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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매화우

이서윤 지음신영미디어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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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까지, 그대는 짐을 이 지옥 속에 둘 것이냐!
윤은 아리를 바라보며 하루하루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을 맛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현실은 그 스스로 만들어 낸 멍에나 다름없었기에 윤은 자신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자신에게 어머니를 죽인 원수라며 욕을 하고 눈물이라도 보이면 좋을 텐데. 아린은 밀랍 인형처럼 말과 표정을 잃은 채, 서서히 그를 지옥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성의 끊을 놓아 버린 그가 그녀를 취하자, 그녀는 자신을 죽여 달라 말하는데…….
▶잠깐 맛보기
“기어이 널……, 내 손으로 죽여야 할까? 이리 끝을 내야 함인가?”
흥분하지 않았지만 윤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녹아 있었다. 더 이상 그를 원하지 않는 여체는 이렇게 메말라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하지만 오늘 밤은 다를 것이다. 그래, 오늘 밤만은……. 밤마다 새로운 기대를 한 마음이 새카맣게 타서 죽은 그곳에 다시 상처가 생겼다. 후비어 할퀴고, 또다시 굳고, 그러나 또 할퀴고. 잔인하고 아프다. 있는 줄도 모르는 심장이 견딜 수 없었다.
이내 억센 팔이 조 씨의 가는 허리를 움켜쥐었고, 꺾일 듯 휙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 위에 올린 후였다. 몸부림을 쳤지만, 도망칠 수 없었다.
“거부하지 마라. 황궁의 모든 것이 짐의 것이지.”
황제의 말에, 조 씨의 감은 두 눈가에서 주르륵 눈물이 흘렀다. 그녀는 자신의 손끝 하나 제 의지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차라리 저를 죽이소서.”
음양천의 하늘이 떠오른 윤은 미간을 일그러뜨렸다. 그는 외면하려는 눈동자를 억지로 잡아 여인과 시선을 맞췄다.
“네가 날 지옥으로 밀었으니, 너 또한 나와 함께 지옥을 맛봐야 한다. 짐에게 애원하게 할 것이야. 꼭 그리 할 것이다!”
▶목차
서언(緖言)
1장. 월영(月影)
2장. 초련(初戀)
3장. 초야(初夜)
4장. 음양천(陰陽天), 하늘의 소식
5장. 애루(哀淚)
6장. 단장(斷腸)
7장. 그대를 가슴에 묻고
8장. 월영루(月影樓)
9장. 매화우 날리는 밤
10장. 끝, 그리고 또다른 시작
11장. 애련(愛戀)
결(結)
짧은 덧붙임
* 이 전자책은 2009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매화우〉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