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연인들의 사랑의 성장통!



윤인혜
그를 사랑했어. 그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었어. 그런데 몰랐어. 내 사랑이 치명적인 독이 되어 그를 다치게 할 줄은…….
“울지 마. 윤인혜. 소중한 것은 더 귀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가장 간단한 진리를 어긴 벌을 받은 것뿐이니까. 후회하지 말자.”

이선재
그녀가 떠난 그 자리, 그 시간에 멈춰 서 있었다. 그리고 재회…… 그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제발 느껴 봐, 널 향해 뛰고 있는 내 심장 소리를……! 육 년 동안 멈추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어. 다시 피가 돌기 시작했다고. 그런데 널 놓으란 말이야? 난 그럴 수 없어!”



<본문중에서>

“왜 못해요? 회사를 살리는 일인데, 왜 못해요! 난요, 다 버릴 수 있어요. 오빠를 가질 수 있다면 내 전부를 던질 수도 있었어요.”
“윤…… 인혜?”
그녀의 마음속에 악마가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막상 말로 뱉어내고 나니, 할 수만 있다면 더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회사가 위기인 거, 내겐 오빠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라고요. 그러니까 오빠도 거래라고 생각해요. ”
“너 그만하지 못해!”
선재가 소리를 질렀지만 인혜에겐 들리지 않았다.
“오빠를 사랑해요.”
“난 널 사랑하지 않아!”
“상관없어요. 내가 오빠를 사랑하니까!”
이젠 어쩔 수 없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 것이다.
“나랑 결혼해요!”

눈물과 함께 미소도 지을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한 번 써 보는 게 희망인 작은 글쟁이.


[출간작]
또 하나에의 사랑, 길위의 연인, 아내, 인연- 절반의 사랑,
나의 신부에게, 너에게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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