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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왈가닥 결혼하다(개정판) 1권

이서윤 지음도서출판 가하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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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7,000원)

1. 작품 소개

 

“선우린 인생 최대의 난관! 주님,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천사를 보내시려면 그냥 이뿐이 천사를 보내시지, 저런 검댕이 악마의 탈을 쓴 천사라니요.”

 

 

오지 탐험가를 꿈꾸는 스무 살 선우린. 3년 전 그녀의 고백에 아무런 답도 없이 떠났던 그녀의 첫사랑 서강율이 돌아왔다. 순정을 뭉개고 떠날 때는 언제고 이제와 결혼하잔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인데 진천 서씨 문중의 대종손인 그가 그 어마어마한 집안의 종부가 되어달라니!

“결혼하면 내 꿈이 이뤄진다고? 정말??”

 

 

“이게 무슨! 아니, 이것 좀 봐. 잡을 게 없어서 제자 인생을 잡아요? 뭐야, 남자가!”

“3년 전 서강율의 순결한 입술을 빼앗은 여자가 누구지? 여자 입술 닿은 거, 처음이었다.”

“선생님은 신경도 안 썼으면서! 까불지 말라고 그랬으면서! 어린애 취급만 했잖아요!

“어린애였으니까. 이제는 19금 딱지 뗀 어른이고. 아니야?”

“내가 언제 선생님한테 여자로 보인 적 있냐고요!”

“처음부터 여자였다. 기다렸을 뿐이지.”

 

 

2. 작가 소개

 

이서윤

iseoyun@daum.net

 

착실한 직장인에서 일탈을 꿈꾸고파 글을 시작한 소심쟁이.

꿈은 이뤄진다(夢想成眞)라는 믿음을 가진 낭만주의자.

해피엔딩이 좋아 로맨스를 쓰는 해피엔딩 마니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 출간작

 

『안개 속에 숨다』

『왈가닥 결혼하다』

『태양의 제국』

『프레지던트』

『매화우』

『비연』

『독감』

『해후』

『효월』 外

 

 

3. 차례

 

# 프롤로그

# 1장. 왕의 귀환

# 2장. 3년 전, 그들의 이야기

# 3장. 청혼

# 4장. 가족

# 5장. 병원에서

# 6장. 집

# 7장. 사랑의 끈

 

 

4. 미리 보기

 

“어차피 서로 다 가질 건데, 뭐.”

“무, 무슨 소리예요? 뭘 가져?”

“사귀자면서? 사귀면 결혼하는 거 아닌가?”

“사귀어? 누구랑 누가?”

둥그렇게 뜬 눈. 린의 표정이 점점 더 경악에 가까워지고 있다.

“선우린과 서강율.”

“헐! 그, 근데 웬 결혼까지?”

“난 고지식해서 사귀면 바로 결혼이다. 설마 내 성격 모르고 대시하진 않았겠지?”

너무 놀라면 말도 안 나온다. 지금 린의 얼굴은 경악을 넘어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입이 있되 버벅거릴 뿐,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당황해 펄쩍 뛰는 린과 달리 강율은 진정 얄미울 정도로 일말의 동요도 없었다. 린의 반응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

“뭐, 뭐, 뭐요? 내가 왜……? 말도 안 돼! 결혼이 장난이에요? 사귀는 거야 생각 좀 해보면 되지만, 그게 무슨 결혼까지? 세상에! 발차기 한 방에 코 꿰여 결혼?”

말을 하다 보니 기가 막히고 숨이 막힌다. 한참 숨을 몰아 쉰 린이 또 다다다 말을 이었다.

“이게 무슨! 아니, 이것 좀 봐. 잡을 게 없어서 제자 인생을 잡아요? 뭐야, 남자가! 차라리 돈으로 해결해요. 얼마면 돼? 얼마면 합의해요?”

아마 펄쩍펄쩍 뛸 린의 반응까지도 강율의 예상 리스트에 담겨 있었을 것이다. 린이 알고 있는 것보다 강율은 더 치밀한 사람이었다. 그는 뻔뻔하리만치 여유로웠다.

“뭐가 말이 안 돼, 선우린? 3년 전 서강율의 순결한 입술을 빼앗은 여자가 누구지?”

핏대를 올리던 린이 순간 행동을 멈췄다. 순결? 놀라 눈을 번쩍 뜨고 입을 벌린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강율의 입술이 보기 좋게 말려 올라갔다.

“여자 입술 닿은 거, 처음이었다.”

“거……짓말.”

린이 힘없이 중얼거렸지만, 그녀도 완벽히 반발하지 못했다. 강율은 절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다. 적어도 린이 알기에는.

“하나 더. 기다린다는 약속은 선우린이 먼저 했다.”

“끙. 내가 언제요?”

린의 목소리가 찔끔 줄었다. 동시에 눈앞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하늘땅 별땅 약속까지 했지? 나 책임도 진다며?”

강율은 잔인했다. 그때 했던 말 토씨 하나까지 기억해 토해낼 태세이다.

“그, 그게 언제……? 으……, 했구나.”

‘아이, 정말 집요한 인간!’

탄식처럼 린이 인정했다. 털썩, 누워 있던 자리 그대로 린의 어깨가 무너져 내렸다. 비상한 기억력은 더 잔인했다. 그날의 일이 올올이 떠올라 괴로워졌다. 이 남자의 입술을 훔치며 외쳤던 고백이 마치 어제 한 것처럼 선명하게 린의 머릿속을 강타했다.

 

「나, 기다릴 거야. 그러니까 얼마가 걸려도 꼭 돌아와요. 나……, 선생님한테 여자로 보일 수 있게 노력할 거라고요!」

 

‘으악,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있잖아요, 그건 철없던 사춘기 시절에…… 내가 어려서 그만…….”

진정 울고 싶다. 제 입을 꿰매고 싶었다. 린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분명 강율을 좋아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의 말대로 고백도 했었다. 하지만, 사춘기 때 선생님 한번 좋아해 보지 않았던 여고생도 있냐고!

“뭐야, 이거. 선생님은 신경도 안 썼으면서! 까불지 말라고 그랬으면서!”

린이 발끈했다. 생각하니 또 억울했다. 까맣게 잊고 있던, 아니 곱게 묻어두고 싶던 사춘기 추억을 몽땅 끄집어낸 그가 미웠다.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비밀은 있잖나. 그동안 눈물 나게 무시한 사람이 누군데!

“신경을 왜 안 써? 돌아오려고 기를 쓰고 노력해서 3년 안에 끝내고 왔다. 이렇게 일찍 오는 게 쉬웠던 줄 알아?”

여전히 싱글싱글 여유로운 강율과는 반대로 린은 점점 더 졸아들었다. 기분 상으로는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갈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틈을 보아 발끈발끈 여전히 성을 냈다.

“영이 오빠한테 전화하면 잘 크고 있냐며 어린애 취급만 했잖아요!”

“어린애였으니까.”

“그럼 지금은요!”

“이제는 19금 딱지 뗀 어른이고. 아니야?”

“헉! 무, 무슨 어른…….”

반박하려다 보니 이 말은 맞다.

‘어른? 어른은 맞지.’

은근 기분이 느슨해진 린이 히쭉 웃으려다 순간 정색했다.

“선생님, 나보고 ‘군’이라면서! 내가 언제 선생님한테 여자로 보인 적 있냐고요!”

“처음부터 여자였다. 기다렸을 뿐이지.”

강율에 대한 반감이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린이 성을 버럭 내면, 강율은 순순히 대답을 했다. 그러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볼에 슬쩍 스친 그의 손가락에 린은 몸서리를 치며 어깨를 움츠렸다. 솜털이 바짝 선 것 같고 뭔가 슬금슬금 기분이 이상해졌다.

“왜, 왜 이래요?”

“많이 컸네. 원래도 귀엽고 예뻤는데, 이젠 여성스러워지기까지 하고.”

“헉. 뭐, 뭐가 귀여워! 느끼해, 느끼해!”

린이 기겁을 하며 볼에 느껴진 강율의 손을 잡아챘다. 그런데 그것이 더 문제였다. 그의 손을 잡자 전기라도 맞은 듯 찌릿해진 것이다. 설명하지 못할 이상한 느낌이 온몸을 강타했다.

으아! 린이 화들짝 놀라 그의 손을 내던지고 시선을 피했다. 그럼에도 볼에 닿은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 시선이 내려가 봉긋하게 솟은 가슴에 와 닿은 듯했다. 투박한 도복도 소용없다. 모조리, 모조리 느끼고 있다!

‘정말 위험해! 어허, 이 아저씨가 언제 이렇게 느끼했어? 우리 이 콘셉트 아니었잖아!’

“제발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요. 내가 왜 선생님과 사귀고 결혼해요? 우린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물론 내가 선생님하고 몇 번 대결하느라 몸은 맞대고 굴렀지만 정식으로 사귄 것도 아니고, 나 혼자 삽질했던 건데. 입술 훔친 건 인정하지만, 것도 나 혼자……!”

그때였다. 린이 말을 멈췄다. 동시에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성큼 다가와 린의 얼굴을 부여잡고 입술을 맞댄 강율 때문이었다. 그의 행동이 너무도 급작스러워 린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내 찔끔 눈을 감았다.

“선……!”

린의 입술이 막혔다. 보기 좋게 입술을 늘렸던 강율이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동시에 그의 혀가 놀라 열린 린의 입술을 가르고 뜨겁게 밀려들었다.

‘으……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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