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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아내의 귀향

그레이스김 지음로망띠끄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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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내 것을 찾으러 왔어……. 우린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었으니까.
당신을 사랑했지만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았잖아. -손영주
기다렸어……. 언젠가 돌아올 너를.하지만 이런 식으로 빼앗길 수는 없어.
난 사랑을 알아버렸으니까. -하정후
한낱 오해와 음모로 인한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얼룩졌다. 결혼식과 동시에.
재물에 눈이 먼 사람들이 만들어낸 추악한 드라마. 그들은 스스로도 모른 채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음속에서 죽어버린 남자를 향해 뛰는 가슴을 무시하고픈 한 여자.
미워도 여전히 그녀를 지켜내고 싶은 한 남자.
두 달의 예정된 시간은 과연 누구에게로 기울어질까…….
-본문 중에서-
“아버지가 계실 때보다도 훨씬 근사한 사무실이 되었군요. 그동안 본분은 잊지 않고 있어 준 거 같아 다행이네요.”
“본분? 그 뜻이 궁금하군.”
“잊었어요? 당신의 그 남편이란 자리가 보장해 주는 기한이 이제 두 달 남은 걸? 어차피 이혼을 하고 나면 여기서도 나가야 할 테니 그 안에 마땅한 자리라도 물색해 보시죠. 아 참! 정 원한다면 그동안의 공로를 생각해서 자리 하나쯤은 만들어 줄 의향도 있으니 정 갈 데가 마땅찮으면 한번 도와주는 셈치고 채용해 보죠.”
적어도 이런 재회를 예상한 적은 한번도, 꿈에서 조차도 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건만 분명 현실이다. 그 눈물 많고 순진했던 여자를 대신해 나타난 여자는 그동안 그가 울린 여자들을 대신해 지옥에서 보낸 사자가 틀림없을 것이다. 정후는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채 거만하게 앉아 있는 자신의 아내를 향해 차가운 미소를 보냈다.
“미안하지만 손영주. 당신 잘못 짚었어. 이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거든. 적어도 동의가 있던지 그만한 유책 사유가 있어야만 해결이 날 수 있지. 그런데 어쩌지? 난 이혼 같은 거 죽어도 동의할 생각이 없는데?”
“아직 장담하지는 마세요. 어쩌면 당신이 내게 헤어져 달라고 매달릴 수도 있으니.”
“손영주. 아니 손영주라 우기는 여자. 무슨 자신감이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좋아! 당신의 그 도전 기꺼이 받아 주지. 한마디 변명도 없이 남편을 버리고 떠나 버렸던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아직 잘 모르나 본데 당신은 내가 놔줄 때까지 절대 이혼 못해.”
“도전이라……. 좋아요. 어디 한번 그래 보죠. 하정후라는 남자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도 그래 해 봐요. 우리.”
책상 위로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던 정후는 몇 걸음 만에 영주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강인한 척 보여도 가늘게 떨리는 그녀의 몸이 지금 그녀가 긴장을 하고 있음을 말한다. 정후의 입은 꼬리를 치켜 올리며 웃고 있었지만 눈동자는 차갑게 얼어 가고 있었다.
영주의 허리를 한 손으로 휘감은 그는 자신의 몸으로 바싹 끌어당기며 놀라 숨을 들이마시는 그녀의 입술을 약탈하듯 그의 입술로 덮어 버렸다.
으으……. 영주의 손이 그를 밀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다부진 근육으로 구성된 그를 밀어낼 수는 없었다. 아플 정도로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과 혀를 빨아 당기던 그는 그녀의 입 안을 제멋대로 헤집으며 잠식을 해 갔다. 영주는 낯선 침입에 발버둥을 쳐댔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위해 점점 부드럽게 변해 가는 행위에 온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도 잠시 그녀의 발버둥이 잠잠해지자 남자는 별안간 그녀를 밀어내며 퉁명스럽게 뱉어냈다.
“돌아온 환영 인사야.”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는 문 밖으로 사라진 뒤였다.
내 것을 찾으러 왔어……. 우린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었으니까.
당신을 사랑했지만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았잖아. -손영주
기다렸어……. 언젠가 돌아올 너를.하지만 이런 식으로 빼앗길 수는 없어.
난 사랑을 알아버렸으니까. -하정후
한낱 오해와 음모로 인한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얼룩졌다. 결혼식과 동시에.
재물에 눈이 먼 사람들이 만들어낸 추악한 드라마. 그들은 스스로도 모른 채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음속에서 죽어버린 남자를 향해 뛰는 가슴을 무시하고픈 한 여자.
미워도 여전히 그녀를 지켜내고 싶은 한 남자.
두 달의 예정된 시간은 과연 누구에게로 기울어질까…….
-본문 중에서-
“아버지가 계실 때보다도 훨씬 근사한 사무실이 되었군요. 그동안 본분은 잊지 않고 있어 준 거 같아 다행이네요.”
“본분? 그 뜻이 궁금하군.”
“잊었어요? 당신의 그 남편이란 자리가 보장해 주는 기한이 이제 두 달 남은 걸? 어차피 이혼을 하고 나면 여기서도 나가야 할 테니 그 안에 마땅한 자리라도 물색해 보시죠. 아 참! 정 원한다면 그동안의 공로를 생각해서 자리 하나쯤은 만들어 줄 의향도 있으니 정 갈 데가 마땅찮으면 한번 도와주는 셈치고 채용해 보죠.”
적어도 이런 재회를 예상한 적은 한번도, 꿈에서 조차도 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건만 분명 현실이다. 그 눈물 많고 순진했던 여자를 대신해 나타난 여자는 그동안 그가 울린 여자들을 대신해 지옥에서 보낸 사자가 틀림없을 것이다. 정후는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채 거만하게 앉아 있는 자신의 아내를 향해 차가운 미소를 보냈다.
“미안하지만 손영주. 당신 잘못 짚었어. 이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거든. 적어도 동의가 있던지 그만한 유책 사유가 있어야만 해결이 날 수 있지. 그런데 어쩌지? 난 이혼 같은 거 죽어도 동의할 생각이 없는데?”
“아직 장담하지는 마세요. 어쩌면 당신이 내게 헤어져 달라고 매달릴 수도 있으니.”
“손영주. 아니 손영주라 우기는 여자. 무슨 자신감이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좋아! 당신의 그 도전 기꺼이 받아 주지. 한마디 변명도 없이 남편을 버리고 떠나 버렸던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아직 잘 모르나 본데 당신은 내가 놔줄 때까지 절대 이혼 못해.”
“도전이라……. 좋아요. 어디 한번 그래 보죠. 하정후라는 남자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도 그래 해 봐요. 우리.”
책상 위로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던 정후는 몇 걸음 만에 영주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강인한 척 보여도 가늘게 떨리는 그녀의 몸이 지금 그녀가 긴장을 하고 있음을 말한다. 정후의 입은 꼬리를 치켜 올리며 웃고 있었지만 눈동자는 차갑게 얼어 가고 있었다.
영주의 허리를 한 손으로 휘감은 그는 자신의 몸으로 바싹 끌어당기며 놀라 숨을 들이마시는 그녀의 입술을 약탈하듯 그의 입술로 덮어 버렸다.
으으……. 영주의 손이 그를 밀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다부진 근육으로 구성된 그를 밀어낼 수는 없었다. 아플 정도로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과 혀를 빨아 당기던 그는 그녀의 입 안을 제멋대로 헤집으며 잠식을 해 갔다. 영주는 낯선 침입에 발버둥을 쳐댔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위해 점점 부드럽게 변해 가는 행위에 온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도 잠시 그녀의 발버둥이 잠잠해지자 남자는 별안간 그녀를 밀어내며 퉁명스럽게 뱉어냈다.
“돌아온 환영 인사야.”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는 문 밖으로 사라진 뒤였다.
총 17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co*** | 2011-01-29












급하게 됐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뭔가 한참 건너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ㅠ.ㅜ ch*** | 20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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