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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궁녀 선발 대회

블루윈디 지음로망띠끄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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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거리 허름한 창고에서
삼천주 노리개와 은전 스무 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선과 심덕,
심덕은 선이 진 나라의 세자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채
동궁전의 내관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궁녀 된 신분으로 사내를 탐하는 것은 능지처참을 당할 대역죄임을 알면서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 궁녀 심덕과
진국 왕실 법도에 어긋나는 일임을 알면서도
그녀에게로 빠져 들어가는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세자 선의
달달하고 애절한 궁중 로맨스.
<본문발췌글>
“이것을 찾으시는 겝니까?”
낭랑한 사내의 목소리가 돌아서는 선의 옷자락을 잡았다. 천천히 몸을 일으킨 심덕은 소매 춤에서 노리개를 꺼내 들었다.
“도련님!”
자령은 안도의 한숨을 길게 뿜었지만 선은 쉬이 안심할 수가 없었다. 노리개를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는 사내의 눈빛이 뭔가를 작정한 듯 매서웠기 때문이다. 선은 심덕의 까만 눈동자를 응시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흔들림 없는 그녀의 눈동자는 선을 집어삼킬 듯 일렁이고 있었다. 선은 이제껏 그처럼 당차고 깊은 눈동자를 본 적이 없었다.
“고맙구나.”
선이 노리개를 받으려 손을 뻗자 그녀도 노리개를 쥐고 있는 손을 앞으로 뻗었다. 두 사람의 손이 얼마간의 간격을 두고 마주섰다. 그 모양이 가져갈 수 있으면 어디 한번 가져가 보라 하는 듯하였다. 도전적인 그녀의 눈동자를 잠시 바라보고 있던 그가 노리개를 잡으려 손을 뻗었으나 그녀는 그의 짐작대로 노리개를 순순히 내놓지 않았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그녀의 무례함에 자령이 발끈하여 달려들었으나 선은 조용한 움직임으로 그를 제지하였다.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
“말머리 숨 헐떡이며 달려오신 것을 보니 꽤 귀한 물건인 듯하옵니다.”
심덕은 노리개를 손아귀에 움켜쥐며 입가를 한쪽으로 말아 올렸다. 쉬이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단적(端的)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선은 그녀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진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고귀한 기품을 느낄 수 있었다.
“귀한 물건은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것이지요?”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 웃음 끝에 매달린 매서움을 고스란히 감지할 수 있었다. 시종일관(始終一貫) 부드러우나 상대를 제압하는 힘은 휘몰아치는 폭풍우처럼 거대하고 바윗덩이처럼 단단하였다. 자칫하였다간 그 기개에 눌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물러날 수도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숨을 뱉으며 그의 눈동자를 응시하였다.
“소인에게 은전 스무 냥만 변통하여 주십시오.”
삼천주 노리개와 은전 스무 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선과 심덕,
심덕은 선이 진 나라의 세자라는 사실은 전혀 모른 채
동궁전의 내관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궁녀 된 신분으로 사내를 탐하는 것은 능지처참을 당할 대역죄임을 알면서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 궁녀 심덕과
진국 왕실 법도에 어긋나는 일임을 알면서도
그녀에게로 빠져 들어가는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세자 선의
달달하고 애절한 궁중 로맨스.
<본문발췌글>
“이것을 찾으시는 겝니까?”
낭랑한 사내의 목소리가 돌아서는 선의 옷자락을 잡았다. 천천히 몸을 일으킨 심덕은 소매 춤에서 노리개를 꺼내 들었다.
“도련님!”
자령은 안도의 한숨을 길게 뿜었지만 선은 쉬이 안심할 수가 없었다. 노리개를 살랑살랑 흔들어대고 있는 사내의 눈빛이 뭔가를 작정한 듯 매서웠기 때문이다. 선은 심덕의 까만 눈동자를 응시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흔들림 없는 그녀의 눈동자는 선을 집어삼킬 듯 일렁이고 있었다. 선은 이제껏 그처럼 당차고 깊은 눈동자를 본 적이 없었다.
“고맙구나.”
선이 노리개를 받으려 손을 뻗자 그녀도 노리개를 쥐고 있는 손을 앞으로 뻗었다. 두 사람의 손이 얼마간의 간격을 두고 마주섰다. 그 모양이 가져갈 수 있으면 어디 한번 가져가 보라 하는 듯하였다. 도전적인 그녀의 눈동자를 잠시 바라보고 있던 그가 노리개를 잡으려 손을 뻗었으나 그녀는 그의 짐작대로 노리개를 순순히 내놓지 않았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그녀의 무례함에 자령이 발끈하여 달려들었으나 선은 조용한 움직임으로 그를 제지하였다.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
“말머리 숨 헐떡이며 달려오신 것을 보니 꽤 귀한 물건인 듯하옵니다.”
심덕은 노리개를 손아귀에 움켜쥐며 입가를 한쪽으로 말아 올렸다. 쉬이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단적(端的)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선은 그녀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진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고귀한 기품을 느낄 수 있었다.
“귀한 물건은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것이지요?”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 웃음 끝에 매달린 매서움을 고스란히 감지할 수 있었다. 시종일관(始終一貫) 부드러우나 상대를 제압하는 힘은 휘몰아치는 폭풍우처럼 거대하고 바윗덩이처럼 단단하였다. 자칫하였다간 그 기개에 눌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물러날 수도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숨을 뱉으며 그의 눈동자를 응시하였다.
“소인에게 은전 스무 냥만 변통하여 주십시오.”
총 3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근데.. 결말이 무척이나 아쉽네요, 에필이 없어요-0-;; 흠.. 내가 상상한 결말은 아니지만, 뭐.............
흠.. 재미는 있는듯하나 지루함;.그래도 볼만함.. si*** |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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