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거야. 넌 그럴 자격이 충분해.”

- 그녀를 늦게 만났다는 이유로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야 했던 남자에게 찾아온 아주 작은 희망을 끝까 지 참고 기다려 자신의 사랑으로 온전히 만드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 한남자로 인해 사랑에 아파하지만 어느새 다가온 또 다른 남자에 의해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랑해 나가는 의연한 여자. 약해 보이지만 결코 약하지 않은 강한 여자와 그런 그녀를 지켜주는 산과 같은 남자의 러브 스토리


▶ 책 속에서

“찰싹”
민제의 뺨을 날카롭게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 끝냈어. 내가 널 찼다고. 너 나한테 의미 없어. 네가 날 배신한 그 순간부터. 절대로.”
유리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칼 같은 차가움이 서린 음성으로 뱉어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객실 문을 닫고 떠났다.
“용서하지 않아.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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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냥 담담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녀가 술 몇 잔에 취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그 모습까지도 현우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시선을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도 귀해서 그런 그녀를 가슴 아프게 한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다가도 아주 이기적인 그의 마음이 고개를 쳐든다.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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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을 바라보겠다는 현우의 그 말이 유리의 심장에 못 박히듯 박혀버렸다. 마치 절대로 비켜갈 생각이 없다는 듯 그렇게 유리의 심장에 꽂혀버렸다.

“그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로망띠끄 카멜리아 방에서 거주

행복한 사랑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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