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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는 모르겠지만

염원(念願) 지음로망띠끄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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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4,000원)

풀벌레가 쉬지 않고 울었다.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나른해졌다. 서서히 깊게 잠에 빠지고 있는지 가현의 숨소리가 고르게 새근새근댔다. 
석영은 몸을 틀어 가현 쪽을 보고 돌아누워 머리를 괴었다. 내년이면 가현도 여대생이 된다. 그땐 정말 성인이 되는 거였다. 귀엽기만 하던 아이가 이젠 예쁘다는 말이 어울리는 여자가 되었다. 내년엔 분명 더 많이 예뻐질 터였다. 늘 이보다 더 예뻐질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 해, 한 해 가현은 석영의 예상을 깼다. 그게 또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순간 웃음이 났다.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할 지경이긴 했다. 어쩜 이리도 마음은 무한대로 솟는지 몰랐다. 
깊이 잠이 들었는지 가현이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마음껏 움직일 수 없는 게 답답한지 미간을 좁히는 게 귀여웠다. 자신의 몸을 살짝 뒤로 빼자 움직이기가 수월해졌는지 가현이 석영 쪽으로 돌아누웠다.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귓속이 멍해지면서 뭔가에 홀린 듯 가현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요즘 석영은 가현의 자는 모습만큼은 보고 있지 말자고 다짐했다. 점점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무방비한 채로 잠든 가현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잠든 가현을 보면 지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때만큼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가현의 얼굴을 요목조목 뜯어볼 수 있는 순간은 없었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피부가 반짝였다. 이마에서 코로 내려오는 선이 부드러웠다. 작은 콧방울은 또 어찌나 앙증맞은지. 기다란 속눈썹이 별빛을 받은 두 볼에 그림자를 지게 했다. 그리고 옆으로 돌아누우면서 톡 튀어나온 입술. 석영이 늘 탐내는 그 입술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조심스러운 손길이 가현의 입술을 스쳤다. 가현의 입술에 닿은 손에 화르륵 불이라도 붙은 듯 화끈거렸다. 조금 더 힘을 줘서 입술을 눌렀다. 그래도 가현은 미동도 없었다. 왠지 서글퍼졌다. 자신의 입술이 닿아도 모를 터였다.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기대 안했는데 재밌어요. 최근에 나온 소설 중에서는 읽을만했어요. 남주가 로맨틱하네요. "너만 사랑해"
악조 없지만 긴장끈도 중후반까지 이어지고 괜찮았어요  gk*** | 2014-02-09
 글은 잘쓰셨어요. 정말 잘읽혀요...근데, 간질간질한 것도 없고, 큰 갈등도 없고...그냥 평이한 일상소설입니다.   sa***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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