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는 열정

그녀는 어떤 남자의 여자도 아니었다.

남자없이 살아온 지난 8년 동안 안드레아 와그너는 욕망에 굶주릴 지경이었다.

그때 짐 니콜로시가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그는 모든 여자의 환상이었다.

멋진 목공의 손과 아도니스의 몸, 그리고 만족감을 찾는 앤디를 위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품기를 원했고 그녀도 그러기를 바랐는데….

▶ 책 속에서

「지금 나를 유혹하려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쩔 거죠?」

「글쎄…」그의 입가에 장난기어린 미소가 떠올랐다.

「항의할 수도 있죠. 난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남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하지만?」

「그게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은 피차 잘 알고 있잖소」

「그렇다면…」그녀는 그에게 몸을 기댔다. 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입술을 향해 더 가까이… 눈을 감고 조용히 그의 키스를 기다렸다.

「잠깐만」

앤디는 한숨을 쉬며 눈을 떴다.「뭐죠?」

「내일 아침에도 지금처럼 날 존경해 줄 건가요?」

앤디는 킥킥 웃었다.「그건 당신이 오늘 밤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 목차

1 ~ 14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