 내 곁에 두고 싶어 질 것 같으니까.”
차마 유정을 볼 수 없었다. 아마, 꽤나 놀란 얼굴을 하고 너무나 당황해하다 곧 호텔 방을 나갈 거라 생각했다.
스스륵.
유정의 드레스 자락이 유정의 움직임에 의해 스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한의 앞으로 유정이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지한의 두 볼을 움켜쥐고 얼굴을 들어 제 눈과 마주치게 했다.
“나……, 사랑해요?”
유정의 물음에 지한의 눈동자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그런 그를 보며 유정이 울 듯 웃을 듯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가슴이 아픈 듯 눈물을 흘리면서도 행복한 듯 입가엔 미소가 그려졌다.
“어쩌죠? 나, 이사님이 하지 말라는 거 다하고 있는데. 나 그럼 이제, 이사님 곁에 있어야 하는 거죠? 이사님 곁에 있어도 되는 거죠?”
유정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지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사님께 예쁘단 말 들으려고 나 평소 하지도 않는 화장에 드레스에 구두까지 신었는데……, 이사님하고 함께 파티 즐기면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날 멀리하는 이사님 느끼면서 내가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게요?”
“무, 무슨…….”
“내가 그 사람 잊지 못하고 있는 줄 알고 나에게 그렇게 차가웠던 거예요? 쓸데없이 날 오해하고 상처받고 아파했어요?”
지한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멍한 표정이었다.
“차가워진 이사님 보면서 내내 불안해하고 초조해한 나도 위로받아야겠지만 난 지난번에 미리 당겨 받았으니까 됐고……, 이번엔 이사님이 위로받을 차례인 것 같네요.”
유정의 얼굴이 다가오는가 싶더니 그녀의 입술에 지한의 입술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떨어졌다. 그리곤 지한의 목에 팔을 두르며 그에게 안겨왔다. 유정의 심장 박동이 고스란히 그의 가슴에도 느껴졌다.
“나도 이사님 사랑해요. 뭘 어떻게 오해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이사님이에요.”
사랑으로 상처받은 남자, 김지한.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과 영원히 행복하기를…… 그 하나만 바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린 버려지고 남겨져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을까요.
왜 우린 아무도 모르게 눈물짓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만나게 된 걸까요.
- 본문 中 -
“오늘만 실컷 울어. 그리고 지난 사랑 깨끗하게 잊고 네 상처까지도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랑하고 많이 웃어.”
지한 역시도 유정처럼 위로를 해주기 위해 하는 말들이었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지난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처방이었다.
지한의 말에 유정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사람…… 있을까요? 나도 아직 거울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내 상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사랑을 믿지 못하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유정의 흔들리는 눈동자. 두려움과 의심이 가득 찬 눈빛에 자신이 들여다보였다. 지한이 천천히 고개를 내려 자신이 붙들고 있는 유정의 팔에 키스했다. 상처 하나 하나 깨끗하게 사라지라는 마법이라도 거는 듯 정성스러운 키스였다.
“!”
놀란 유정이 그대로 굳은 채 지한의 행동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괜찮다. 다 괜찮을 거다. 이제 모든 게 잘 될 거다. 이젠 행복할 수 있을 거다……. 수많은 말들을 대신하는 지한의 키스에 유정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유정의 눈이 다시금 촉촉해져 있자 지한이 물끄러미 유정의 눈을 바라보았다.
[미리보기]
지한은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다 소파 팔걸이에 털썩 주저앉았다.
“왜 나를 도와줬어. 왜 나에게 눈물을 보였어. 왜! 나에게…… 웃어줬어. 내 마음, 너에게 가버리도록 왜…… 날 흔든 건데! 왜…… 널 사랑하게 만들었어.”
머리를 헝클어뜨린 지한이 벌떡 일어나 유정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패브릭 소파에 얹은 손이 하얗게 변하도록 남아있는 최대한의 인내심을 끌어 모아 유정에게 말했다.
“앞으로 다시는 내 앞에서 즐거운 척 웃지 마. 행복해하지도 마. 더 이상 날 봐도 아는 체 하지 마. 그 모든 것, 현찬민 감독 앞에서나 해줘.”
“이, 이사님…….”
“그리고 절대…… 울지 마. 아프지도 마. 그런 모습 나에게 들키지 마. 안 그럼…… 억지로라도 널 내 곁에 두고 싶어 질 것 같으니까.”
차마 유정을 볼 수 없었다. 아마, 꽤나 놀란 얼굴을 하고 너무나 당황해하다 곧 호텔 방을 나갈 거라 생각했다.
스스륵.
유정의 드레스 자락이 유정의 움직임에 의해 스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한의 앞으로 유정이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지한의 두 볼을 움켜쥐고 얼굴을 들어 제 눈과 마주치게 했다.
“나……, 사랑해요?”
유정의 물음에 지한의 눈동자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그런 그를 보며 유정이 울 듯 웃을 듯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가슴이 아픈 듯 눈물을 흘리면서도 행복한 듯 입가엔 미소가 그려졌다.
“어쩌죠? 나, 이사님이 하지 말라는 거 다하고 있는데. 나 그럼 이제, 이사님 곁에 있어야 하는 거죠? 이사님 곁에 있어도 되는 거죠?”
유정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지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사님께 예쁘단 말 들으려고 나 평소 하지도 않는 화장에 드레스에 구두까지 신었는데……, 이사님하고 함께 파티 즐기면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날 멀리하는 이사님 느끼면서 내가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게요?”
“무, 무슨…….”
“내가 그 사람 잊지 못하고 있는 줄 알고 나에게 그렇게 차가웠던 거예요? 쓸데없이 날 오해하고 상처받고 아파했어요?”
지한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멍한 표정이었다.
“차가워진 이사님 보면서 내내 불안해하고 초조해한 나도 위로받아야겠지만 난 지난번에 미리 당겨 받았으니까 됐고……, 이번엔 이사님이 위로받을 차례인 것 같네요.”
유정의 얼굴이 다가오는가 싶더니 그녀의 입술에 지한의 입술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떨어졌다. 그리곤 지한의 목에 팔을 두르며 그에게 안겨왔다. 유정의 심장 박동이 고스란히 그의 가슴에도 느껴졌다.
“나도 이사님 사랑해요. 뭘 어떻게 오해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이사님이에요.”
윤채우 혹은 탈리아.
영화, 책, 음악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
작가연합, 맑은수프와 로망띠끄에서 활동중.
[출간작]
마지막 서리가 내리던 날 전 2권
속옷 개켜주는 남자
스틸
[출간예정작]
시니스터 전 2권.
영화, 책, 음악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
작가연합, 맑은수프와 로망띠끄에서 활동중.
[출간작]
마지막 서리가 내리던 날 전 2권
속옷 개켜주는 남자
스틸
[출간예정작]
시니스터 전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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